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뽑은 2016년 상반기 최고의 LG 제품 2가지는?

Khai
IT리뷰/IT이야기(Story)
2016. 6. 24. 19:08

2016년도 이젠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은데 그동안 돌아온 시간들을 보니 자동차 분야도 그렇고 IT 분야 역시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등장을 했습니다. 특히 LG전자 더블로거로 활동 하면서 여러 LG 제품들을 접해보았는데 그중에서 2016년 상반기를 빛낸 제품 2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여러 제품들이 있었지만 저에게 가장 인상적인 느낌을 주었던 것은 2개의 제품이었습니다. 그럼 그 제품들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 G5

LG전자 상반기를 빛낸 제품이라고 한다면 단연 G5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상반기 가장 큰 이슈를 만들었던 제품인데 현재 저도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전작인 G4가 천연가죽 후면 커버의 특징을 앞세웠다면 G5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모듈 방식의 제품을 선보여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동안 상상속으로만 가능할 것 같았던 모듈 방식을 처음으로 적용한 G5는 그 혁신적인 움직임만큼 시장에서 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다양한 'LG 프렌즈'를 앞세운 모듈방식 도입으로 스마트폰도 기능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스마트폰은 한번 제품을 구매하고 나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기능의 활용만 가능했는데 G5는 카메라, 음악 모듈을 통해서 기능과 편의성의 확장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모듈이 등장할지 모르겠지만 이론적으로 보면 무한 확장이 가능한 폰입니다. 전 G5에 캠플러스 모듈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다니는데 그동안 아쉬웠던 카메라 사용성을 강화해서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 성능도 더욱 좋아졌는데 이제 일상의 대부분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LG G5 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조도에 강한 모습이 인상적인데 이 부분은 해외 유명 IT 사이트인 폰아레나에서 진행한 갤럭시S7, 아이폰6S 와 비교 테스트에서 그 진가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서 광각 촬영이 용이 합니다. 그동안 화각이 작아서 풍경사진 촬영할때 불만이 있었는데 G5 듀얼카메라는 135도 광각을 적용해서 한번에 넓은 화면을 담을 수 있어서 여행 할 때 정말 요긴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평소 스마트폰을 이용한 카메라 사용이 빈번한 분들에게 G5 는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런식의 발전이라면 LG G7 정도 되면 정말 카메라 성능이 엄청 발전해 있을 것 같네요. 무거운 DSLR 들고 다니는 것도 힘든데 G5 + 캠플러스 모듈 조합 처럼 혁신적으로 카메라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폰을 LG전자에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컴팩트카메라는 스마트폰이 완전히 대체를 했는데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스마트폰으로 대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LG 시그니처 올레드TV

평소 영화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TV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현재 저의 꿈의 TV는 4K를 지원하는 LG전자 울트라 올레드TV 인데 아직은 가격이 높아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최소 65인치 이상을 노리는데 고가의 올레드(OLED)패널을 적용해서 아직은 가격의 부담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꿈이라면 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TV 를 거실에 두고 느긋하게 앉아서 4K 소스로 영화를 보는 것 입니다. 물론 오징어 땅콩과 함께 말이죠 :)

LG전자에서 선보인 시그니처TV는 정말 TV의 끝판왕이라고 불러도 좋을 TV 입니다. 디자인이나 성능에 있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사진으로만 보다가 최근에 직접 그 모습을 봤는데 역시 프리미엄 시그니처 브랜드 라인 답계 디자인이 상당히 고급스럽더군요. 특히 77인치 제품 같은 경우 가격이 무려 4500만원이나 합니다. 고급 대형차인 제네시스 G80 기본형 가격보다 비싸네요.

하지만 부유층이라면 이 정도의 가격을 주고서라도 충분히 구입을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에 55인치 LG 울트라 올레드TV를 일주일정도 대여해서 집에서 본적이 있는데 다시 돌려주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화질에 반한적이 있습니다.

특히나 올레드TV의 '완벽한 검정(Perfect Black)' 을 경험하고 나니 다른 TV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프리미엄TV는 올레드(OLED) 방식이 데세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OLED TV에 극찬을 하는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 (유튜브 캡쳐)

세계적인 거장이자 '지옥의 묵시록', '대부'로 유명한 프란시스 코플라 감독도 LG 올레드TV에 극찬을 보냈다고 하는데 그는 자비로 작년에 65인치, 55인치 울트라 TV를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가격을 물어보지 않고 구매했다고 하네요. 그 만큼 올레드 기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