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해어짐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자동차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화려하게 시장에 데뷔를 했지만 조용히 우리곁을 떠나는 자동차들이 많이 있는게 사실 입니다. 인기있는 모델은 끝 없는 풀체인지를 거쳐서 생명을 계속해서 유지하지만 인기 없는 차들은 풀체인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대로 단종이 되는 슬픈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최근 쌍용차에서 국내 럭셔리 대형차중에 하나인 체어맨의 단종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쌍용 체어맨 한때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현대 에쿠스와 함께 라이벌 구도를 만들며 럭셔리카의 한 축을 담당했던 체어맨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는 것 입니다. ▲ 체어맨W 풀체인지 신형 모델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도 있긴 했지만 지금의 쌍용차에겐 체어맨의 후속을 만..
GM대우의 새로운 플레그십 모델인 베리타스를 6일동안 타보면서 느낀것은 GM대우에서 이번에 제대로 된 이미지 리딩카가 나왔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예전의 스테이츠맨이 무척 힘들어 했던 역할을 베리타스가 이어 받았고 하지만 사람들이 스테이츠맨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 사람들중에 한명이었습니다. 베리타스가 처음 한국에 출시하고 사진을 통해서 보았을때나 실제로 타보았을때 느꼈던 것은 기존의 스테이츠맨하고는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모든것이 크게 바뀐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만 보았을때는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한국에서 출시되고 있는 대형세단 중에서는 가장 멋지고 도전적인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제가 좋다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