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차 시트로엥과 영국잡지 GQ의 만남, GQbyCITROËN
- 자동차/소식
- 2010. 3. 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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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는 오래전부터(한국과 일본처럼) 둘 사이가 앙숙으로 유명한데 비지니스적인 부분에서는 이런 오래된 역사적인 부분은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나봅니다. 잘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프랑스브랜드인 시토로엥과 영국의 세계적인 남성패션생활(잡다)잡지인 GQ가 손을 잡고 좀 특이한 컨셉차량을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소개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최근들어서 바쁜일이 많아서 포스팅하고 싶은 부분들을 많이 놓친것 같습니다.^^(역시 시간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는데 늘 시간을 100퍼센트 활용 못하는 부분때문에 이런 변명을 늘어놓네요. ㅎㅎ) 바쁜사이 세계적으로는 유명한 전시회인 MWC은 끝났고 세빗은 열리고 있고 그러네요. 다 관심이 가는 전시회들인데 신경을 많이 못 쓴거 같습니다.(그나저나 전시회가 예전과는 달리 점점 시들시들 해져가는것 같아 보이는데 아마도 앞으로는 이렇게 오프라인 전시회보다는 온라인 전시회가 더욱 각광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
GQ 그리고 시트로앵이 만나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시트로앵과 GQ의 만남, 그래서 이름도 GQbyCITROËN 입니다. 모바일 시장에서는 명품 브랜드와 단말기 회사가 손잡고 새로운 모바일폰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제 자동차시장에서는 명품을 넘어서 잡지회사하고도 손을 잡는 시대가 오나보네요. 이렇게 가면 에스콰이어나 그 밖의 남성잡지 또는 바디빌딩잡지와 손잡은 차량이 선보일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매우 육감적이고 근육질의 모습을 하고 있는 GQbyCITROËN 입니다. 아무래도 남성잡지와 손을 잡았으니 남성 취향이 물씬 풍기는 모습이 나오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자동차를 안좋아하는데, 이 모델은 뭔가 저돌적인 모습이 느껴져서 괜찮아 보입니다. 그동안 프랑스차량은 뭔지 모를 왜소하고 약해 보이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말이죠.
거대한 휠에 꽉찬 휠하우스등이 뭔가 꽉 찬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뒷바퀴 부근의 휀다가 그랜저같이 짐승의 뒷다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척 도발적이고 이 차량은 힘이 무척 좋을것이라.. 라는 느낌을 전해주네요.
실내의 디자인은 빨강과 블랙 그리고 실버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무척 고급스럽지만 젊어보입니다. 시트옆에 붙어 있는 로고인 E. Tautz 가 인상적인데, 이게 뭔가 하고 찾아보았더니 영국의 Savile Row에 위치한 유명한 럭셔리 남성수트 브랜드이고 디렉터인 Patrick Grant가 함께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GQ가 패션부분도 다루다 보니 이런 부분까지 세밀하게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실내를 보니 역시 영국과 프랑스의 만남이라 그런지 참 스타일리쉬한 부분이 무척 돋보이네요. 뭐 이건 어디까지나 실제 팔리는 모델이 아닌 컨셉카일뿐이지만 이런 차량이 나왔으면 나중에 개발될때 이런 부분이 많이 적용될 수 있으니까 컨셉이라고 해도 좀 신선한 디자인의 차량들이 많이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컨셉카라고 하지만 시트로엥에서 말하길 GQbyCITROËN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1.6리터 4기통 직분사 엔진이 들어가 있고 제로백은 4.5초(와우!) 최고시속은 250km/h입니다. 생긴것 처럼 성능도 상당히 좋네요. 무엇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는게 마음에 듭니다. GQbyCITROËN은 GQ 에디터인 Dylan Jones와 영국디자이너 Mark Lloyd가 함께 힘을 합쳐 만든 차량입니다. 참고로 로이드는 시트로앵 DS3를 디자인한 사람이기도합니다.
이 녀석이 궁금하다면 4월에 발매되는 GQ를 구입하시면 될 것 같네요. ㅎㅎ GQ한국판에 이 녀석의 모습이 실릴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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