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울트라 카메라, 다운그레이드 업그레이드?

갤럭시S23 시리즈 출시 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초반에만 해도 아이폰14 돌풍에 맞서 출시 시기를 앞당겨서 정말 빠르면 12월에도 나올 수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출시 일정이 다가오면서 공개 시기는 12월도 아니고 1월도 아닌 기존 처럼 2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갤럭시S22 시리즈 같은 경우 2월 9일 공개, 2월 25일에 출시가 되었는데 갤S23 같은 경우 당초 예상보다 약간 미뤄져 내년 2월 중순이나 2월 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23의 가격 결정 때문에 출시를 다소 미룰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 보다 가격이 오를 것이란 견해들이 많은데 요즘 환율도 내려가고 있으니 부디 인상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갤럭시S23 시리즈 목업

갤럭시S23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벌서 트위터 상에서 목업 이미지가 돌아 다니는 등 99%에 가까운 외형은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반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갤럭시S23 울트라 같은 경우 전작과 동일한 모습을 할 것이란 예상은 거의 맞은 것 같습니다. 

그 외 모델은 카메라 디자인에 있어서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 갤럭시S22에선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경우 카메라 주변을 사각형 형태로 둘러싼 ‘컨투어컷’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좌측부터 S23 울트라, 플러스, 일반

이번에 나올 S23 시리즈의 디자인 특징은 카메라가 모두 독립형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S22 시리즈 같은 경우 울트라 모델만 독립형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이번 S23 시리즈 같은 경우 모두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해서 디자인 연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갤S23 일반 모델

업그레이드 & 다운그레이드?

신형 모델이 나올때 사람들이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업그레이드 때문입니다. 이번 모델의 특징은 기존 대비 여러 부분에서 큰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이란 루머 때문에 기대가 컸습니다. 

이번 모델에서 기대를 하는 부분 중에 하나는 카메라 입니다. 후면 카메라가 기존 1억 800만 화소에서 2억으로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2억 화소 탑재는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 졌는데 최근 다른 뉴스도 나오고 있습니다. 

갤럭시S23 울트라

이달 초 중국 공업정보화부(TENAA) 홈페이지에 ‘갤S23울트라’ 모델이 등록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전자 기기를 판매하려면 반드시 TENAA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등록 되었다는 것은 갤S23 시리즈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등록 된 정보를 보면 크기는 가로x세로x두께가 각각 78.1mm, 163.4mm, 8.9mm고, 무게는 233g 입니다. 전작인 갤S22울트라와 비교하면 크기는 비슷하지만 무게가 5g 늘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6.8인치, 해상도 역시 2088×1440으로 전작과 동일 합니다. 

램 용량은 8GB, 12GB 등 2종, 저장 공간은 256GB, 512GB, 1TB 등 3종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2TB 모델도 나올 것이란 루머도 있었는데 2TB 모델은 추가 되지 않는 듯 합니다. 

하지만 미스테리하게 후면 카메라가 모두들 예상하고 있는 2억 화소가 아닌 1억800만 화소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미스테리한 부분으로 아마도 잘 못 표기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만약 2억 화소가 아닌 전작과 동일한 1억 8백만 화소라고 한다면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센서 크기가 더 커졌다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잘못 기재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중국 라이벌 업체들도 2억 화소를 탑재하고 있는 마당에 그런 바보같은 전략을 펼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만약 중국 시장에서는 이런 스펙으로 출시 되지 않을까 할 수도 있는데, 중국에서는 이미 점유율이 폭망인 상태라 이런 스펙으로 나온다면 점유율이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미스테리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후면 카메라가 2억 화소가 나온다는 소식은 있었지만 그동안 전면 카메라에 대한 소식은 딱히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전 모델과 동일한 4천만 화소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좀 더 높은 화소가 탑재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나온 뉴스를 보면 기존 4천만 화소에서 화소 증가가 아니라 오히려 떨어져서 1천4백만 화소 센서가 탑재될 것이란 기이한 루머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2020년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부터 작년 갤럭시S22 울트라까지 4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해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1천4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고 하니 상당히 끈금 없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디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있지만 만약 이 루머가 사실이 된다고 하면 센서 크기가 커지고 카메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알고리즘 결합 등을 통해 다른 방법으로 사진 품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는 소비자 선택의 핵심 요소중에 하나 입니다. 국내에서 아이폰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이유도 일반적으로 아이폰 카메라는 좋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전면 카메라로 셀피 촬영을 많이 하기 때문에 후면 카메라 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 성능의 중요성도 상당히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두뇌에 해당되는 AP는 갤럭시 전용으로 나오는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 Pro 칩이 탑재 된다고 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부분에 있어서는 다운그레이드 이야기가 나오는 등 여전히 갈피를 못 잡는 루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폰14 프로, 프로맥스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고 있고 갤럭시의 점유율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형국이라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오늘 이야기 한 것 처럼 다운그레이드와 관련된 소식이 나오면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삼성이 원가절감에 너무 연연한 나머지 품질이 이전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뒤집기 위해서는 갤S23 에서 높은 성능 향상을 보여줘야 합니다. 

부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아갈 수 있는 성능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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