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블로거들 한국에 모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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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블로거분들이 오늘 한국 63빌딩에 모였습니다. 바쁜 해외 블로거분들이 한국까지는 무슨 일로 왔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지 않나요?^^ 바로 이번에 한국에서 WPBA 설립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빚내주기 위해서 참여하신 겁니다.ㅋ ‘세계 블로거 기자협회(World Professional Blogger-Journalist Association, 이하 WPBA)‘ 이라고 이름이 붙여 졌는데 아마도 이렇게 세계적인 블로그협회가 생긴건 처음이 아닐까요? 저도 자세히는 몰라서..^^; 이렇게 거창한 대회를 하는데 홍보가 좀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아마도 블로거가 상업적으로 변해간다는 비난을 받을까봐 홍보하는데 좀 주저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티스토리 메인에 보니까 WPBA홍보배너가 달렸는데 시작하는 날 달린건가요? 전에는 보지 못했는데 말이죠)최근에 한국 블로그세계에서 이런 부분때문에 논쟁이 많이 일어난 것을 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취지가 좋더라도 상업적으로 흘러가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분명히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이죠.특히 지금의 블로그스피어를 보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블로거들의 권익을 위해 출범한 WPBA

협회에서 말하는 블로거의 권익보호나 수익창출등 내세우고 있는 창설의 의미는 저에게는 그렇게 나쁘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이런 부분이 변질되지 않고 쭉 계속 이어져 나가서 정말 협회에서 말한대로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고 노력한만큼의 적절한 수익모델을 블로거분들에게 제시한다면 저는 환영하는 부분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음의 블로그뉴스 AD와 같이 프로 블로그 협회에서 기업에게 직접광고를 받아와서 그 광고를 협회에 등록된 블로그분들에게 설치하게 해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돌려준다는 부분도 포함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은 어떻게 수익 시스템을 만들어 갈지는 자세히 모르겠네요. 한국은 최근들어서야 블로그가 제대로 활성화가 되어가고 있어서 그래서 그런지 블로거와 수익에 관한 여러가지 비난이나 논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한국의 블로그가 성장해 가는 과정속에서 겪어야 할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의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제가 워낙 필력이 약해서 그런지 잘 이야기를 하지 못하겠더군요.^^; 지금 한국에도 서서히 전업 블로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적절한(많은)트래픽만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생계를 유지해나가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단지 파워블로그들의 수익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주위 블러거분들을 통해서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

한번에 끝나는 행사가 아닌 오랫동안 지속되는 WPBA가 되기를

전업블러거가 생겨나고 이런 수익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그러는 와중에 이런 블러거들을 위한 협회가 탄생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누가 만들지 어느 나라에서 시작할지는 몰랐지만 저도 그게 한국이 주체가 될지는 몰랐습니다. 그래도 외국에서 주체가 된것 보다는 좋군요..^^; WPBA는 이제 겨우 시작을 했을뿐입니다. 내년에도 개최한다고 말은 하지만 그렇게 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개성강한 블로거분들을 한자리에 이렇게 계속 결속하게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죠. 아직도 참석하신 많은 한국 블로거분들도 의아해 하시고 과연 이런 모임들이 변질되지 않고 잘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들을 하는 모습을 볼때 WPBA가 앞으로 짊어지며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다시 만난자는 인사말로 막을 내렸는데 그 순간 속으로 정말 내년에 이 정도 규모로 여기 모인 해외 블로거분들이나 국내 블로거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WPBA가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럽 협회의 모습들을 국내 블로거분들은 좋게 보지 않는 부분이 더 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바로 수익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다루기가 참 민감한 부분이 아닐 수 없네요. 저도 이번에 참석하면서 느낀건데 이런 대회가 처음이다 보니 좀 부족한 부분들도 보이고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보인건 사실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 앞으로 WPBA가 블로거들의 신뢰를 얻고 앞서제시했던 블로거분들에게 좋은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권익보호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다면 등을 돌렸던 또는 아직도 그 순수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블로거분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협회에 가입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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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왼쪽 독일 국기에 계신분이 기즈모드(GIAMODO) 그리고 오른쪽 미국 국기가 DIGG.COM에서 오신분들입니다. 참석하셨다는 건 WPBA에 가입을 하셨다는 이야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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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블로거협회 회장이 보내온 동영상 축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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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국제적인 행사다 보니 통역실과 방송국에서도 나왔네요. 전 위에 연합뉴스 카메라맨 분한테 갑자기 인터뷰도 당했습니다. 연합뉴스에 제 인터뷰가 올라온것 같은데 아직 제대로 보질 않았습니다. 민망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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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오신 IT전문블로거분이 앉아계신 자리.. 이분은 자기 블로그에 대한 자부심이 무척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운 좋게 오전 세션시간에 해외에서 오신 블로거분들하고 자유롭게 토론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해외 블로거분들도 한국에서 지금 논쟁이 되고 있는 블로그의 순수성에 관한 부분에서 고민하는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수익모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고 각나라의 블로거 환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고 개인적으로는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대회가 아니고서야 제가 기즈모드(GIZMODO)나 DIGG.COM 의 설립자(?)분들과 직접 의견교환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매일 즐겨보는 일본의 아키하바라뉴스 관계자 분들도 만나고 말이죠. 사이트를 보면서 영어를 잘 쓰시길래 일본분이 이렇게 영어를 잘 쓰시나 했더니 외국분이 영어기사를 담당하시더군요. 일본대표로 일본인이 아닌 금발의 외국여성이 오셔서 좀 놀랐습니다. 참여하신 해뵈블로거분들은 저같이 개인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보다는 약간 기업적으로 운영하시는 분들이 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개인 블로거분들이 좀 더 많이 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해외유명 블로거분들을 만나면서 여러가지 도전을 받게된 유익했던 시간

