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뽑은 봄여행 함께 하고픈 귀요미 자동차 5
- 자동차/이야기
- 2018. 3. 31. 09:30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여전 하지만 그래도 낮에는 봄의 기운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반팔옷을 입은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 등 한결 옷차림이 가벼워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다 보니 짜증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따듯한 날씨와 꽃들을 보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멋진 봄 풍경을 만끽하면서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사람마다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한 봄의 계절에 함께 하고픈 자동차는 각각 다르겠지만 제가 함께 하고픈 귀요미 뿜뿜 솟는 차량들을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현대 코나EV
한국은 중국발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는 날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요즘 저의 귀요미 차량들은 전기차들이 되었습니다. 친환경차량으로 배출가스도 내뿜지 않는 착한 자동차들이기 때문입니다.
배출가스를 내뿜지 않는 차량이라 꽃들을 만날때도 뭔가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 것 같더군요.
그런 위미에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차량은 코나 일렉트릭(EV)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지금 국내서 맹 활약하고 있는 코나의 전기차 버전인데 이 녀석은 국내서 이미 사전계약에 들어가서 폭발적인 흥행을 이끌어냈던 차량이기도 합니다.
그 기세를 몰아서 최근 미국 뉴욕모터쇼에서 공개 하며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코나EV가 주목을 받는 이유라면 코나보다 더 멋진(?)디자인에 한번 충전후 주행거리가 상당하다는 점 입니다.
1회 충전후 주행거리가 미국 기준 약 402km(국내 기준 39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라이벌 차량인 쉐보레 볼트EV의 383km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가지면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이 정도의 완성도라면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괜찮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주행거리외에도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의 첨단사양이 적용되어서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아직 국내서 시판이 되고 있지 않지만 이 녀석과 함께라면 봄에 떠나는 드라이브가 한층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내년 봄에는 이 녀석과 함께 꽃길을 한번 달려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출처: http://www.khaiyang.com/3699?category=193394 [바람의 이야기,
2. 기아 쏘올
이 차량을 생각하면 귀여운 햄스터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기아차의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쏘올 입니다.
▲ 쏘올 EV
국내에서는 인기 있는 차량이 아니라서 쉽게 보긴 어렵지만 국내와 달리 미국 시장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 입니다.
미국을 방문할때마다 기아차중에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차량이 쏘올인데 미국에서 쏘올은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국내와 너무 다른 인기의 온도차라 가끔 왜 이런 차이가 날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
쏘올은 2009년 출시 이후 9년만에 미국 시장에서 무려 100만대가 판매 되었는데 기아차 미국 판매량 중에서 다른 차량을 제치고 TOP을 달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아차의 디자인 수장인 피터 슈라이어의 손 끝에서 탄생되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또 하나 쏘올의 인기에 큰 역할을 한 것은 귀여운 햄스터 입니다.
"쏘올에 왠 햄스터?"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2011년 선보인 쏘올 햄스터 광고는 유튜브 조회수 20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대박을 칩니다.
이렇게 귀여운 햄스터는 이후 쏘올의 상징이 되었고 햄스터 광고 시리즈는 꾸준하게 만들어지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광고속에 등장한 햄스터가 힙합과 셔플댄스를 추며 젊은층 취향저격에 성공하며 기아차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현재까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햄스터 덕분에 쏘올 뿐만 아니라 기아차 이미지도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얻었기에 기아차에게는 햄스터는 정말 효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재밌는 사연이 있는 쏘올을 타고 봄내음이 묻어나는 꽃길을 달린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3. 현대 벨로스터
올 상반기에 현대차에서 출시한 신형 벨로스터 역시 봄길을 함께 달려보고 싶은 귀요미 차량입니다.
▲ 2세대 신형 벨로스터
외형의 모습이 깜찍하고 귀엽지는 않지만 젊은층이 좋아할 트랜디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이 녀석과 함께 드라이브를 한다면 몸도 마음도 한결 젊어질 것만 같습니다.
예전에 1세대 벨로스터를 타고 봄 여행을 떠난적이 있었는데 그때 느낌이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확실히 젊은 느낌의 차를 타니 기분마저 젊어지는 것 같더군요.
