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신차를 보면 온갖 신기한 기술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어떤 기능들은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는 반면 어떤 기능은 별로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아마 사람들마다 각자 선호하는 기능들이 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 오토홀드는 정말 빈번하게 사용하는 반면 크루즈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자동 주차와 관련된 기능은 사용할 생각을 안 하는데 아직은 자동주차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처음 나올때만 해도 자동주차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아직 갈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0년 2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프로축구리구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 전에 현대차 광고가 주목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 현대차가 내세웠던 광고 포인트는..
지난 8월 수입차 판매 성적을 보면 독일차 BMW의 하락폭이 전월에 비해서 상당히 컸습니다. 올 3월 7052대가 판매되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5개월만에 판매량이 반토막이 넘게 떨어진 상태 입니다. 전월인 7월 3,959대 와 비교해도 39.8% 줄었습니다. 이런 큰 폭의 하락세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불' 때문입니다. 지난 8월은 정말 미친 폭염으로 전국이 끓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와중에 BMW 차량들이 연일 화재로 불타면서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었습니다. 결국 리콜 사태가 벌어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 국내서 잘 나가던 BMW 은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만약 미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 했다면 회사의 존립에 타격을 입을 정도의 패널티를 받았을텐데 다행이..
지난 2월 국내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만든 현대차 그룹은 국내 시장에서는 확실하게 왕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 중국에서는 영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사드 정치 보복과 함께 차량 경쟁력 부족으로 인한 판매량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은 그냥 판매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두 시장에서 계속되는 부진으로 현대차는 연간 판매 목표도 축소한 상태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2018년 판매목표를 755만대로 제시 했는데 작년 목표인 800만대에 비해서는 상당히 축소한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이후 매년 800만대의 글로벌 판매목표를 제시 했는데 미국, 중국 시장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목표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동차는 수 많은 부품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여기 저기 고장이 나고 또한 자량 자체의 불량 때문에 제조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리콜 관련 뉴스를 보면 참 다양한 부분의 결함들을 접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은 수긍이 가능한 리콜지만 어떤 것은 기상천외하고 위험스러운 불량이라서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리콜은 제조사에서 자발적으로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무료로 수리를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리콜을 나쁜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리콜을 잘 해주는 회사는 불량을 은폐하지 않고 솔직하게 잘못을 시인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신뢰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너무 자주하면 좋지 않습니다. 리콜 뉴스가 계속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차량의 품질에 대한 의심을 할 수 있습..
오늘 현대차는 온전히 축제 분위기에 빠졌어야 했습니다. 오랜 산고 끝에 드디어 현대차의 첫 소형SUV '코나'가 공개가 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주목하는 차량으로 이번 국내 공개 현장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외신 기자 100명까지 초정을 했습니다. 국내서 신차를 공개할때 외신 기차 초청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그 만큼 코나가 현대차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리고 코나가 중요한 것은 요즘 현대차가 내우외환에 시달리면서 시련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공개되는 신차이기 때문입니다. 축복 받아야 할 현대 코나, 강제리콜로 찬물 현대차는 코나를 통해서 부진에 빠진 판매량과 처진 분위기를 한번에 쇄신 하고자 하는 두가지 목..
쏘나타는 한국 중형시자의 절대 강자로 정말 오랜 시간동안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저 역시도 가장 좋아하는 모델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YF소나타를 거쳐 이번 LF쏘나타로 들어 오면서 그 사랑이 점점 식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2014년 상반기 최고의 차량애 현대차의 LF쏘나타가 선정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와 반대로 미국에서는 판매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써 리콜 명령이 떨여져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해외 자동차 사이트에서 리콜 관련 소식을 미리 접했는데, 어떤 부분에 대한 내용인가 하고 보니 미국 NHTSA(고속도로 교통 안전국)에서 주행중에 LF 쏘나타의 와이어링 하네스(배선뭉치)가 파워스티어링 조작에 방해가 되는 문제가 발생을 해서 리콜에 들어갔다는 내용이..
토요타 리콜 사태로 지금 토요타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체들에게는 그리 좋은 시절은 아닌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일본의 미쓰비시 같은 경우 리콜로 홍역을 치룰때도 그냥 그렇게 큰 회사가 아니니까 별 신경을 쓰지 않고 넘어간 부분이 있었지만 토요타는 자동차 세계1위 업체이기 때문에 이번 리콜 사태는 토요타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토요타는 이 문제로 전세계적으로 시련을 당하고 있고 최근 뉴스를 보니 미국 청문회 참석때문에 또 말들이 많더군요. 생각했던 것 보다 토요타는 이번 리콜 사태로 인해서 큰 타격을 입을것만 같네요. 하지만 이렇게 경쟁업체가 리콜로 타격을 입으면 상대업체들은 좋아해야 할텐데 아직까지 그런 모습들이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토요..
자동차 패달 사고로 시작한 일련의 사건들과 그리고 최근들어 터진 리콜사태로 인해 도요타는 충격과 공포속에 빠져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지켜볼때는 전혀 진화가 되는 모습이 보이는게 아니라 더욱 더 나락으로 빠지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혁명가인 스티브잡스와 함께 애플을 설립한 스티브 워즈니악의 최근 도요타 프리우스 소프트웨어 결함 발언으로 이젠 불똥이 하이브리드의 대명사인 프리우스 까지 퍼질 것 같습니다.(벌써 외국사이트에서는 프리우스에 관한 이야기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 사방에서 도요타를 공격하는 목소리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고 경쟁사도 이제 대놓고 도요타 고객 빼가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도요타의 판매량이 타격을 받는 건 자명할 일일텐데, 과연 얼마정도의 ..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삶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인생을 되돌아 보면 세상에 있어서 절대 강자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막상 그 시기에는 그 어떤 세력도 넘볼 수 없는 광영을 누리면서 절대 무너지지 않는 철옹성을 구축하는 듯이 보이지만 시간속에서 결국은 추락하고 또는 아예 사라져 버리는 경우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많은 분야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지만 특히 기업들에게서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브랜드와 기업에 대한 관심이 있는 편이어서 이런 부분에 주목을 하는데 한때 영원히 1등의 자리를 고수할 것 같은 많은 기업들이 후발주자에 의해서 무너지는 모습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통신쪽은 모토로라나 가전제품은 소니 그리고 자동차 쪽에서는 빅3중에서 선두를 지키던 GM를 예를 ..
얼마전에 미국에서 렉서스 E350 차량이 사고가 나서 탑승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가 나기 전까지 911과 통화를 나누었다고 하는데 통화내용을 보면 엑셀이 계속 눌러지는 상태가 지속되어서 과속으로 인한 충돌을 예상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통화중에는 왜 과속을 할 수 밖에 없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었는데 알고 보니 바닥에 깔린 바닥메트가 밀려 올라가서 엑셀러레이터를 계속 누르도록 만들었고 운전자는 속수 무책으로 사고를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고의 여파로 미국에서는 토요타가 사상최대인 380만대를 리콜한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규모의 리콜인데, 가뜩이나 요즘 토요타 좋은 소식이 없어서 우울 한데 이런 일까지 겹치니 정말 울고싶은 심정일 것 같습니다. 요즘 이래저래 웃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