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전기차 GV60, 자동차 키 찾지 말자
- 자동차/이야기
- 2021. 9. 30. 18:08
현대차가 수소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장에서의 발걸음이 상당히 빠른 것 같습니다.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모델인 GV60을 30일(한국시간)에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라인업을 점차 늘려가며 경쟁력을 강화 시키고 있는데 이번 전기차 GV60을 공개 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했습니다.
GV60의 여러 기능 중에 하나 눈에 띄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은 스마트폰 안면 인식처럼 운전자를 확인해 자동차 문을 여는 '페이스커넥트'를 꼽을 수 있습니다. 차량 앞 문과 뒷 문 사이(B필러)에 있는 카메라가 운전자 얼굴을 인식하면 GV60이 알아서 잠금 해제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도 또 하나는 잠금 해제부터 차량 시동, 주행까지 기존 자동차 열쇠를 100% 대체하는 '디지털 키'입니다. 그리고 GV60부터는 애플 아이폰도 디지털 키로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차주뿐 아니라 최대 3명까지 무선으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서 이제 자동차 키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갤럭시S21 울트라 자동 업데이트가 뜨길래 어떤 내용인가 살펴 보니 삼성패스에 자동차 키를 등록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뜬금없는 업데이트라 이게 뭔가 했는데 GV60 기사를 보면서 업데이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GV60이 공개되는 날 발 빠른 갤럭시 업데이트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초광대역(Ultra-Wideband, UWB)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네시스 ‘GV60’에 최초 적용 했습니다.
갤럭시S21 뿐만 아니라 ‘갤럭시 Z 폴드3’ 등 UWB가 지원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디지털 키 서비스 사용자가 ‘GV60’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차 문에 스마트폰을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문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를 할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사용자가 설정한 기간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삼성 패스(Samsung Pas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전하게 자동차 키 공유도 가능한 것이 특징 입니다.
비접촉(passive entry) 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차 키를 찾기 위해 주머니나 가방을 뒤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차 키나 자동차 버튼 조작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 문을 열고, 타기 전에 시동을 걸거나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습니다. 시트와 미러 위치 조정과 같은 개인 맞춤형 설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해 졌습니다.
저는 종종 자동차키를 어디에 둔지 몰라서 어쩔때는 차를 못 탄적도 있을 정도로 자동차 키 찾는 것은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걸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많았는데 점점 상상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자동차키와는 달리 찾는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드는 생각이 정말 편리한 변화이긴 하지만 해킹에 대한 걱정이 드는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삼성 패스’ 기반의 디지털 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칩셋(eSE, embedded Secure Element)을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해주며, 정밀한 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해 무선 신호의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인 해킹 위험도 줄였다고 하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키 표준화 단체인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ar Connectivity Consortium, CCC)’에서 정의한 디지털 키 표준을 완벽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면서 점점 자동차도 디지털화 되면서 스마트폰과의 융합이 과속화 되고 있습니다. 그 만큼 편리해 지고 있다는 건데 앞으로 배터리 충전 시간이 빨라지고 주행 거리도 700km 정도 된다면 전기차는 빠르게 내연기관을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자동차 시장이 정말 엄청나게 변해 있을 것 같습니다.
초광대역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S21+/S21 울트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Z 폴드2’ 등 5종이며,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