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을 다니다 보면서 가장 흔하게 만날수 있는 풍경이 뭘까요? 전 처음에 태극권 하는 사람들을 기대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바로 제.기.차.기 였습니다. 전 처음에 한국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가 왜 중국의 북경에서 볼수 있는지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제가 잠깐 머물고 있는 이 지역에서만 제기 차기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잘못 된거라고 느끼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진짜 어딜가나 사람들 3명 이상만 모이면 제기차기를 하고 있더군요. 전 중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태극권하고 마작 정도를 생각했는데 조만간 제기차기로 바꿔야할지 않을까 합니다. ㅋ 한국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가 왜 중국에서 유행을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예전부터 인기가 있던건지 최근에 한..
오늘 제가 사용하는 메일을 확인해 보니 이상한 메일이 하나 왔더군요. 보통 영문으로 오는건 대부분 스팸으로 걸러지는데 이상하게 걸러지지도 않은 메일.. 뭔가 하고 열어 보았더니 2008년 북경 올림픽이 취소될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더군요. 도대체 누가 이런 메일을 보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이번 중국의 대지진이라던가 하는 여러가지 대재앙을 보면서 이러다가 정말 존 티토가 예언한 것 처럼 올림픽이 취소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는 했습니다. 티베트 유혈사태하며 지진,폭우,폭설 등등 2008년 중국에는 여러가지 내우외환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경기도 원래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는 경기가 활성화 되고 뭔가 활력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느끼는 상태는 올림픽 특수를 아직 못 느낀다는 것입니다..
북경을 정신없이 다니면서 한국으로 오기전에 4-5시간의 여유가 있으서 어디를 구경할까 생각했는데 묵었던 호텔 근처에 이케아(IKEA)가 있다고 하더군요. 전 별로 생각할것도 없이 내가 가야할 곳을 정했습니다. 이케아.. 제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왜 한국에 들어오지 않을까 하며 창업주인 잉크바르 캄프라드가 원망 스러웠지만 다 그만의 이유가 있겠죠. 한국의 시장이 그들이 진출하기에는 작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케아의 창업주의 자서전도 예전에 읽어봤는데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웨덴 기업인 이케아는 노키아의 핀란드처럼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이 아닐까요? 하지만 스웨덴은 우리가 모르는 유명한 기업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일의 기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창업주인 캄프라..
북경모터쇼에서 보았던 산타페 BMW 미니쿠퍼등 짝퉁차를 소개하면서 빠트린 차량이 있어서 다시 한번 소개합니다. 전에 인터넷에서 사진을 본것 같기도 한데 전시장에서 중국판 허머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동팡 자동차 회사 부스에서 노란색의 허머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GM의 허머 H1 를 따라했기 때문에 바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외관 부터 내부까지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네요. 사실 저도 허머를 직접 보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군용으로 제작된 모델이겠죠. 이 제품이 실제로 팔리는 모델인줄 모르겠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국 사람들이 원한다면 아마도 시중에 팔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허머는 지엠(GM) 자동차에서 만든 기름 많이 먹기로 유명한 모델이지만 그 엄청난 튼튼함 때문에 돈 많은 사람..
중국은 아주 오래전에 다녀왔던 적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가보았을 때랑 별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뭐 별로 돌아다니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예전에 다녀왔을때도 별로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해서 이번에는 나름 아주 작은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별로더군요. 특히나 황사와 매연은 더 심해져서 이 부분에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ㅋ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죠. 선입견이라는 것이 개입이 되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경을 택시가 아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서 다녀보고 싶어서 하루를 날을 잡고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녀 보았습니다. 제가 느낀 북경의 버스들은 대체로 최신식이여서 그런지 아주 좋았습니다. 한국 버스보다 훨씬 좋더군요. 더 크고 굴절버스도 많이 돌아다니고 ..
오늘 신문을 보다 발견한 기사를 보니까 현대 자동차의 중국형 아반테가 현지에서 대박 조짐을 보인다고 하네요. 지난 8일에 중국시장에 선을 보였는데 벌써 계약대수가 1만대 이상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2008 북경 모터쇼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는데 현대 전시장에서 중국형 아반테를 볼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는 엘란트라로 팔리는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느낀 현대의 위상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좋지 못하다는 거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도로를 달리는 택시의 80퍼센트 이상이 엘란트라 였습니다. ef 소나타 택시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사실 어느 곳을 쳐다보아도 현대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택시가 아닌 현대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소형차는 어는 정도 보였지만 소나타 급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