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2019, 삼성 갤럭시F VS LG 폴더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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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년 이맘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 취재를 위해 분주했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는 아쉽게 못가게 되었는데 이제 며칠 있으면 국제전자제품박람외 'CES 2019'가 열립니다. 


명칭은 전자제품박람회라고 하지만 이젠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통신등이 가세하면서 한단어로 정의를 내리기 어려울 정도로 규모가 큰 박람회가 되었습니다. 



그 만큼 현장에는 정말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박람회인 MWC도 다녀오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CES가 가장 볼거리가 많아서 더 선호하는 편 입니다. 

제가 자동차와 IT를 좋아하다보니 CES는 정말 저 같은 사람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2019 CES에도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총출동 하면서 2019년의 IT와 자동차 트랜드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CES 2019에 공개되는 주요 제품들에 대해서 한번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들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폴더블폰 입니다. 한동안 고속성장 하며 미친듯이 달려오던 스마트폰이 현재 혁신의 정체기를 맞으면서 판매량등 여러면에서 부진에 빠진 상황입니다.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와도 혁신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없기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전만 하지 못합니다. 


삼성 갤럭시F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혁신을 제시해 줄 접는 스마트폰 폴더블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상당 합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F(가칭)를 통해 폴더블폰 전쟁의 서막을 올렸는데 그 뒤를 이어서 속속 다른 회사들도 전쟁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 회사가 빠르게 반응하는 가운데 LG전자 역시 이번 CES 2019 에서 폴더블폰을 공개 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쟁에 뛰어들 준비란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LG가 사실 모바일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되는 폴더블폰을 통해서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LG 폴더블폰 예상사진 


이번에 공개가 예상되는 LG 폴더블폰은 삼성에서 공개된 것과 달리 안쪽이 아닌 바깥으로 펴는 '아웃-폴딩(Out-Folding) 방식이라고 합니다.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 형태가 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삼성이 공개한 제품과 반대되는 방식인데 삼성 갤럭시F는 인폴딩 방식으로 펴는 것이 아닌 접는 방식으로 외부에 4.58인치 화면에 이를 펼치면 7.3인치 화면으로 커집니다. 


LG 폴더블폰은 새로운 폼펙터가 적용된 제품 답계 새로운 이름을 달고 나올 나온다는데 예상되는 이름은 LG플렉스(FLEX), LG폴디(FOLDI), LG벤디(BENDI), LG듀플렉스(DUPLEX)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부디 이번에는 멋진 이름 달고 화려하게 비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로욜(Royole) 폴더블폰 플렉스파이 


요즘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메이커들의 질주가 예사롭지 않는데 폴더블폰 역시 최초의 타이틀을 가진 곳은 삼성이 아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로욜 입니다. 


지난해 10월 로욜은 세계최초의 폴더블폰 '플렉스파이'를 발표 했는데 이 역시 바깥쪽으로 펼치는 아웃폴딩 방식 입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점 때문에 평가는 좋지 않은게 사실인데 아무래도 최초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 서둘러 공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초로 공개를 했으니 홍보를 해야 하기에 이번 CES 2019 에서 이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중국 모바일 제조회사인 샤오미, 오포, 비보, ZTE 등도 폴더블폰을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니 이번 CES 2019 에서는 다양한 폴더블폰을 직접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CES가 아닌 2월에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공개가 된다는 말도 있는데, 완성도면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하고 있기에 기대하고 있었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사실 접는 스마트폰은 SF영화속에서나 접할 수 있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빠르게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아직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완성도를 갖추기에는 한참 모자르겠지만 이런 도전 자체가 의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폼펙터의 변화를 주지 못하며 성장 정체기를 맞은 스마트폰 시장이 폴더블폰의 등장으로 다시한번 화려하게 부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3D TV 처럼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결국은 결국 찻잔속의 태풍처럼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던 전철을 밟을지는 모를 일 입니다. 얼마나 높은 완성도를 갖추어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게 할지가 성공의 관건이라 할 수 있겠네요. 


2019년에는 그동안 상상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폴더블폰을 만나는 해가 될 것 같은데 올해는 스마트폰의 시장의 흥미로운 변화를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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