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자동차 시장의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는 르노삼성이 쌍용차에 밀려서 5위로 내려앉은 사건 입니다. 그동안 SM6, QM6를 앞세워서 시장에 파란을 몰고 오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던 르노삼성이기에 갑자기 꼴찌로 내려앉았다는 소식은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반면 티볼리 외에 크게 주목받는 모델이 없었던 쌍용차는 별 주목을 받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깜짝 순위 역전 소식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도로 보면 르노삼성이 앞서지만 판매량을 앞세운 실속을 따지자면 쌍용차가 더 알찬 장사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쌍용차는 티볼리로 순위 역전의 기회를 노리다가 최근 출시된 신차 G4 렉스턴으로 쇄기를 박으며 르노삼성에게 빼앗긴 4위를 되찾는데 성공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