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3월 신형 그랜저, 쏘나타 현대차 멱살잡고 하드캐리


한동안 위기설에 시달렸던 현대차가 야심차게 출시 한 신차들의 활약 덕분에 한 숨 돌리고 있습니다. 두 신차는 현재 맹 활약하면서 늪에 빠진 현대차를 멱살잡고 하드캐리를 하고 있는데 3월 자동차 판매량에서 그 실력을 제대로 뽐 내고 있습니다. 작년에 나온 신형 그랜저, 지난달에 나온 쏘나타 뉴 라이즈가 그 주인공들 입니다.


작년 내내 부진에 시달렸다면 현대차는 올해는 그래도 효자인 신형 그랜저, 쏘나타 뉴 라이즈 덕분에 점유율과 판매량에서 조금씩 회복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3월 국내자동차 판매량이 6만3765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는데 2017년 1월 부터 매월 판매량이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2017년 현대차 판매량


1월 45,100대

2월 55,113대

3월 63,765대


이렇게 판매량 상승이 계속 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는 스타급 차량들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형님 역할 제대로 하는 신형 그랜저


그중에서 특히 신형 그랜저 판매량이 인상적 입니다. 택시나 영업용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결과이긴 하지만 출시 후 지금까지 매월 1만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그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3월 판매량을 보면 13,358대를 기록 했는데 지난달과 비교해서 22.4% 상승 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무려 193.6% 상승을 했습니다.


출시 한지 이제 4개월 가량이 지나고 있는데 여전히 신차 효과가 강하게 지속 되면서 1만대 아래로 내려가고 있지 않습니다.


신형 그랜저 판매량


1월 10,586대

2월 10,913대

3월 13,348대


이렇게 강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보니 언제쯤 1만대 판매량이 무너질지도 슬슬 궁금해 집니다.



지금의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판매량이 하락을 하려면 경쟁 차량의 역할이 중요한데 현재 유일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기아 K7 같은 경우 이제 판매량이 정체기에 들어선 느낌 입니다.


나름 선전을 하고 있긴 하지만 임펙트 있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3월 판매량에서 5,445대를 기록 했는데 그랜저 판매량의 반 정도 수준 밖에 안됩니다.


▲ K7


K7이 좀 더 분발하지 않는 이상 그랜저와 판매량 폭을 줄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라이벌로 한국GM 의 임팔라도 있긴 하지만 이 녀석은 한국GM에서 판매를 포기한게 아닌가 할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 상태 입니다. 3월 407대가 판매가 되었는데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 무려 -79.7% 하락 했습니다.


▲ 임팔라


적어도 월 1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야 기대라도 할 것이 있는데 이젠 500대 밑으로 떨어진 판매량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수입해 오는 차량이라 물량 부족이 이해가 가긴 하지만 한국GM에서도 임팔라 판매에는 별 관심을 두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젠 르노삼성 SM7 한테도 판매량이 밀리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기대는 무의미 한 것 같습니다.



처음 출시가 될 때만 해도 국내 준대형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 기대를 했는데 지금의 모습은 그래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라이벌들의 상태가 이러다 보니 신형 그랜저의 독주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그랜저 하이브리드


그리고 2017 서울모터쇼에서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이 공개가 되었는데 새로운 모델의 투입으로 판매량 상승의 여지가 아직도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서 한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돌풍 조짐? 쏘나타 뉴 라이즈


현대차에게 요즘 힘을 주는 또 다른 녀석은 '쏘나타 뉴 라이즈' 라고 할 수 있겠네요.



풀체인지 신형 모델은 아니지만 거의 신형급의 변화를 주었기에 시장의 반응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부분변경이 아닌 신형으로 인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쏘나타는 그동안 라이벌들의 역습에 시달리면서 불안한 1위 자리를 지켜왔는데, 3월 판매량에서는 간만에 중형차 스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3월 7578대가 판매가 되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 했고 2월에 비해서는 무려 70.7% 상승한 판매량입니다.


이러다 보니 중형차 판도가 조금은 명확해 지고 있습니다.


3월 중형차 판매량


쏘나타 7,578대

SM6 4,848대

말리부 3,616대


보시는 것 처럼 1위와 2위 차이가 제법 납니다. 그동안 2위 차량인 SM6 와 몇백대 이내로 그 간격이 좁혀지면서 아슬한 상황을 연출해 왔는데 쏘나타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 하면서 멀찍이 달아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SM6 가 1위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추격의 고삐를 당겼는데 쏘나타가 훌쩍 달아나 버렸습니다. 열심히 추격하는 SM6 입장에서는 상당히 김이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쏘나타 뉴 라이즈 모델이 나오지 않았다면 3월에 역전의 가능성이 있었는데 말입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 보는 심정일 것 같습니다.


3월 쏘나타 판매량에서 뉴 라이즈 모델은 2,879대가 판매 되었습니다. 실 판매 18일 동안 이뤄낸 결과인데 4월에는 LPG 모델의 판매도 시작되기 때문에 3월 보다 판매량이 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 판매가 되지 않는 택시까지 추가 된다면 최대 월 1만대 판매량 달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쏘나타 뉴 라이즈의 디자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들도 많이 있기에 그랜저와 같은 상승세가 계속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온전한 한달 판매가 이뤄지는 4월 과연 몇대의 판매량이 나올지 상당히 궁금 합니다.


신형 그랜저, 쏘나타 뉴 라이즈의 맹활약 덕분에 현대차는 2월에 비해서 20.1 % 판매량이 늘어났습니다. 역시 신차들이 투입이 되니 뭔가 활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소형 SUV '코나' 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작년 보다는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 같습니다.


현대차가 그동안 계속되는 위기론 속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2017년은 다양한 신차 투입으로 조금은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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