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닮은 갤럭시핏3 ! 더 커진 크기와 배터리, 가격도 2배?
- 스마트워치
- 2023. 11. 22. 21:25
스마트밴드 갤럭시핏3의 소식을 얼마전에 전해 드렸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디테일한 소식들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 출시 전이라 다양한 루머들이 나오다 보니 아직은 정확한 소식을 확인하기가 어려운게 사실 입니다. 특히 출시 일정에 대한 예측이 다르게 나오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내년 1월에 열리는 갤럭시S24 시리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핏3가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 했는데 지금은 내년 상반기 또는 내년 가을쯤에 나올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공개는 끄덕이겠는데 내년 가을에 나온다는 것은 좀 심하게 늦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핏2가 나온지 이제 3년이 지나면서 공백이 너무 크고 이미 스마트밴드 쪽은 중국 업체들이 점유율이 큰 상태라 너무 늦게 나오면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클 수 있습니다.
갤럭시핏3 는 3년만에 나오는 것이라 성능이나 디자인적인 부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업데이트 된 갤럭시핏3 최신 루머를 살펴 보겠습니다.
애플워치 닮은 디자인?
이번 갤럭시핏3의 가장 큰 디자인 변화라고 한다면 기존에는 전형적인 스마트밴드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번은 화면이 커지면서 스마트워치 디자인에 더 가깝게 변화를 주었습니다.
화면이 커진 만큼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각형 모양의 애플워치를 닮은 모습이 특징인데 라운드형의 갤럭시워치 시리즈와 다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뒷면을 보면 심박수 측정 센서와 두 개의 포고 핀(pogo pin) 충전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헬스케어, 늘어난 배터리
갤럭시피2 대비 측정 센서 성능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박수 측정센서 기능을 통해서 수면 추적 / 심박수 모니터링 / 걷기,달리기,로잉머신 등 운동 기록 자동 측정,저장 / 수영,자전거,필라테스 등 운동 등의 주요 헬스케어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트한 사용과 건강관리가 주 목적이라면 가격이 비싼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구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갤럭시워치에 들어간 주요 편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피커가 없어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없고 빅스비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 입니다.
구글웨어OS가 처음으로 들어간 갤럭시 스마트밴드가 될 것이란 예측이 있는데 반면 그렇지 않을 것이란 말도 나오고 있네요. 타이젠OS를 유지할지 웨어OS 탑재가 들어갈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 입니다.
하지만 주요편의 기능이 들어가지 않은 이상 웨어OS 처럼 무겁지 않은 타이젠OS를 탑재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사실 타이젠OS가 탑재된 갤럭시워치3를 사용하다가 이번에 웨어OS가 탑재된 워치6를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타이젠OS 워치보다 좋은 점이 뭔지를 모르겠더군요.
카카오톡 내용을 확인하고 보낼 수 있는 것 정도인데 이것도 제대로 작동을 안 해서 웨어OS가 가지는 강점을 사실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사용하기 더 불편해졌고 무거워서 아직까지 웨어OS가 최적화되지 않은 느낌이 있습니다.
갤럭시핏3가 타이젠OS를 유지한다면 주로 알림을 받는 용도로만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기가 커진 만큼 배터리 용량도 그 만큼 늘어났습니다.
한달간 사용가능?
갤럭시핏2 배터리 용량은 159mAh 으로 완충시 최대 21일 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갤럭시핏3 같은 경우 배터리 용량이 41mAh 늘어난 200mAh 으로 약 한 달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량이 늘어난 대신 화면 크기도 그 만큼 커져서 사용시간의 향상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정말 한달간 사용이 가능하다면 상당한 메리트를 줄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6를 사용하는데 최대2일까지 사용이 가능해서 사용시간의 압박을 늘 받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갤럭시핏3의 사용시간은 상당히 부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크기가 커지고 헬스케어 기능이 늘어 나면서 가격은 더 오른다는 소식입니다.
사실 이전 모델인 갤럭시핏2 출고 가격이 4만9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게 나와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중국 업체들과 붙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핏3 같은 경우 가격이 두배로 늘어나서 10만원이 넘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갤럭시핏3가 삼성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 중국 업체에 ODM 으로 주문해서 만든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10만원이 넘는 가격대는 합리적이라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미 그 보다 저렴한 샤오미 미밴드8 같은 중국산 스마트밴드가 시장에서 이미 잘 팔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가격만 적절하게 나온다면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샤오미 스마트밴드의 점유율을 상당부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