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의 뜨거운 햇살이 따듯하겨 느껴지던 그 시간도 벌써 한달이 넘은 것 같습니다. 5월달에 들어 섰는데 여전히 날은 추운, 약간은 미쳐버린 날씨를 보여주는 한국과 달리 필리핀 세부 그곳은 참 따듯하다 못해 강력한 날씨를 보여 주었는데 그 햇살 아래에서 타서 피부가 벗겨진 어깨를 보면서 아직 그곳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함께 한 여행이었기에 더욱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는 호텔 리조트안에서 체크아웃을 하기 전까지는 리조트 밖으로 나가지 않고 온전히 6일동안 리조트안에서 먹고 마시고 놀고 쉬고 하면서 한 말 그대로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나름 책도 읽고 여유를 즐기려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씨름 하다가 그런 여유는..
" Once more into the fray Into the last good fight I'll ever know Live and die on this day Live and Die on this day " 얼마전에 리암 니슨의 영화 '그레이'를 봤습니다. 처음 본 건 아니고 예전에 보았지만 또 보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보았는데 역시 명작이더군요. 스토리, 연기력 그리고 피아노의 웅장한 베이스가 슬프게 느껴지던 음악까지.. 정말 마음도 숙연해 지고 강인한 남성도 느껴지고 또한 연인에 대한 사랑과 자녀와 아버지에 대한 사랑등 여러가지가 녹아 있는 슬픈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마지막에 리암 니슨이 시를 읇조리면서 늑대의 대장하과 혈투를 하는 모습은 정말 뭉클한 기억으로 제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