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동생한테 ost 모음집을 선물로 굽는 중에 '유리의 성' 을 최근의 영화음악과 함께 넣어 준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 넣을까 말까 망설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동생이 이 음악을 무척이나 좋아했다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오래전 기억이 신기루 처럼 머리에 스쳐 지나갔고 나도 모르게 영화 음악이 떠올랐다 '유리의 성' ... 이 영화를 본게 언제인지 정확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오래 전에 극장에서 본거 같다. 이때 유리의 성을 보면서 감정 이입이 너무 잘 되서 한 동안 영화에서 빠져 헤어 나오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영상과 스토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악의 조화가 너무나 잘 되었던 작품이었다. 영화를 보자마자 영화음악 시디를 구입했고 한 동안은 이 시디만 사랑하면서 음악에 묻혀서 살았던 시간이 ..
냉정과 열정 사이 감독 | 나가에 이사무 주연 | 다케노우치 유타카, 진혜림, 유스케 산타마리아 장르 | 멜로,드라마 상영시간 | 124분 개봉일 | 미정 가을....사랑이 당신을 찾아온다 오래전에 본 영화인데.....최근에 다시 이 영화가 보고 싶어 지네요. 특별히 기억나는 부분도 없는데 이 영화는 잔잔한 바람 같은 영화 같았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 (전 음악이 좋으면 그냥 그 영화가 좋습니다) 잔잔한 첼로의 배경음악과 안타까운 연인의 사랑이야기...... 클라이막스는 없지만 눈물이 나는 그런 영화 입니다. 안 보신 분들은 한번 연인과 함께 보신다면 서로의 소중함을 더욱 더 깨닫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영화음악 너무 좋아요. 그냥 듣고만 있어도 마음이 아파오고 영화의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