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자동차 회사에 대해서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신경이 쓰이는 일부 브랜드가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주시하고 있는 브랜드로 요즘 잘 나가는 것을 볼때마다 그냥 배가 아프고 뭔가 짜증이 난다고 할까요? 제가 볼때마다 신경이 쓰이는 브랜드는 스웨덴의 볼보(VOLVO)와 중국의 지리(GEELY) 입니다. 볼보는 모두 다 아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지만 중국 지리차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볼보는 요즘 장난 아니게 잘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서도 볼보차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인데 해외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볼보는 정말 기쁜 상을 하나 수상 했습니다. 사실 기아차도 내심 기대했던 상이었는데 그 상은 결국 볼보에게 돌아..
국내에서 코나, 그랜저 신차들의 활약으로 현대차가 요즘 다시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대차의 최대 판매량이 미국, 중국에서 이젠 한국으로 자리 바꿈이 되었습니다. 한국보다 기본 10배 이상 큰 미국,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를 달려야 할 판에 한국에서의 판매량만 높아지고 있는 부정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말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현대차가 국내에서만 호시절을 보내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동안 현대차는 국내에서 역차별 논란까지 만들면서 미국,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공을 들였습니다. 한국보다 더 좋은 품질의 차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그리고 정말 소비자들이 깜짝 놀랄만한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정말..
요즘 국내 수입차 시장을 보면 예전과 달리 상당히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등 독일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할때와는 달리 지금은 독일차가 주춤하고 그 자리를 일본, 영국, 스웨덴차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스웨덴 볼보의 활약이 인상적입니다.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해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던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는 최근 국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요즘 장안의 화제인 TV 프로그램 '효리네민박' 을 보면 이효리, 이상순 차로 등장해서 유명세를 타는 XC90 역시 볼보 브랜드 입니다. 물론 'PPL' 이긴 하지만 말이죠 ▲ 볼보 XC90 개인적으로도 국내에 판매중인 대형SUV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차량이기도 한데 ..
현대차가 거금 10조원의 돈을 들여서 야심차게 개발중인 삼성동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가 시작 하기도 전 부터 난관에 봉착을 하고 있습니다. 봉은사와 일조권 다툼으로 지금 개발 계획이 꼬여가고 있는데 GBC는 국내 최고 높이(569m, 105층)의 초고층 건물로 현대차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글로벌 탑5 위상에 어울리는 화려한 본사를 세우고 싶은 현대차그룹의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이렇게 많은 돈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 모습이 사실 그렇게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10조 부동산 투자 후 흔들리는 현대차 현대차는 부동산 회사가 아니라 자동차 회사인데 말이죠.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현대차는 GBC 개발을 시작하고 나서 계속되는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프리미엄 브랜드로 명성을 쌓아오고 있던 스웨덴 볼보를 인수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중국 질리(Geely) 자동차에서 작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명품 차량을 하나 선보였습니다. 그 이름하여 GE, 일명 롤스 로이스 짝퉁으로, 단숨에 전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어느순간 중국 자동차들은 어떤 차량을 카피 하는 것에 따라서 주목을 받게 되는 이상한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는데 그때 질리에서 너무 롤스로이스랑 너무 똑 같게 차량을 배껴서 제품을 출시하는 바람에 그동안 세계언론이나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이미지를 얻지 못했습니다. 특히 롤스 로이스 같은 경우는 상당히 기분이 나뿐 상황이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법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질리도 좀 찔렸는지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인 GE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