▲ 벨로스터 N
이번에 2세대로 돌아온 벨로스터는 디자인도 좀 더 화려해지고 무엇보다도 고성능 브랜드 N 모델도 투입되기 때문에 고성능차량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벨로스터 N 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현대차의 고성능 디비전 브랜드로 이젠 국내에서도 벤츠 AMG, BMW M 같은 고성능 자동차의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앤트맨과 와스프 영화 포스터
그리고 이번에 나온 신형 벨로스터가 더 기대되는 이유는 올 여름에 개봉하는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인 '앤트맨과 와스프(Ant-man and the WASP)'에 앤트맨의 자동차로 맹활약 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마블 슈퍼히어로의 애마는 전부다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고성능 차량들이 전담하고 있어서 부러운 마음이 컸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말 반갑게도 한국에서도 슈퍼히어로의 애마가 등장을 한 것 입니다.
▲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 출현하는 벨로스터
최근 한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블랙팬서(Black Panther)' 에서는 '렉서스 LC500' 이 애마로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은 앤트맨과 멋진 하모니를 펼칠 벨로스터의 활약상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한국GM 볼트EV
혹시 '꼬마 자동차 붕붕' 만화를 기억 하시는 분들이 있나요? 이걸 알고 계시면 연배가 좀 나가는 분들일 것 같습니다.
기억 하신다면 노래 가사도 기억 하실 겁니다.
'붕붕붕 꽃 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 자동차~' 이 대목은 지금도 향긋한 꽃 내음을 맡으며 봄에 드라이브를 떠날때 가끔 흥얼 거리곤 합니다. 특히 기분이 좋아질때 말이죠
어른이 된 지금 만화속 꼬마자동차 붕붕이의 모습과 가장 근접한 차량을 하나 찾아 보자면 이 차량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바로 쉐보레 볼트 전기차 인데 붕붕이의 미래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딱 일 것 같습니다.
여전히 꽃향기가 에너지가 될 정도로 과학이 발달하진 않았지만 볼트EV는 전기만 먹고도 쌩쌩 잘 나가는 전기차 입니다.
엔진이 아닌 모터로 구동이 되기 때문에 소리 없는 조용함으로 봄 여행을 떠날때 열심히 꿀을 나르는 꿀벌의 날개짓 소리도 어쩌면 들을 수 있답니다.
볼트 EV는 순수 전기차로 주행중에도 석유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쾌적한 주행이 가능 합니다.
비록 꼬마 자동차 붕붕이처럼 꽃 냄새를 맡고 달리지는 못하지만 운전자와 탑승자들이 봄의 꽃 향기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답니다.
5. 르노삼성 트위지
귀요미 뿜뿜 터지는 차량의 대표라고 한다면 지금 소개하는 르노삼성 트위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주행중에 앞길에서 쏙 돌아오는 트위지를 보고 그 귀여움에 반한적이 있는데 이 녀석을 타고 벚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윤중로를 달려보고 싶은 마음 입니다.
트위지와 함께라면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 같은데 특히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 같습니다.
트위지는 1~2인용 초소형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은 힘들지만 도심 주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차량입니다.
정말 작은 크기로 어디든 쉽게 주차가 가능하고 연료비도 저렴하기 때문에 떠나고 싶을때 자전거 타듯히 쉽게 떠날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갑자기 이유없이 떠나고 싶은 충동이 들때가 있는데 그럴때 트위지는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초소형 전기차는 취,등록세가 면제되고 통행료와 주차비 할인 같은 혜택을 얻을 수 있고 국고 보조금 450만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200만~500만원 등 최대 95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부담도 덜한 편 입니다.
6.1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서 1회 충전 후 주행 거리는 55km(국내 인증, NEDC 기준: 100km)인데 일상적인 주행으로는 약 80km 가량 주행이 가능합니다.
▲ 우체국 배달용 트위지
앞으로 도로에서 우체국 로고가 달린 트위지를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최근 우체국에서 기존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달업무를 트위지로 대체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체국은 올해 1050대를 시작으로 2020년 1만대까지 단계적으로 초소형 전기차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깜찍한 트위지를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체국 택배기사님은 트위지를 타고 방문하는 걸까요?
이상으로 화창한 봄날 꽃구경 가기 좋은차 귀요미 차량 5개 모델을 살펴 보았습니다.
저한테는 귀요미 차량들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깜찍한 자동차를 소개해 드렸지만 그냥 봄에는 어떤 차를 타고 떠나든 간에 그냥 기분이 좋아길 것 같습니다.
이번 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봄 여행 떠나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저도 이번 봄에 가족여행 날자를 잡고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고 있습니다.
저도 꽃망울이 터지는 나무들을 보니 엉덩이가 괜히 들썩이고 있습니다.
저도 벚꽃 축제가 한창인 여의도 아니면 가족과 함께 서울 근교 꽃 나들이라도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
by 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