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와 5성호텔의 만남, 플라잉 호텔리콥터
- 신기한세상(Idea)
- 2009. 3. 28. 09:44
하늘을 나는 호텔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부터 다양한 기사들을 통해서 들어왔는데 하지만 이번은 좀 다릅니다. 그 동안의 하늘을 나는 호텔은 대부분 비행기안에 있는 1등석이나 전용비행기의 내부 인테리어를 두고 말해왔는데 이번에 선보이는 호텔은 정말 말 그대로 진짜 하늘을 나는 호텔입니다. 만들어진 목적도 호텔에 날개와 프로펠러를 달아서 하늘을 날게 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이름도 호텔과 헬리콥터를 합친 호텔리콥터 입니다.
세계 최대 크기의 헬리콥터와 그리고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호텔
우선 일반 헬리콥터하고는 규모에서부터 그 크기가 다릅니다. 베이스가 된 모델은 소련의 Mill V-12 를 사용했는데 아마도 두대를 합쳐서 만든것 같네요. 2004년부터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거의 5년만에 완성이 된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타이틀로만 따진다면 세계 최고 크기의 헬리콥터이고 세계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호텔 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5성호텔이 부럽지 않은 고급스러운 실내의 모습
말 그대로 호텔인만큼 실내도 일반 5성급 호텔의 그것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오락시설부터 스파에 요가수업 그리고 16개의 룸을 제공하고 무선 인터넷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고급호텔에서 제공하는 것들을 하늘을 날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이 하늘을 나는 호텔을 체험하고 싶어도 탈 수는 없고 올 6월26일에 기념비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타고 싶으신 분은 그때 탑승하면 될 것 같은데 아무나 타는 건 아니고 좀 영향력이 있고 물론 돈도 있는 사람들만 가능할 것 같군요.^^; 혹시 이 글을 읽어보시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호텔리콥터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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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콥터의 베이스가 된 구소련의 헬기 Mil V-12
호텔리콥터의 간단한 제원입니다.
* Dimensions Length: 42 m (137 ft) 길이
* Height: 14m (45 ft) 높이
* Maximum Takeoff Weight: 105850 kg (232,870 lb) 무게
* Maximum speed: 255 km/h (137 kt) (158 miles/h) 최고속도
* Cruising speed: 237 km/h (127 kt) (147 miles/h) 운행속도
* Original Mi Range: 515 km (320 mi)
* Our augmented Mi Range - 1,030 km (640 mi)
그런데 이거 왠지 많은 돈을 주고 탑승을 한다고 해도 불안해서 제대로 잠을 잘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거대한데 왠지 하늘의 타이타닉이 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왠진 무섭다는 느낌?ㅎㅎ 역시 호텔은 땅에 있어야 가장 안심이고 그 다음이 바다 그리고 하늘인데, 비행기는 모르겠는데 헬리콥터는 안전에 대한 믿음감을 가지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
하늘을 나는 호텔리콥터 (Hotelicopter)
크기가 참 거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왠지 하늘을 나는게 힘들어 보이는건 처만 그런걸까요?
고급스러운 실내의 모습
헬기라서 진동이나 소음이 심할 것 같은데 사이트에 나와있는 기사를 보니까 방음장치를 나름대로 한것 같습니다. 실제로 경험을 해보지 않아서 소리와 진동을 어디까지 억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실제로 장사를 한다고 하는걸 보면 어느정도는 커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무선 인터넷이 제공되기 때문에 하늘을 날면서도 컴퓨터로 웹서핑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복도 같은데 객실의 모습이 다 보이는군요. 아마도 커텐이 있다던가 또는 어떤 장치가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노출이 되는건 좀 안 좋아 보이는군요.^^; 그리고 이 부분만을 봤을때는 5성급의 느낌은 잘 전해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헬기에서 이 정도라면 5성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룸은 16개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