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세탁기에 빠져도 멀쩡한 스트롱 핸드폰

핸드폰이 과연 물이나 와인에 빠지고 또는 세탁기에 돌려지고 나오면 제 기능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본다면 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 동안 주위사람이나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면 물에 빠져서 핸드폰이 대부분 사망하고 세탁기에 돌려지고 나면 역시나 사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구정에도 가족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데 누가 자기 핸드폰을 세탁기에 돌리는 바람에 망가져서 새로 하나 장만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핸드폰과 물은 만나면 안될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기즈모드에 올라온 글을 보니 와인잔에 푹 담궈도 세면대에서 깨끗하게 씻어도 5백RPM으로 돌아가는 세탁기에 15분간 돌려도 멀쩡한 핸드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네요. 이 제품이 예전에 카시오에서 선보였던 정말 보기에도 투박스러운 방수 방진 핸드폰이 아닌 그냥 우리가 흔히 보는 핸드폰입니다. 바로 엘지에서 해외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8백만화소 KC910 르노와르(Renoir)폰입니다.

자 이제부터 핸드폰을 물에 씻자 ?

보기에는 그냥 스마트폰에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인데 이런 거친 테스트에서도 아무런 문제점들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국내 기술이 이렇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군요.^^ 저도 최근에 제가 가지고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폰을 물에 빠트릴뻔한 절대절명의 순간에서 운 좋게 빠지지 않았는데 정말 그 순간 전 핸드폰하나 날리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이 빠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지만 말이죠.ㅎㅎ

극한 테스트속에서 살아남은 핸드폰

핸드폰이 더럽다고 이렇게 세면대에 깨끗하게 씻어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와인 숙성 핸드폰? 가끔 이렇게 와인을 먹다가 핸드폰에 와인향을 입히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이렇게 담가보세요. 그래도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 (하지만 책임은 못 집니다.)

이렇게 먼지를 흠뻑 뒤집어 써도 아무 이상없이 작동한다고 하네요.^^

타이어테스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고 합니다. 다른 제품의 회사들은 테스트할때 제품이 부셔지거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어떤 제품은 너무 얇고 약해보여서 테스트를 못한 제품들도 있다고 하는데.. 그나저나 이거 너무 강한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한번 사면 10년은 사용할 수 있겠는데요. 한국에 출시가 될지 안 될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급 호감이 가는군요. 액정만 크고 성능만 좋다면 한번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봐서 프랭클린 플래너폰과 크기가 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것이 이렇게 5백Rpm으로 회전하는 드럼 세탁기에 열심히 돌려지고 나와도 역시나 잘 작동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저렇게 번쩍번쩍한 상태로 나오는건가요?^^ 저는 아직 이런 경험은 없지만 앞으로 살면서 한번쯤 겪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오는 핸드폰이 이렇게만 나온다면 그래도 안심이될 것 같네요.

테두리에 있는 메탈의 모습이 강하다는 느낌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엘지 르노와르 UI 는 제가 지금 사용하는 프랭클린플래너폰이랑 거의 같은거 같습니다.^^

스토롱 베이비? No! 스트롱 핸드폰. 엘지 르노와르폰

건망증이 심해서 자주 세탁기에 핸드폰 돌리는 분이랑 물에 핸드폰을 자주 빠드리는 분들에게는 귀가 솔깃할 제품 같습니다. 저도 약간 귀가 솔깃하네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핸드폰을 출시할때 이런 테스트를 다 거치고 출시하는게 아닌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그건 그렇고 엘지전자의 마케팅이 제대로 먹히는 거 같습니다. 이런 테스트를 한 러시아 사람도 핸드폰을 엘지로 부터 받은것 같습니다. 핸드폰의 뒷 부분을 보면 샘플이라는 표시가 되어있거든요. 블로거들을 이용한 이런 식의 제품홍보는 국내외적으로 이미 대세가 되어 버려서 그런지 크게 거부감은 들지 않습니다.^^ 이런 노력을 보인 블로그가 오히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엘지에서 이 친구한테 보너스좀 아주 후하게 줘야 할거 같습니다. 제품 홍보가 그냥 전세계적으로 되는 걸 보면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