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골의 벼룩시장은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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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캐나다 노바스코샤 시드니를 시골이라고 표현을 하니 그곳에 계시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는 시골이라고 표현해야지 대충 이 지역이 도심과 많이 떨어진 곳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해서 이런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에서 시드니라고 하면 도심지역 토론토나 벤쿠버 쪽에서는 시골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하니까요 ^^ 캐나다의 외곽 지역에 있는 벼룩시장의 모습은 어떨까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도 이렇게 벼룩시장 같이 소규모로 다양한 중고 제품들을 구경하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예전에 황확동에서 이런 모습들을 구경할수 있었지요. 

캐나다에서는 마을에 작은 전시장 같은곳에서 공연도 하고 이렇게 벼룩시장도 열려서 마을사람들이 여러가지 물건들을 팔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같이 나와서 아버지를 도와 주고 있는 모습들이 정말 귀엽더군요. 특히 아이들이 많은 집들은 야구선수 카드나 아이스하키 강국인 캐나다 답게 아이스하키 선수 카드를 파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이드신 어른들은 집에서 만들어온 초콜렛이나 쿠키를 파시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인해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바다가재도 팔고 계시고 또는 먹고 남은 음료수 병을 파시는 분들도 계시고 정말 구경하는 것만 해도 재미가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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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벼룩시장을 향하는 또 다른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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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그릇을 팔고 계시는 분. 지니의 요술램프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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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된 집기들도 보이고 클래식한 토스터기계도 보이네요. 사진으로 보니까 등대의 모양을 하고 있는 액자가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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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진들을 액자에 넣어서 팔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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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책들을 판매하고 있네요. 제가 해외를 돌아다니면 꼭 서점에 들려서 책을 구입하는데 그리고 새책보다는 중고책을 많이 구입하곤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가끔 제가 사고 싶었던 책을 발견할 수 있고 그때의 느낌은 꼭 금을 발견한 느낌이 들곤 하지요. 그런데 요즘에 한국도 인터넷 서점이 활성화 되고 외국서적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오히려 외국보다 책이 더 싸더군요. 할인에 적립에 .. 그래서 요즘에는 외국 나가도 별로 책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 그래도 꼭 한번은 들려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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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룩시장이 등대(?)안에  있어서.. 뭔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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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스낵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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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 하키 선수 카드 입니다. 이런 스포츠 선수 카드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 것 같았습니다. 단순한 카드가 아닌 제테크의 수단으로 구입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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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팔 생각은 안 하고 게임만 하고 있는 어린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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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과 여러가지 수제품 음식을 팔고 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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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프와 CD.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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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직접 만든 초콜렛이나 쿠키들을 아침에 만들어서 팔고 계시더군요. 아침을 많이 먹고 나와서 그런가 먹는 거에는 별로 관심이 들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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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접시와 그릇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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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게임기들. 어렸을때 게임기 가지고 있는 친구들 엄청 부러워한 기억이 나네요. 생각해보니 지금 까지 비디오 게임기를 가져 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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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벌써 블루레이가 벼룩시장에 나오네요. 한국에도 아직 대중화가 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 소프라노스도 보이고 미드가 캐나다에서도 유행인가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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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에니메이션 비디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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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집에서 사용하다 가져온 제품들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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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 카드들 입니다. 박찬호 선수는 보이지 않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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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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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이건 중고는 아니고 새제품 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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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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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드만 집중적으로 팔고 계시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좀 자세히 볼걸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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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로 유명한 동네답게 갓 잡아올린 바다가재까지 팔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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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 자선거도 팔고 ㅎㅎ 아니 네발 자전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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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남은 타이어에 기타까지 정말 없는게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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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와 플라스틱 케이스 까지도 있네요. 근데 의자 편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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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모자에 눈길이 가네요. 생각해 보니 이건 왜 안샀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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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들도 팔고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모자를 아주 좋아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아주 조금 관심이 있는데 사진을 보니까 다시 간다면 한 2개 정도는 구입을 했을거 같네요. 가격만 저렴했다면 말이죠. 특이한 로고있는게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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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볼수 있었던 카드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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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케이스하고 가운데 맥주 잔이 마음에 가네요. 제가 글라스 이런걸 좋아라 해서.. 코카콜라 케이스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아주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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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외할머니에게 사드렸던 버튼 왕만한 전화기가 보이네요. 캐나다도 이런 전화기는 노인분들에게 인기가 좋은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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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티비를 사는 분들도 있을까요? 보니까 히타찌 제품 이더군요. 배불뚝이 화면에 혹시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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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낡은것처럼 보이는 골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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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제가 완전 좋아하는 컵들이네요. 불투명한 컵이 특이하긴 했지만 재질이 제가 싫어하는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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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한참동안 떠나지 못했습니다. 제가 유리병을 좋아해서 정말 사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한국에 들고 갈 생각을 하니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깨질것 같기도 하고요. 인테리어 소품으로는 정말 최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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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의 포즈가 좀 민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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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미니 병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 포기.. 우유부단한 성격..ㅠ.ㅠ 사실 시간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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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만 가까웠으면 한짝으로 구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클래식한 투명한 병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투명해지는 것 같고 뭔가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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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는 얼음속에 파묻혀 있는 캔이나 병들을 보면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이 하얀색 양동이에 얼음 왕창 넣고 그 안에 캔이나 음료수병 맥주병 넣고 정원이 딸린 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며 친구들 가족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무 계단에 앉아서 그들을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음료수를 마시는게 나중에 꼭 하고 싶은 일중에 하나인데 말이죠.^^ 

쓰다보니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가 죄수들에게 시원한 맥주를 돌리고 자신은 혼자서 그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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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그의 남편 필립공... 맞나요?  지금 보니까 구입 할걸 그랬네요. 왠지 레어 아이템같은..ㅎㅎ

캐나다에서 벼룩시장 탐방은 정말 재미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비록 이날 몸상태가 안 좋아서 사진만 주로 찍고 그랬는데도 신기하고 그런게 많이 있었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면 천천히 구경하면서 흥정도 하고 그랬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제가 짐이 많아서 머리속에 어떻하든지 짐을 줄여야 한다는 강박 관념때문에 물건을 살 생각을 하지 못한게 정말 아쉽네요. 

그래서 여행 갈때는 가방은 큰거 가지고 가되 짐은 적게.. 이게 제가 깨달은 겁니다. 저도 옷은 많이 챙긴거 같은데 정작 가서는 입은 옷은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꺠달은게 옷은 적게 챙기자 그리고 빨아가면서 입자 였습니다.^^ 다음에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자동차를 렌트해서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캐나다는 차량렌트하는게 잘 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공항에 내리자 마자 렌트가 회사들의 사무실이 공항안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공항 주차장에 차를 대기 시켜놓고 바로 빌릴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도 혹시 외국에 다니시다가 벼룩시장을 발견하시면 시간을 내어서 천천히 보시면 정말 멋진 물건들을 발견 하는 기쁨을 느끼는 순간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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