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가 시원치 않은 차량중에 미국에서 잘 나가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에서 인기가 없는데 국내서 잘 나가는 차량도 있죠. 오늘 시승한 차량은 전자에 속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자인 경우 미국 브랜드인 쉐보레 차량이 대부분이라면 후자는 국산차인 현대차량들이 주로 포진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시승한 쉐보레 트랙스 역시 미국에서는 컴팩트SUV 시장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모델이지만 국내서는 미국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대차의 홈그라운드 이점에 쉐보레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보니 판매량이 미국과 비교할때 좋지 않은게 사실 입니다. 트랙스는 미국에서는 월 8천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동급 세그먼트 TOP3 안에 들어가는 인기 차량입니다. ▲ ..
국내 시장에서 소형SUV 순위 다툼이 상당히 치열한 양상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티볼리가 1위 자리를 지켜오다가 현대차가 작년 코나를 출시 하면서 어느정도 순위가 정리가 될 줄 알았습니다. 티볼리가 그동안 국내 소형SUV 시장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긴 했지만 출시된지 시간이 꽤 지났고 현대차는 티볼리를 잡기 위해서 칼을 갈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입장에서도 코나가 투입되면 큰 어려움 없이 티볼리를 제압하고 손쉽게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했을 겁니다. 하지만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고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코나의 행보가 기대보다는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시이후 티볼리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하긴 했지만 늘 불안했는데 그 이유는 티볼리와 판매량 격차가 크..
원래 이효리의 차는 닛산 큐브 였습니다. 하지만 티볼리와 관련된 이효리의 트윗 때문에 이제 부터는 티볼리는 이효리가 응원하고 사랑하는 차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출시전에 이렇게 연예인의 응원을 받았던 차량이 있었나요? 출시 이전부터 여러모로 관심이 컸던 차량인 쌍용차 티볼리는 이제 이효리의 트윗으로 인하여 2015년 최고로 주목을 받는 차량으로 떠올랐습니다. 컴팩트 SUV인 티볼리는 이렇게 등장 이전 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을 그리 달갑지 않게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르노삼성의 Qm3와 한국지엠의 트랙스가 그들입니다. 그동안 컴팩트 SUV는 이 둘이 사이좋게 나눠먹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쌍용차가 새로운 모델을 들고 뛰어든다고 했을때 뜨끔 하기는 했겠지만 워낙 존재감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