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이 열리는 신기한 자동차 계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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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에 달려있는 계기판들의 모습들을 보면 점점 컴퓨터의 바탕화면과 닮아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도 국산 자동차중에서 계기판이 전부다 LCD로 되어있는 차량들을 본적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이 인기가 없었는지 그후에는 이런 방식의 차량들을 보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아마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끔 볼때는 좋은데 계속 보게되면 눈도 아프고 만약 고장이라도 나면 계기판이 전부다 나가버려서 계기판을 볼 수 없으니 운전자들이 선호하지 않았고 그랬기 때문에 시장에서 외면을 받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새롭게 출시되는 차량들에는 수입차를 필두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장치들이 들어가게 되었고 운전자들은 트립컴퓨터를 통해서 차량의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 베리타스를 시승하고 있는데 이 차량을 예를 들면 주행거리나 연료소모량 차량의연비 운행시간등을 계기판에서 보여주고 있어서 운정중에 편리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계기판에서 트립컴퓨터가 차지하는 부분은 보조적인 부분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계기판에 아날로고식의 게이지가 빠지면 뭔가 자동차를 운전하는 기분이 들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도 언젠가는 모든 계기판이 컴퓨터의 바탕화면처럼 바뀌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포드에서 만든 스마트게이지(SmartGauge) 시스템을 보게되면 미래의 자동차의 계기판의 모습을 잘 볼수 있습니다. 이 계기판의 특징은 가운데에 있는 전형적인 아날로그 속도계가 위치해 있고 그양옆에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자동차에 대한 모든 정보를 디지털로 보여줍니다. 해상도가 좋아서 그런지 아주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쪽에 있는 정보창을 통해서 연료상태나 주행거리 남아있는 연료의 양등 우리가 알고있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드자동차가 제시하는 스마트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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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른쪽 화면에서 덩쿨과 나뭇잎이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은 동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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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계기판에서 다양한 모습의 정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정보 확인하다가 운전중에 정신을 빼앗길 염려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전 이런 것도 좋지만 HUD 로 보이는게 더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에코드라이빙을 하면 나뭇잎이 열리는 신기한 계기판

또 이계기판의 가장 큰 특징이 뭐냐하면 계기판에서 넝쿨이 열리고 잎이 자란다는 것입니다. 그냥 생뚱맞게 이유없이 자라는 건 아니고 경제적인 주행 일명 에코드라이빙을 하면 잎사귀가 무성하게 자라고 넝쿨도 같이 자라게 됩니다. 운전자들은 계기판에서 보이는 녹색의 잎사귀를 보면서 자신이 연비를 절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는 것이죠. 기아차동차에서도 로체에 에코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서 경제적인 주행을 할때는 계기판의 색이 바뀌는 걸로 알고 있는데 스마트게이지는 여기서 한단계 진보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아마도 잎사귀가 자라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또는 넝쿨이 사라지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서 더욱더 에코 드라이빙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자동차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행중의 상태나 기록들을 차트로 보여준다고 하는군요. 이런 부분이 자동차의 블랙박스와 연동이 되고 컴퓨터와 연동이 되면 집에서도 컴퓨터로 자신만의 주행기록을 볼 수 있고 어떻게 연료절감을 하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넝쿨과 나뭇잎이 열리는 계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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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게이지가 장착될 차량은 포드퓨전 하이브리드와 머큐리 밀란 하이브리드라고 합니다. 이제 정말 대세는 에코드라이빙 같네요. 자동차회사들이 이번 고유가 파동을 겪으면서 많은 것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소형차 라인과 이렇게 연비를 줄일 수 있게 만드는 이런 다양한 장치들를 보면 말이죠.

스마트게이지를 보면서 먼 훗날에는 계기판에 아날로고의 흔적은 사라지고 디지털과 그리고 위젯이 가득한 화면을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운영체제가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가 된다면 운행중에 알수없는 에러로 종료하고 이러면 운전중에 시동을 끄고 다시 켜야 하는건가요?^^ 점점 복잡해져 가는 자동차의계기판.. 전 디지컬도 좋지만 아날로그의 감성도 좋아하는데 두개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그런 시스템이 나오길 기다릴뿐입니다.

<스마트 게이지가 장착될 포드 퓨전과 머큐리 밀란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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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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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밀란



Ford SmartGauge with Eco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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