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무선인터넷이 디카를 만났다? 삼성 VLUU ST1000 -외형
- IT리뷰/액션캠,웹
- 2009. 9. 1. 12:43
반응형
나날이 소비자의 눈은 높아지고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기업들은 늘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을 합니다. 모든 분야가 이런 기술경쟁에 매진을 하지만 특히 디지털 카메라 분야에서는 이런 부분이 더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로벌 광학업체들이 만들어 내는 디카들, 특히 컴팩트 카메라 부분은 이제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다른 기업보다 더욱 더 혁신적이고 참신한 제품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디지털 이미징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는 멋진 디지털 카메라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의 글로벌 전략디카 VLUU ST1000
몇년전만 해도 컴팩트카메라에 GPS가 내장이 되어서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촬영해도 자동으로 위치가 기록이 되어서 모니터로 간단하게 사진을 촬영한 곳을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면 사진을 촬영하고 나서 컴퓨터로 전송을 하지 않고 디카에서 바로 친구의 이메일로 방금 찍은 사진을 보내고, 아니면 유명한 사진사이트에 지금 촬영한 생생한 사진을 실시간으로 올릴 수 있다는 상상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도 값비싼 DSLR과 여러가지 고가의 장비의 도움없이, 단지 손안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 카메라로 말입니다.
삼성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혁신적인 카메라 ST1000은 위에 이야기한 조금은 먼 미래같은 이야기를 지금 바로 당신의 손안에서 너무도 쉽게 구현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그 놀라운 이야기를 지금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리뷰 모델은 엔지니어링 샘플 제품이라서 실제 판매되는 제품과는 다를 수 있으니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삼성 ST1000 스펙표)
내안에 GPS있다.
ST1000을 처음 받아들고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 상단에 위치한 GPS라는 글자입니다. GPS탑재는 ST1000에서 내세우는 중요한 무기중에 하나입니다. 그동안 다른 디지털 카메라 에서도 GPS기능이 들어간 제품이 있었지만 드물었고 대부분은 GPS수신장치를 별도로 구매를 해서 카메라와 함께 가지고 다니는 조금은 번거로운 방식이었습니다. ST1000은 이런 번거로운 방식을 간단하게 카메라에 내장시킴으로서 이런 부분을 해결하였습니다.
1220만 화소 광학 5배줌 탑재
VLUU ST1000은 1220만화소 CCD를 탑재하였고 세계3대 렌즈 업체중에 하나인 독일의 슈나이더(Schneider)에서 인증을 받은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렌즈밝기는 F3.6- 4.8에 줌은 광학식 5배줌을 사용하는데 최근에 출시되는 디카제품과 비교할때 렌즈 밝기가 어둡고 줌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ST1000은 경통이 노출되는 방식이 아닌 크기에 변화가 없는 컴팩트한 이너줌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성능은 괜찮다고 봅니다.
(ST1000 제품의 각 부분의 명칭과 역할)
제품의 하단분에는 왼쪽부터 배터리실 덮개가 있고 그 옆으로 USB, A/V및 HDMI출력단자와 삼각대 연결홈이 위치해 있습니다.
넓고 선명한 풀터치 고선명 3.5인치 와이드 TFT-LCD 적용
ST1000의 후면을 보면 3.5인치의 넓은 액정이 보는 이의 가슴을 넓게 만들어 줍니다. 3인치 액정도 크다고 말하는 시점에 ST1000은 후면분의 복잡한 버튼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3.5인치 고선명 1152k 와이드 풀터치 TFT-LCD안에 거의 모든 기능을 집어넣었습니다. 넓은 액정과 버튼이 없기 때문에 시원하고 심플한 느낌을 전해주지만 촬영중에 엄지손가락이 액정을 터치하는 경우가 기기에 익숙해 지기전에 종종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적절한 사이즈에 넓은 액정을 넣기 위해서는 이런 문제들이 따를 수 밖에 없는데 앞으로는 이런 부분의 개선방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ST1000 제품의 각 부분의 명칭과 역할)
이제 WiFi 무선인터넷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상단 오른쪽을 살펴보면 가운에 보이는 조금 특이한 것은 GPS안테나 입니다. 그 옆으로 전원버튼과 셔터버튼이 있고 줌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각진곳에 WiFi라는 일반적으로 노트북과 PMP에서 볼 수 있는 로고가 붙어 있는데 서두에서 이야기 했듯히 ST1000은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디카입니다. 웹인증 절차가 필요치 않은 무료 AP지역에서 무선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인터넷을 만나서 세계와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면 이제 컴팩트 카메라도 ST1000을 필두로 단지 혼자 사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세계와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옆에 모노 스피커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재생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ST1000에는 SLB-11A 113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240장의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MicroSD카드만 지원
ST1000의 또하나 특이한 점은 메모리카드는 MicroSD카드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는 아니지만 최근들어서 휴대폰에 주로 사용하는 메모리카드이기 때문에 예전 보다는 많이 보편화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SD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는게 아쉬운 부분인데 마이크로SD카드가 고가의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구매하는데 큰 부담은 없지만 그래도 SD카드를 지원을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은 듭니다. 사이즈적인 부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같은데 집에 널려 있는 SD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성에서 최근에 전략적으로 선보인 ST550과 ST1000에 마이크로 SD 방식을 지원하는걸 보면 앞으로 삼성에서 출시되는 디카는 같은 방식을 따를 것 같으니 지금부터는 메모리카드를 구입할때 SD카드보다는 MicroSD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외형과 디자인은 10점 만점에 10점?
이상으로 VLUU ST1000의 외형과 디자인을 살펴보았습니다. 처음 만나본 ST1000은 검정색이 주는 메탈릭의 강렬함과 손에 쥐었을때 전해져 오는 묵직함 속에서 뭔가 내실이 탄탄하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기분좋은 무게감이라고 할 수 있겠고 또한 3.5인치 와이드 액정이 주는 시원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형과 디자인만으로 살펴본 ST1000은 충분히 합격점을 받고도 남을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음에는 ST1000이 어떤 새로운 기능들로 무장했는지 실제로 촬영하면서 성능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에서 좋은 점수를 주었는데 성능과 기능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가 됩니다.
VLUU ST1000 갤러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