해외에서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리뷰를 하거나 기업의 블로그마케팅으로 글을 쓸때 객관성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을때 정말 지금 한국의 블로그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부분과 동일한 어려움을 해외 블로거분들도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반가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국에서도 블로그 세계에서도 이런 부분때문에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비록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적절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얻지 못했지만 쉬는 시간에 만난 외국의 블로거분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나타내더군요. 그리고 한국은 어떻게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을 얻는지 관심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수익시스템에 대해서 제가 알고있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무척 흥미로와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시간만 넉넉했다면 좀더 블로그와 그리고 수익모델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피드백을 얻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영어의 장벽이라는게.. OTL 정말 웃긴게 이번 대회를 통해서 깨달은 것은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ㅋ  그리고 블로그 명함을 하나 꼭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ㅋ 아무튼 이런 이색적인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가 되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무척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해외 블로거분들의 프리젠테이션 시간도 나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행사를 좀 빨리 끝나고 다른 해외블로거분들과 그리고 국내 블로거분들과 이야기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좀더 간절했습니다. 이야기하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너무 적었던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아마 국내블로거분들 중에서 해외 블로거분들하고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하실 기회가 없었던 걸로 아는데 다음에는 블로거분들이 자류롭게 서로의 정보에 대해서 교류하고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글을 작성할 생각은 안했는데 생각들이 갑자기 나서 작성하게 되었고 짧게 할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또 조금 길어진것 같습니다.^^

(그외의 이런저런 행사장의 사진들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들은 다른 유명 블로거분들이 해주실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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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세션 시간에 국내 블로거분들이 슬슬 오시기 시작하더군요. 아는 분들도 만나니 반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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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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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설립된 WPBA를 후원하는 협찬사들입니다.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이번 모임에 관심이 있는 것 같네요. 서울시에서 많은 후원을 한거 같은데 오세훈 시장이 참석을 안한것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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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리젠테이션 발표자중에 한분이신 국토해양부에서 나온 한국 U-CITY협회 정기욱연구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저의 모습입니다. 전 오르지 측면 사진만 공개합니다. 정면사진 나오면 돌 날라올까봐 그렇기 때문이죠.ㅋ 처음에는 U-CITY에 관한 이야기라 이런게 블로그와 무슨 상관인가 생각을 했는데 들어보니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점점 빅브라더(Big Brother)가 메트릭스가 현실화 되는 느낌이랄까요?^^ 그건 그렇고 사진 촬영해서 메일로 보내 달라고 하셨는데 지금 보니 그다지 잘나온 사진이 없어서 완전 미안해지네요. OTL  그런데 이분 나이도 그렇고 얼굴도 동안이고 게다가 귀엽게 생기셨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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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젓가락의 정체는 뭘까요?  제가 손수 만든 젓가락입니다. 아무래도 포크는 불편해서요. 하지만 나무를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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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젓가락은 저 송판에서 나온겁니다. 태권도 시범을 하시는데 무식하게 하시더군요. 격파에 흔적들이 전시회장 사방을 날라다니는데 전 식사도중에 격파된 파편으로 맞아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진짜 후덜덜한 시범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건지 위치를 반대로 하면 객석으로 날라올 일은 없는데 말이죠. 저는 그저 그랬는데 외국인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전 사실 이때쯤에 빨리 끝나고 집이나 갔으면 하는 심정이어서 말이죠.. 이날은 오전에 외국블로거분들 앞에서 이야기 하느라 긴장을 했는지 몸이 은근히 피곤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했던 그 많이 주던 경품행사에서 정말 저는 하나도 되지 않더군요 와우 정말 집에 가신분도 많아서 은근히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당첨이 안되고 집에 가면서 드는 생각.. 진짜 나는 경품행사 하고는 담을 쌌구나...ㅋ 그래서 더 피곤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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