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정말 감명깊고 재미나게 보았던 만화책인 드래곤볼을 보면 내용도 내용이지만 등장인물 중에 하나였던 베지타가 얼굴에 착용했던 스카우터 장비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카우터를 통해서 온 갖 정보를 파악하고 특히나 적들의 전투력을 한번에 파악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미래에 저런 기기가 등장할까 하는 기대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시절에는 잘 몰랐지만 지금 보면 그것은 HUD(Head Up Display. 헤드업디스플레이)장비였습니다. 글래스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건데 구글이 선보인 구글 글래스가 바로 스카우터의 실제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기능은 스카우터의 100분의 1도 안되지만 이런 제품이 나왔다는 것을 보면 앞으로 10년 정도 지나면 그래도 어느정도 스카우터 흉내를 ..
어렸을때 부터 게임을 무척 좋아했던 저는 나중에 커서 돈을 많이 벌면 집안 지하에다가 오락실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요즘 친구들은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시절의 게임기는 일명 아케이드 게임기라 해서 크기가 거의 김치냉장고만한 크기, 지금도 아마 오락실에 가면 만나 볼 수 있는 그런 종류라서 오락실을 만드려면 꽤 큰 공간이 필요합니다. 늘 머니가 부족하던 시절에 돈 100원을 넣고 해야만 하는 오락은 늘 배고푼 저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그랬기 때문에 늘 오락실 주인이 부러웠답니다. ㅎㅎ 그래서 돈을 넣지 않고 무한대로 할 수 있는 오락기 한대만 있었으면 하는 소원이 있었는데 그후 시간이 지나서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 엑스박스등의 고성능 게임기들이 나오는 바람에 그 때의 소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