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좋아하는 계절을 뽑으라면 겨울 빼고 봄, 여름, 가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봄도 싫어하는 계절에 넣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그 이유는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봄 하면 예전에는 개나리, 진달래, 따듯하고 산뜻한 공기를 생각하지만 이제 봄이라고 하면 누런 황사와 미세먼지만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정말 한국을 떠나 공기 좋은 나라로 이민가고 싶을 정도 인데 올해 봄 역시 미세먼지와 황사와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외출을 한다는 것이 상당히 꺼려지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걷는 것 보다는 차량을 주로 이용하지만 차안 역시 외부나 공기의 질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집안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이용해서 그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