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밍 이벤트 대전? SKT 티로밍 바로 요금제 vs KT 데이터 함께ON 비교(가족 친구 로밍)
- 스마트폰/이야기(Story)
- 2023. 12. 28. 21:18
연말을 맞아서 해외여행 떠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 공항에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통신사에서 로밍과 관련하여 다양한 이벤트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꼭 고려해야 하는 것이 로밍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SKT 티로밍 50% 캐쉬백 이벤트 관련하여 포스팅을 했는데 이번에는 KT에서 '데이터 함께 ON'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티로밍 50% 캐쉬백 이벤트에 응모을 해서 내년에 이용할 쿠폰을 미리 구매를 했는데, KT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대해서 궁금해서 간단하게 한번 살펴봤습니다.
SKT 처럼 50% 캐시백 같은 것은 아니고 KT 사용자 중에서 이벤트 참가자 모두에게 KT로밍 데이터 함께ON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벤트 신청은 간단 합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함께 떠나고 싶은 가족 친구 연인 중에 선택해서 응모 버튼 누른후에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나면 참여 고객 전원에게 최대 1만1000원권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제일 작은 것이 3,300원이기 때문에 아마 이 금액이 가장 많이 담청될 것 같고 다음은 5,500원 쿠폰을 제공 합니다. 데이터 함께ON 을 이용할때 이벤트를 통해 받은 쿠폰을 사용해서 좀 더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응모 기간은 2023년 12월 28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입니다.
받은 할인쿠폰은 내년 2월29일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기간에 여행을 가시는 분들만 응모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SKT 캐시백 이벤트 대비 아쉬운점이네요. 티로밍 이벤트 같은 경우 구매후에 반값을 돌려줄 뿐만 아니라 사용 기간도 2년으로 구매후에 2년안에 자유롭게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2년이라는 넉넉한 기간 때문에 일단 구매를 했고 2년동안 최소 두번은 떠날 것 같아서 아내것도 미리 구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KT 이벤트 같은 경우는 사용 기한에 상당히 짧기 때문에 2023년 12월과 내년 1월 2월에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만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KT 사용자 중에서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로밍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이벤트에 응모 하셔서 좀 더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SKT 사용자라서 KT 로밍 요금제가 궁금해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데이터 함께ON 상품은 아시아/미주 그리고 글로벌 요금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시아/미주 상품이 글로벌 보다 좀 더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가장 적은 2GB 부터 최대 12GB까지 이용을 할 수 있고 사용기간은 15일에서 30일까지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6개의 요금제에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에 응모해서 쿠폰을 받게 되면 여기서 받은 쿠폰 금액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SKT 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바로 요금제는 3GB ~ 24GB 상품으로 총 4개 요금제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마 3GB 30일 29,000원 상품을 가장 많이들 이용을 할 것 같습니다.
KT 는 4GB 15일 33,000원 상품이 주력이라 할 수 있는데 용량대비 가격으로 보면 KT가 저렴하기는 하지만 기간이 15일로 짧습니다.
하지만 12GB 부터는 SKT가 가격이 좀 더 매력적 입니다.
특히 젊은층에서는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특히 '0 청년’ 요금제를 이용 중이면 로밍 요금의 50%를 할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 통신사 로밍이 상품성이 좋아진 점은 예전에는 비싼 가격에 단독으로 사용을 했다면 이제는 데이터 함께 쓰기가 가능해졌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혼자가 아닌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할때는 현지 유심 사용 보다 더 매력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KT 같은 경우 추가 요금 없이 친구 2명은 언제나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아니어도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KT 로밍의 최대 장점인 것 같습니다. 번호만 2개 지정하면 그 번호 이용객은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KT 같은 경우 함께 이용하기 상품을 이용 하려면 3천원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만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구랑 여행시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 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생각해 보면 로밍 데이터 함께 하는 것은 가족이 아닌 경우에는 사용하기가 좀 꺼려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인 경우 누가 용량을 더 많이 사용해도 쉽게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친구 같은 경우 데이터를 많이 사용했다고 뭐라 말하기도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KT는 추가 요금 없이 누구나 추가를 시킬 수 있지만 추가할 수 있는 인원이 본인 포함해서 최대 3명만 이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티로밍 바로 요금제 가족 로밍 같은 경우는 본인 빼고 4명을 추가로 가입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KT 대비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KT 티로밍 바로 요금제가 가지는 치명적인 강점은 해외에서도 한국으로 자유롭게 무료로 전화, 문자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사실 이 부분의 강점이 너무 커서 요즘에는 어쩔 수 없이 가격이 비싸더라도 현지 유심 대신에 티로밍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족로밍을 이용하게 되면 해외에 나가서도 가족끼리 무제한에 무료로 서로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시에 서로 전화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럴때 이런 부분은 상당한 강점이 됩니다. 게다가 바로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전화를 할때 이용하는 데이터는 차감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통화를 해도 데이터 차감이 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국내 전화도 전화 거는거 받는거 한국에 있는 것 처럼 똑같이 할 수 있고 문자 인증이나 이런 것도 다 똑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태에서 T전화를 이용한다면 다 무료 입니다.
해외 여행시에 한국과 어떤 전화나 문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면 별 매력이 아닐 수 있겠지만, 사업을 하거나 회사를 다녀서 국내와 연락할 일이 많은 분들에게는 이 서비스는 정말 엄청난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SKT를 떠나서 알뜰폰이나 타 통신사로 갈알탈까 고민 하다가도 이 부분 때문에 떠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 갈때 너무 편해서 요즘은 해외 유심 상품을 별로 고려하지를 않습니다.
KT 로밍을 살펴보니 아직 SKT 바로 요금제와 같은 서비스는 제공을 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만약 없다면 KT도 어서 빨리 티로밍 바로 요금제 같은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중에 SKT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 통신사들은 데이터 제공 용량이 여전히 높지 않기 때문에, 해외 여행중에 높은 데이터 용량이 필요 하다면 그때는 현지 무제한 데이터 유심 상품이 해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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