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촌놈이 캐나다 지방의 소방서 방문하다
- 여행 이야기(Travel)/캐나다(Canada)
- 2008. 11. 25. 08:23
여러분은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본적이 있나요? 저의 기억으로는 아직까지 소방서를 티비로만 보았지 직접 방문해 본적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소방서는 사실 한국에서 일반인들이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그대이기 때문입니다. 불이 났을때만 볼 수 있는 것이 소방차고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친숙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뭐 저 아렸을때 댄스가수였던 소방차때문에 친근한 이름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 한국에서는 소방관에 대한 이미지가 외국과 비교해서 그렇게 좋은건 아닌데 미국이나 북미에서는 소방관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행사도 마련하고 소방관의 역할이 상당히 다양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소방관에 대한 이미지는 고생은 많이 하지만 위험하고 또한 일한만큼의 적절한 급료가 지불되지 않는 모습이 아직까지는 고생하는 직업중에 하나라고 보는 경향이 많은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느낀 소방관들은 사는것도 안락하고 여유롭게 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화재가 나고 진화하는 과정에서 사망하고 이런 부분은 같았습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머물때 신문을 보니 화재에 관한 이야기와 그 과저에서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기사를 보았기 때문이죠.
이번에 캐나다를 방문해서 소방서를 방문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소방서는 한국과 비슷하겠죠. 저도 한국에서는 방문해 본적이 없어서 비교를 하기가 참 뭐하네요.^^ 그냥 일반적인 모습들이었습니다. 소방차있고 그리고 역시나 소방관 분들은 친절하시고 그리고 그 지역에서는 많은 일들을 하시고 영향력이 큰걸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이 캐나다에서도 지방 쪽인 노바스코샤라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도시 쪽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캐나다의 지방에 있는 소방서는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전 국내에 있는 소방서도 실제로 실내는 못 봤는데..ㅎㅎ 서울촌놈이 한국에도 못 가본 곳을 방문하네요..ㅋ ^^;
캐나다의 소방서는 어떤 모습일까?캐나다 루이스버그에 있던 소방소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한국의 소방서와 비교해보면 지붕에 좀 낮은거 같네요. 한국 소방서는 높은데 소방관이 있다가 출동할때는 긴 봉으로 내려오고 그러는데 캐나다는 그런게 없나 봅니다.
전형적인 소방차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게이지가 눈에 뛰네요.^^
이 많은 조작 버튼을 알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는데요. 저는 이렇게 복잡한 것을 좋아해서 이런 조작판 보면 좋아라 하죠. 한번 조작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에릭이라는 영국에서 온 친구인데. 아직 초등학생 6학년 정도 되어서 그런지 아주 장난기가 많은 친구였습니다. 제 옆에 졸졸 따라다니면서 DSLR에 관심을 보이면서 자꾸만 자기도 촬영하고 싶다고 그러고 그래서 제가 좀 가르쳐 주고 그랬는데 자기 사진찍는 것 좋아한다고 막 배우고 싶다고 하더군요. 외국인들과는 어린이하고도 이렇게 친구가 될 수 있다는게 참 편한것 같습니다. 나이의 벽이 막 허물어진다고나 할까요?^^
이곳은 또 다른 소방서에서 촬영한 것 같은데 처음에 촬영할려고 하는데 옆에 계신분이 뭐라고 하는거 아닌거 하고 생각하고 긴장했는데 저를 보더니 사진 방해 안하실려고 앵글에서 자꾸만 벗어 나시더군요. 전 자연스러운 모습을 같이 담고 싶었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제가 촬영하는데 방해 안 하실려고 자꾸만 왔다 갔다 하시더군요.^^
눈에 익은 911 번호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있는 소방관 옷입니다. 저 옷이 외국에서는 여성들이 섹시하다고 많이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근육맨 남자들 화보 보면 소방관옷을 입고 있는 분이 꼭 계시더군요. 소방관의 홋이 섹시함의 아이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소탱크를 채우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이상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캐나다의 초간단 소방서 탐험기 였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모습으로 지역에 다양한 도움을 주는 소방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