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XZ3 키워드 셋! OLED, 파이(PIE),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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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옛날 이야기지만 한때 제 드림폰 중에 하나가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제품이었습니다. 아이폰외 스마트폰중에 그나마 디자인도 세련되고 기능도 좋아 보여서 엑스페리아 아크 모델도 구매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쉽게도 소니 스마트폰은 제 구매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 서랍속에 아크 제품은 추억으로 잠들어 있는데 최근 소니의 최신 모델인 '엑스페리아 XZ3' 를 잠시 살펴 볼 기회가 있어서 잠시 추억에 잠긴 적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이제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 소니지만 그래도 플래그십 모델이라 그런지 XZ3는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리뷰한 제품은 정식 완제품이 아닌 샘플용인지 본체만 들어 있었습니다. 




XZ3는 기존의 각진 디자인이 아닌 조약돌 같은 라운드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소니 특유의 각진 디자인을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의외로 신선한 첫 인상을 안겨 주었습니다. 


전면에 3D 곡면 글래스와 조약돌 같은 뒷면의 디자인으로 그립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새로운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을 통해 내구성을 높였고 강력한 내구성의 '코닝'사의 3D 고릴라 글래스5를 적용 했습니다. 



그리고 측면에 위치해 있었던 지문인식이 아쉽게도(?) 후면으로 옮겨졌더군요. 측면 지문인식의 편리성이 어떤지 한번 느껴보고 싶었는데 소니도 최신 스마트폰의 트랜드를 따르는 것 같습니다. 



요즘 후면 카메라가 3개 4개 하는것과 달리 이 녀석은 싱글 렌즈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더라도 확실히 경쟁 프리미엄폰과 비교해서 경쟁력이 약간 밀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마음에 드는 것은 유심 슬롯이 손톱으로도 쉽게 오픈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해외를 나가는 편이다 보니 유심을 교체 할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때 마다 핀이 없어서 낭패를 당한 적이 있는데 이 녀석은 그럴일은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화면은 18:9 비율, 6인치 올레드 QHD+ (1440 x 2880) 를 적용 했습니다. 


소니 브라비아 OLED TV의 기술력이 적용 되었고 고 대비, 고 화질, 선명한 컬러를 위한 이미지 프로세싱 TRILUMINOS Display for Mobile 이 탑재가 되었습니다. 


소니의 첫 OLED 적용 스마트폰 입니다. 


▲ 소니 엑스페리아 XZ3 UI (안드로이드 9.0 파이)

또한 DSR을 HDR로 업스케일링 시켜주는 X-Reality for mobile 탑재로 화면 품질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베젤의 크기가 여전히 광활 하다는 점 입니다. 


태평양 같은 베젤의 크기는 소니의 전매특허 가운데 하나인데 여전히 그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플래그십폰에서 볼 수 있는 AOD (Always On Display) 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를 6.1인치 LG G7 ThinQ와 비교해 보았는데 6.0인치의 XZ3이 더 크고 무게도 193g 으로 G7 162g 보다 더 무겁습니다. 화면은 작지만 더 크고 무거운 부분은 사실 경쟁력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네요. 


베젤의 크기를 줄이지 않는 한 타사 프리미엄폰과의 경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크고 무겁다는 단점은 있지만 디자인은 이전 모델에 비하면 확실히 좋아졌다는 것이 느겨지더군요.  



사용하다 보니 재미난 기능 중에 하나가 '사이드 센스' 였습니다. 삼성 갤럭시S, 노트에 '앱 엣지' 기능이 있는데 이와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좀 더 진보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쪽이 아닌 양쪽 기기 측면에서 앱을 나오게 할 수 있어서 한손 사용시 상당히 편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갤럭시가 옆으로 쓸어 올리는 방식이라면 사이드 센스는 터치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좀 더 편했습니다. 



베젤의 크기나 싱글 카메라를 적용하고 있는 부분은 아쉬운 점 이지만 하드웨어 스펙은 프리미엄급에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4GB 램, 64GB 저장공간, 마이크로SD 외장슬롯이 적용 되었는데, 올 상반기에 나온 동급의 프리미엄폰들과 그나마 비슷한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후면에 하나 전면에 하나로 총 두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후면은 1920만화소, 전면은 1320만화소(F1.9) 인데 요즘 카메라 전쟁으로 렌즈의 수가 많아지는 것을 볼 때 살짝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 사진 샘플 


최근 나온 LG V40 ThinQ 과 총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것과 비교해보면 많이 뒤쳐진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에 나올 후속 모델에는 이런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소니 답계 강력한 기능을 넣었는데, 1900만 화소 Motion Eye 카메라 탑재되었고 고가 캠코더에서만 가능한 4K 10bit HDR 비디오 촬영 및 960fps Full HD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소니의 특징인 카메라 버튼이 따로 있어서 좀 더 쉽게 촬영이 가능 합니다. 



엑스페리아 라운지 앱이 있어서 좀 더 쉽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다양한 뉴스나 게임 정보 등 XZ3를 사용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가 있어서 적응 하기가 좀 더 수월했습니다.  



사운드에 있어 일가견이 있는 소니 답계 음향 부분도 만족스러웠는데, 소니 고음질 오디오 기술 HRA, DSEE HX, LDAC 등과 스테레오 스피커 등이 탑재 되었습니다. 


그리고 게임, 동영상, 음악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 탑재 되어서 좀 더 실감나게 게임과 동영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엑스페리아 아크 이후 소니 스마트폰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만난 XZ3를 잠시 사용해 보니 소니가 여전히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이유를 어느정도는 알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일부 스펙에서 동급의 제품들과 비교해서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소니가 가진 강점들을 잘 섞어서 자신만의 컬러를 보여주고 있는 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 리뷰 기간이 길어서 해외에 나갈때 함께 했다면 카메라, 음향 등 좀 더 다양한 부분을 살펴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일정이 맞지 않아서 리뷰 시간이 짧아진 점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아직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적용이 안된 안드로이드 최신 OS 파이(9.0)가 탑재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에 나올 후속 모델인 소니 엑스페리아 XZ4에 대한 기대감도 그 만큼 높아졌으니 한번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3 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통신사에서 진행되는 출시 이벤트를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KT 에서는 지금 엑스페리아 XZ3 출시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입고알림 신청을 하면 푸짐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고알림 신청하고 개통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해서 SONY 캐주얼 무선 이어폰 WI-C300/블랙(79,000원 상당) 을 증정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사은품이 준비중이나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


소니 엑스페리아 XZ3 입고알림 신청하기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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