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최근 점유율을 높이면서 독과점 체제를 다시 구축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출시된 신형 싼타페, 신형 K3가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그 체제는 더욱 견고해지는 듯 보입니다. 이렇게 독과점을 이룰 정도의 막강함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에서 경쟁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현대기아차의 형제끼리의 경쟁만 보일 뿐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사실상 경쟁자의 역할을 포기한 듯 보입니다. 이렇게 경쟁이 사라지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역시 소비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독점을 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딱히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피해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곳이 국내 자동차 시장이..
해외를 다녀보면 즐거운 것이 여러가지 있는데 날씨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것도 있겠지만 도로를 달리는 다양한 브랜드의 자동차를 보는 재미가 상당히 쏠쏠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만날 수 없는 그 지역에 특화된 자동차를 만날때 상당히 설레이는 기분이 들때가 많습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할때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다양한 자동차를 보다가 한국에 도착해서 집으로 오는 리무진 버스에서 도로를 보다보면 실망할때가 많습니다. 작은 선택지로 인해서 너무 뻔한 차량들만 볼 때마다 한국 소비자들이 조금은 불쌍하다고 느껴질때가 많은게 사실 입니다. 현대차 그룹이 국내서 80%가 넘는 독과점을 형성하면서 도로엔 특색이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수입차들의 선전으로 새로운 차량들..
반토박 하락 행진을 벌이며 늪에 빠졌던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현재 기사회생을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다양한 당근 정책을 펴니 중국 시장에서도 현대차의 판매량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사드 논란과 경쟁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에서 한숨을 돌리는가 싶었지만 아쉽게도 현대차가 내리사랑을 쏟아 붇고 있는 미국은 좀처럼 부진에서 회복할 기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대차가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서 또 하나의 특단의 조치를 마련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고객 친화적인 프로모션인데요. 현대차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상당히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미국 시장에서 종종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파격적인 역차별 혜택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욕을 먹고 있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즐거..
한국 최초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요즘 국내외 언론 이곳 저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해외 언론에서 한국 기업과 관련된 글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 LG, 현대차등이 있어서 그런지 해외 언론에서도 관련 기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제네시스는 세번째 모델인 G70을 선보였습니다. G70은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고 북미 시장에서도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한국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저가 이미지가 강한데 제네시스는 그런 한국차의 고정관념에 변화를 준 브랜드입니다. IT 쪽에서는 삼성 갤럭시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했다면 자동차쪽에서는 제네시스가 그런 그림을 이제부터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에서 신..
요즘 자동차 관련 뉴스를 보면 가장 많이 접하는 기사는 신형 그랜저와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아무래도 하반기 최대 관심 차종 이고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관심일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차가 사운을 걸고 선보인 차량이라 홍보에도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역사 부터 시작해서 장점에 대한 소개 등 신형 그랜저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 기사만 읽어 보면 우주 최강 차량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우주 최강급 신차 신형 그랜저? 그랜저의 대 성공을 통해서 위기설을 잠재우고 싶어하는 현대차는 현재 엄청난 홍보로 그랜저 알리기에 나선 상태 입니다. 그리고 그런 현대차의 노력에 화답을 하고 있는데 이미 사전계약 판매량에서 2만7천대를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