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보다 빨리 물위를 달리는 자동차!
- 자동차/소식
- 2009. 10. 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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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액션 영화를 보면 그냥 멀쩡하게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위험한 순간에 바다나 강물로 돌진해서 적들을 따돌리고 유유히 사라지는 장면을 본적이 종종 있는데 그럴때마다 도로도 달리고 물위도 달리고 그리고 하늘도 날고 하는 자동차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 만화를 보면 이런 차량들이 많이 등장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 말고도 이런 부분을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모야인가 봅니다.^^
사실 그동안 물위를 달리는 버스와 하늘을 나는 자동차등, 이색적인 탈것들을 소개 했는데 오늘은 똑 그렇게 특이할것은 없지만 물위를 보트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평범한 트럭입니다. 앞모습만 보면 닷지(Dodge) 트럭이네요.
실내도 자동차와 똑 같습니다.
뒷좌석은 뭔가 좀 다르네요. 안전벨트가 보이지 않는게 어딘가 좀 이상합니다. 이 녀석의 진짜 정체가 뭘까요?
현존하는 가장 빠른 수룍양용차
물위에서는 이렇게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으로 돌변합니다. 전 처음에 이 사진이 합성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사진만 봐서는 엄청난 스피드로 물위를 달리고 있는데 파이썬(Python) 이라고 불리는 이 차량은제로백이 시속 4.6초라고 합니다. 물 위에서 최고속도도 약 100km/h로 달리는데 수륙양용차로서는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로에서 최고속도는 160km/h로 그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 주지는 못하네요. 사진에서 보면 바퀴가 차체 안으로 들어가 있는데 버튼 하나로 바퀴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물 위에서는 Dominator Jet 의 힘을 빌려서 달리고 차체는 파이버글라스를 사용해서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여유있게 바다에서 쉬고 있는 탑승자, 옆에 지나가는 보트에 탑승한 사람들의 어리둥절한 모습이 재미있네요.
해변에서 이 차량만 가지고 있으면 완전 관심집중이 될 것 같습니다. 옆에 비키니 입은 여성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부럽습니다.ㅡㅡ;;
미친듯한 속도로 물위를 달리는 파이썬~ 가격은 17만달러라고 하니 거의 2억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둘을 합쳐서 이 정도의 가격이 나오는 것 같은데 그냥 닷지나 콜벳 따로 사고 보트 따로 사는것이 가격적이나 성능적으로 더 좋은게 아닐지 모르겠지만 뭔가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비싸게 팔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차량은 실 생활보다 아마도 관광지에서 관광용으로 더 많이 사용될 것 같네요. 뭔 한번 타는데 한명당 만원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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