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ONE+ Free(톤플러스 프리)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개봉기&후기

Khai
IT리뷰/디지털.가전
2019. 12. 18. 07:57

음악을 들을때 그동안 유선 헤드폰/이어폰을 주로 이용해 왔다면 이제는 무선이 대세를 이루면서 무선이어폰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 길을 걷다 보면 긴 줄이 달린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보기 힘든 반면, 귀에 무선이어폰을 끼고 다니는 사람들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선이어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장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 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LG 톤플러스 프리 역시 무선이어폰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도전자 입니다. LG전자는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기술력을 앞세워 높은 점유율로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기에 무선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넥밴드형 블루트스 LG 톤플러스를 지금까지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이번 LG 무선이어폰을 상당히 기대했던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이번에 실제로 사용하면서 LG 톤플러스 프리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품의 주요 특징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디자인을 이야기 하면서 간단하게 개봉기도 함께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톤플러스 프리 박스를 보면 하단에 With Meridian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사운드를 담았습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만날 수 있는 톤플러스 프리 무선 이어버드 크래들 입니다. 컬러는 매트블랙인데 만약 핑크나 민트색이었다면 마카롱으로 착각할 정도로 디자인이 정말 귀엽고 깜찍합니다.

실제 크기도 마카롱 사이즈라서 카페 같은 곳에 테이블에 두면 정말 마카롱인가 착각을 할 정도 입니다. 추후에 핑크나 좀 더 컬러플한 컬러로 출시가 된다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그란 조약돌도 연상 되기는 하지만 저는 마카롱이 더 닮은 것 같습니다.

충전 케이블과 크기가 다른 이어젤 그리고 시작설명서, 사용설명서, 제품 보증서가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 있습니다.

USB-C 타입 충전 단자를 제공 합니다.

크래들 뚜껑을 열면 오늘의 주인공인 LG 톤플러스 프리 이어 버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영문으로 TONE+ 로고가 각인되어 있네요.

답답하지 않은 세미 오픈형 디자인으로 착용감이 편합니다. 귀에 착용하면 처음엔 떨어질까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사용해보니 떨어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뛰면서 사용해 보았는데 떨어질 기미조차 없었습니다.

오목하게 디자인된 터치 컨트롤 패드를 손가락으로 터치 하면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톡앤톡 앱에 있는 대기중 헤드셋 버튼 가이드를 보면 한번 터치하면 음악재생, 두번 터치하면 알림 가져오기(구글 어시스턴트에 연결됨) 음성 다이얼(구글 어시스턴트에 연결 안됨) 기능이 실행이 됩니다. 그리고 누른 채로 말하면 구글 어시스턴트가 실행이 됩니다.

평소 구글 어시스턴트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 재생중에는 한번 터치하면 재생/일시 정지가 되고 두번 터치는 위와 동일 합니다. 누른 채로 말하면 동일하게 구글 어시스턴트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앞뒤 재생 기능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데 추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이 기능이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마트폰과 LG 톤플러스 프리 연결 방법은 간단 합니다.

1. 크래들 덮개를 연다

2. 이어버드를 크래들에 장착한 상태에서 USB 케이블에 꽂아 전원을 연결

3. 크래들의 충전 상태등이 파란색으로 점멸하면 페어링 가능

4. 스마트폰에서 HBS-PFL7 을 선택해서 연결

만약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지 않으면 이어버드가 크래들에 장착된 상태에서 크래들 페어링 버튼을 꾹 2~10초 가량 누르고 스마트폰 블루투스 활성화 된 상태에서 연결하면 됩니다.

참고로 5분 충전으로 1시간 사용하는 고속충전이 가능 합니다. 크래들 포함해서 최대 21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이어버드 사용시에는 음악재생 최대 6시간, 통화는 최대 5시간 까지 사용이 가능 합니다.

2. 메리디안 사운드

LG 톤플러스 프리가 앞세우는 가장 큰 장점이라면 우선 영국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사운드가 적용이 되었다는 것 입니다. 메리디안은 재규어, 랜드로버 등 슈퍼카 오디오 시스템에 적용되어 있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 LG전자와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LG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메리디안 사운드가 적용이 되기 시작했는데 이제 무선이어폰에도 적용 되면서 사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LG 톤플러스 프리에는 메리디안의 기술력이 대거 적용이 되었는데 메리디안의 핵심기술인 음장을 확장시켜주는 'ASP'와 디지털 소음을 줄여주는 'DDS'로 풍부한 공간감과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메리디안에 대한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기에 많은 기대감을 안고 사운드를 감상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메리디안의 사운드 기술이 들어간 덕분에 무선 제품임에도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LG Tone&Talk (톤앤톡) 앱을 다운 받으시면 좀 더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데 EQ 설정을 통해서 좀 더 다양한 느낌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Q 기능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이어버드의 왼쪽이나 오른쪽을 세번 터치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통화품질

사운드와 함께 마음에 드는 것은 깨끗한 통화품질 입니다. 제가 무선이어폰을 사용하긴 하지만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통화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통화 할때는 무선이어폰을 빼놓고 사용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LG 톤플러스 프리는 통화품질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또렷한 소리전달과 잡음 제거 기능이 포함된 두개의 MEMS 마이크 덕분인데 잡음은 걸러주고 목소리를 살려주기 때문에 통화 퀄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통화 하면서 상대방에게 항상 물어봤는데 대부분 통화품질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저 역시 통화할때 상대방 목소리도 또렷하게 잘 들렸습니다.

무선 이어폰 사용시 통화품질 때문에 망설이신다면 그런 분들에게는 LG 톤플러스 프리 를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4. 깨끗한 관리 UV 나노

그동안 여러 무선이어폰이 등장을 했지만 관리에 신경을 쓴 제품은 없었습니다. LG 톤플러스 프리 크래들에는 측면에 UV-C(자외선) LED가 있습니다. 크래들에 유해 세균 걱정 없는 UV nano 기술이 적용 되어서 충전중에 이어버드를 늘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