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40 ThinQ 카민 레드 개봉기 후기, 완성도 높아진 디자인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18. 10. 10. 17:03
LG전자 최초의 다섯개의 눈이 달리 펜타 카메라 V40 ThinQ(이하 V40) 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진행된 공개 행사 포스팅을 통해서 V40 ThinQ(씽큐) 주요 기능들에 대해서 가볍게 살펴 보았습니다.
앞으로 네번에 걸쳐서 V40 리뷰를 진행할텐데 오늘은 개봉기와 함께 디자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프리미엄 모델 같은 경우 박스 패키지에 신경을 많이 쓰고 화려한 요소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검정색 바탕에 로고가 있는 심플한 박스 구성으로 통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원가 절감의 흔적이 많이 느껴지는데 그래서 박스패키지에서 살펴 볼 만한 요소는 딱히 없는 편 입니다.
박스가 아닌 제품 본질에 충실을 하자는 전략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이 오히려 좋은 것 같습니다.
V40 박스는 붐박스를 체험할 수 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후면을 잘라서 그 위에 V40를 올려 놓고 음악을 들으면 붐박스 효과를 제대로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커버를 열면 만날 수 있는 V40 본체 입니다. 감싸고 있는 포장지에서 V40의 주요 기능들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면 위부터 펜타카메라, 메리디안 오디오 튠, 6.4인치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 구글 어시스턴트 키 이렇게 4가지 주요 기능들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구성품 역시 특별함은 없어 보입니다. 충전기, 케이블, 번들 이어폰 등 기존 V30, G7 구성품과 동일 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V40의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리뷰하는 V40 의 컬러는 카민 레드 입니다. 컬러를 어떤 것으로 할까 살짝 고민을 했는데 이번 V40 시그니처 컬러는 카민 레드라는 말을 듣고 바로 선택을 했습니다.
이전에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완성도 높은 컬러를 구현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상당히 멋진 컬러를 구현해 내었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스마트폰을 리뷰해 보았지만 V40 카민 레드 컬러가 최고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컬러도 컬러지만 유광이 아닌 무광의 실키 매트 디자인을 적용해서 비주얼 뿐만 아니라 촉감도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촉감에 상당히 민감해서 일부 제품들은 종종 케이스 없이는 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녀석은 촉감이 좋아서 케이스 없이 사용하고 싶더군요.
컬러도 영롱해서 그냥 케이스 없이 쓰고 싶지만.. 그래도 스크래치의 위협 때문에 케이스를 빨리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케이스 구매를 하기가 쉽지 않네요. V40 같은 프리미엄 모델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케이스를 하나 넣어서 제공을 해주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V40를 LG 최초의 펜타(5개) 카메라 스마트폰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보시는 것 처럼 후면에 세개의 트리플 카메라가 딱 박혀 있습니다. V30, G7 까지만 해도 듀얼 카메라였는데 이렇게 한개가 더 늘어나니 뭔가 상당히 느낌 있어 보입니다.
카민 레드의 컬러와 트리플 카메라가 함께 하니 후면이 상당히 풍성해진 느낌 입니다.
그리고 카메라 아래에 지문인식 그 아래는 V40 ThinQ 로고가 있습니다. 맨 아래에는 LG로고가 있지만 V30에 있었던 B&O 로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V30 까지는 뱅앤울룹슨과 협업을 했지만 V40 부터는 영국의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메르디안(Meridian)'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리디안의 로고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들었지만, 로고가 너무 많으면 지저분하기에 지금의 모습이 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하단에는 USB-C 타입 충전 단자와 오디오 단자 그리고 스피커가 위치해 있습니다.
우측에 전원/홀드 버튼이 있고 그 아래 유심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구글 어시스턴트 키가 위치해 있습니다. G7 씽큐와 같은 버튼 구성 입니다.
6.0인치 G7 ThinQ 와 비교해 보면 6.4인치 V40 ThinQ 가 좀 더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렇다고 크게 차이가 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크기/무게 비교
V40 ThinQ
158.7 x 75.8 x 7.7 mm
169g
G7 ThinQ
153.2 x 71.9 x 7.9 mm
162g
수치로 비교를 해보면 화면이 커진만큼 가로 세로 길이는 V40 이 늘어 났지만 두께는 7.6mm 로 G7 보다 0.2mm 더 얇습니다. 그러다 보니 0.4인치의 화면 차이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6g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입니다.
슬림하고 길죽해져서 그립감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이번 V40 ThinQ는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완성도 있게 나온 것 같습니다. 비록 디자인의 큰 틀은 V30과 비교해서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베젤의 크기도 줄어들고 크기는 커지고 두께는 줄어들면서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로운 컬러와 무광은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컸습니다.
아마 직접 보시면 사진에서 보시는 것 보다 더 큰 만족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V40 ThinQ의 대표 키워드 중에 하나인 펜타 카메라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려 다섯개의 카메라가 장착이 되어서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은데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 스마트폰 카메라로 일상의 소소한 부분들을 촬영해서 기록하는 습관들이 있기에 카메라 기능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에 카메라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후면에 세개, 전면에 두개의 눈을 담은 펜타 카메라 V40 ThinQ 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다음 시간에 그 진실을 파해쳐 보겠습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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