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2700마력 Jet트럭
- 자동차/소식
- 2009. 7. 1. 09:06
그동안 다양한 모습의 이색적인 차량들을 소개했는데 오늘은 좀더 뭔가 막강한 차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차량을 만드는 것을 보면 가끔 왜 이런 일을 하면서 에너지를 낭비하나 하는 생각을 하지만 만드는 사람은 이런 결과물들을 보면서 행복해 한다고 생각할때 옆에서 뭐 딱히 도움을 준게 없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토모빌사이트에 보면 미국의 미시간 젝슨에 사는 55살 전기공인 랜츠(Lentz)는 집에서 직접 2700마력의 제트엔진을 2005 포드 F-150 STX 픽업트럭에 장착을 해서 보기만 해도 파워풀한 제트트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장착된 터보제트엔진은 $1,000달러에 구입하고 트럭같은 경우는 이베이에서 $12,000달러에 구입을 해서 개조를 했다고 하네요.
집에서 손으로 만든 2700마력 제트엔진 장착한 트럭
제트엔진을 장착한 괴력 트럭의 성능은?
트럭 뒷부분에 제트엔진을 설치했는데 보기만 해도 그 크기가 엄청난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이 엄청난 크기의 제트엔진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제트엔진을 작동시키지 않으면 이 트럭은 0-100km/h 도달시간이 14.5초를 보여주고 최고속도는 85마일(136km)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트럭에 탑재된 엔진은 4.6리터 V8 231마력입니다. 이 차량의 무게가 6600파운드 거의 3톤에 육박하기 때문에 무거워서 그런지 성능면에서 약간 실망스러운데, 그럼 제트엔진을 작동하면 어쩔까요? 아주 날라가버릴까요? 그렇지도 않은것 같네요. 제트엔진을 작동해도 제로백은 8.5초를 보여주고 최고속도는 140마일(225km)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트엔진을 작동하면 진짜 날아가 버리는 게 아닌가 생각을 했거든요. ㅎㅎ 그리고 나름 바퀴가 접어져서 공중부양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는데 전혀 그렇지 않네요. ㅋ 아마도 무게때문에 그럴수도 있고 여러가지 다른 이유가 있겠죠. 그래도 이렇게 신기한 자동차를 보았으니 제트트럭을 만든 렌츠에게 경의를 표해주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취미생활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