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로 영어공부하는 나만의 방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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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로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한 2달정도 된거 같습니다. 영어를 특출나게 잘하지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편이어서 늘 영어랑 가까워지기 위해서 노력을 할 생각은 하지만.. 문제는  실천은 안한다는거 ~그런데 어느 순간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리딩. 라이팅.스피킹.리스닝. 모든게 다 딸리지만 그 중에서 더 딸리는건 리스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한국에 있으면서 일상 생활에서 리스닝 스킬을 향상시키는건 지독하게 맘먹고 항상 영어를 이어폰을 착용한채 듣거나 티비를 cnn 만 나오게 하고 왠종일 듣던가 인데 전 이중에 아무것도 아니라서 향상이 될리가 없더군요... -_- 예전에 몇번 마음먹고 리스닝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맨날 작심삼일로 끝나고 그랬지요. 나름대로 미드로 공부도 해보고 컴퓨터로 cnn 접속해서 듣고 이랬지만 마음먹은 대로 집중이 오래 가지 않더군요. 문제는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하다 말다 이러니까 ..자신감도 없어지고.. 영어랑 조금씩 멀어지더군요. 주위에서 영화나 드라마로 영어정복 했다고 하는 사람들 들을때마다 또 신문에서 놀면서 미드나 영화로 영어공부해서 토익이나 토플 거의 만점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먼나라 사람이 아닌가 하는 괴리감도 들었지요. 뭐 지금도 괴리감이 들지만요 ㅋ

나름대로 영어는 오래동안 한거 같은데 제 자신이 만족할 만한 정도의 느낌은 여전히 들지 않았습니다. 단지 예전보다는 많이 늘었다 하는 생각은 들지만요( 이 말은 예전에 실력이 완전 장난아니었다 라는 말이 되겠죠 ^^;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 그래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영어실력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인데 이대로 여기서 머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전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영어를 끝장내자 ! 말로만 아니고 이번엔 진짜로~~

그런데 어떻게 끝장내지? 여기서 또 깊은 고민에 들어갑니다. 저의 특징이 맨날 고민만 하다가 지쳐서 나가 떨어진다는 건데 -_-  이번에는 짧게 하자~ 그래서 이번에는 살아 있는 영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사용할수 있는 영어 말이죠. 그냥 시험을 위해서가 아닌 real english ! 말입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그 동안 미국드라마를 보지는 않지만 혹시 나중을 위해서 모아 놓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이걸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미드를 많이 모아놓았지만 보지 않았던 건.. 개인적으로 미안함을 느껴서 였습니다. 사실 미드를 자막으로 본다는건 저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거였습니다. 실력이 좋은건 아니지만 그 동안 영어를 공부한 시간이 얼마인데 자막을 보고 본다는 사실이 날 우울하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미드를 그 동안 보지 않은겁니다.자막을 보면서 보더라도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에 몰입을 못 하겠더군요. 미안함때문이죠.

그래서 그동안 본 미드라고 하면 로스트 시즌 1-2 정도 입니다. 이때는 영어공부 한다는 핑계로 봤습니다. 사실 그렇게 효과를 보지는 못했구요.  지금 생각해 보면 방법이 좀 틀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1-2 .. 이때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미쳤다고 생각하고 그냥 자막과 함께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느낀 것은 자막보고 10년등안 미드를 본다고 영어공부의 향상은 뭐 한 5퍼센트 정도랄까요? 한글 자막과 함께 하는 영어공부는 별 효과가 없을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미드로 공부를 지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기 위해서는 우선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미드가 재미 없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영어공부로 미드를 볼려면 내용도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초보자 이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공부하면서 대화가 많은걸 선택했습니다. 시간은 40분인데 대화는 별로 없고 엑션 이런거만 있으면 왠지 시간을 손해 보는거 같아서 . 엑션 미드는 재켰습니다. 그리고 슬랭이나 이런거 많이 나오는거 빠지고 내용이 좀 그래도 중산충이나 이런 쪽으로 나와야지 영어도 잘 구사할거 같아서 이런쪽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미드를 선택하는게 가장 중요했죠. 그래야지 쉽게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드라마는 .............

To be continued

(내용이 너무 길어서 2탄은 다음으로 넘기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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