WIS 2016 참관기, 전기차 테슬라 KT 선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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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강남 코엑스(COEX) 나들이를 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요즘 전시회는 전반적으로 볼거리가 부족한데 한국을 대표하는 IT 전시회인  ‘World IT Show 2016’(WIS 2016)' 그나마 볼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IT 제품이나 트랜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구경을 해도 좋을 전시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일 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열렸는데 저는 첫째날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 좀 한가하게 참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WIS 2016 에서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한 곳은 KT, LG전자, 삼성전자, SK텔레콤 이렇게 4개 회사 였습니다. 가장 볼거리도 많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깐깐한 테슬라, KT 선택 이유는 뭘까?


제가 중점적으로 살펴 본 부스는 KT 인데 제가 KT토커로 활동하는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기도 했습니다. 얼마전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기도 했는데 왜 세계적인 전기차 메이커인 테슬라가 한국 통신 파트너로 KT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를 만드는 회사로 현재 커넥티드카를 선도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통신 네트워크의 융합 기술이 상당히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슬라 통신 파트너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런 테슬라가 KT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하는 작은 의문으로 부스를 방문 했습니다.


KT 승부수! 아이폰 이어서 전기차 테슬라 잡을까




상당히 큰 규모로 만들어진 KT 부스의 전경입니다. KT 로고와 함께 5G 그리고 기가토피아, 기가 IoT등의 문구가 보입니다. 뭔가 저 공간 안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빠른 변화를 경험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것은 웃는 얼굴로 땀을 내며 자전저를 타는 참관객들입니다.


힘들게 패달을 밟고 있으면서도 상당히 즐거워 하는게 흥미로왔습니다. 무엇인고 하고 보니 KT에서 선보인 헬스바이크 였습니다. 예전에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GIGA IoT 헬스바이크'로 올레TV와 연결해서 화면을 보면서 운동할 수 있습니다.



(기가 IoT 헬스바이크)


그냥 자전거를 타는 건 정말 따분한 일인데 이렇게 올레TV를 보면서 게임 하듯히 운동을 하면 재미도 있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패달의 강도가 화면에 따라서 조절 되기 때문에 실제 자전거를 타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도 요즘 다이어트에 돌입한 상태인데 헬스바이크는 정말 부러웠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의 웃는 표정에서 얼마나 흥미로운 기기인지 단번에 알 수 있겠더군요.


 

자리를 이동하니 어떤 분이 열심히 TV를 보면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화면 속에서는 국민 트레이너로 알려진 숀리가 열심히 운동을 가르쳐주고 있더군요. KT가 선보인 /GIGA IoT 헬스밴드' 는 숀리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올레tv에서 숀리의 동영상을 보면서 PT(Personal Training)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분도 손에 헬스밴드를 차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혼자 하면 정말 심심한데 숀리를 따라 하니 보기에도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다양한 헬스케어 'IoT(사물인터넷)' 기기의 등장으로 이젠 운동도 집에서 혼자, 그렇지만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입니다. 


이젠 운동을 비싼돈 내면서 헬스클럽 가서 하지 마시고 집에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해보세요 :)



(가스 안전기)



(도어락)


'사물인터넷(IoT)' 이 먼나라 이야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는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가스 안전기, 도어락, 창문 열림 감지기, 로봇 청소기등의 다양한 IoT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스 벨브를 잠궜나 안 잠궜나? 문 닫았나 안 닫았나? 이런 고민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전화를 들어서 KT 스마트 IoT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집안 걱정의 무게를 스마트하게 덜어 놓을 수 있습니다.



(기가 IoT 허브 홈매니저를 통해서 집안에 있는 스마트 IoT를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올레CCTV 텔레캅 서비스를 통해서 집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분은 요즘 대세라는 VR(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한채 영상 보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저도 집에 삼성 기어 VR이 있는데 요즘 VR 사용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주장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콘텐츠들이 추가 되면서 쓰임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T는 자사의 빠른 5G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서 다양한 VR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GIGA VR' 입니다.



지난달에 KT위즈파크에서 야구를 실시간 VR 서비스인 기가VR로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흥미로왔습니다. 이젠 VR 기기만 있으면 어느 곳에 있던지 그곳이 야구장이 되는 세상이 열렸습니다. 굳이 야구장을 가지 않아도 집에서 기가 VR을 착용하게 되면 실제 야구장에 있는 듯한 그런 착각을 들게 만들더군요.


앞으로 VR기기의 성능이 좋아지고 해상도가 높아지게 되면 야구장을 가지 않아도 야구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시대가 올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VR기기의 발전 뿐만 아니라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속도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것은 그만큼 KT의 5G 기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KT 기가VR (GIGA VR), 이젠 야구 생중계도 VR로 보는 시대!


이외에도 아시아 모델 페스티발, 파라노멀 액티비티 클립과 같은 다양한 VR 컨텐츠가 준비 되어 있어서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KT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것은 아시죠?


부스에서는 올림픽과 관련된 '5G올림픽' 존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VR 봅슬레이, 스키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2년뒤에 열리는 평창올림픽에서 KT의 5G 기술이 만들어가는 변화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기업용 LTE, 세계최초 휴대용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과 국내 최고 LTE 기술인 LTE-A 프로, 세계 최초 25.3 Gbps 전송기술인 mmWave 기술등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부스를 돌다보니 왜 깐깐한 테슬라가 KT를 국내 통신 파트너로 선정하려 하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KT 부스에서 발견한 전기차 BMW i3


테슬라가 KT를 선택한 이유는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전기차 인프라 확장에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 역시 큰 가산점이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통신 회사인 KT 부스에 왜 전기차가 전시 되어 있을까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요즘 디젤차 파문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같은 경우 아직 모델도 다양하지 않고 인프라 시설이 미비하기 때문에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KT가 선보인 전기차 이동형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에서 상당히 쓰임새 있는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전기차 충전은 충전기가 설치 되어 있는 곳에 가서 충전을 하는 수동적인 방법이라면, KT 선기차 이동형 충전 서비스는 능동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충전기 케이블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아파트나 빌딩에 있는 일반 콘센트에서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 콘센트에서 충전 할 순 없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 같은 스티커 태그가 있는 곳에서만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 있는 220V 콘센트는 전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충전이 안됩니다.



(흥미롭게 살펴보는 관람객)


현재 충전 태그가 부착된 곳은 서울에서 1500여개, 전국적으로 2000여개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하니 부족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KT 전기차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보고 나서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 



KT 부스를 참관하면서 왜 테슬라가 KT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어느정도 풀릴 수 있었습니다. 우선 안정되고 빠른 통신 네크워크 뿐만 아니라 국내 전기차 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들이 인정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KT 참관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기술로 부스를 꾸밀지 궁금해지더군요. 아마도 내년 WIS 2017 KT 부스에는 테슬라의 모델3가 전시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인데 KT와 테슬라가 만들어가는 커넥티드카의 미래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앞으로도 KT가 만들어가는 5G 통신 세계와 커넥티크카 분야의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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