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시절 저 하늘의 계명성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소니는 그 어떤 기업들도 감히 넘보지 못할 철옹성과 같은 위치를 누리며 그 영광을 천년만년 누릴 것 같았지만, 디지털로의 급속한 변화에 아날로그 시절의 영광만 생각하다가 두수 아래로 생각했던 삼성에게 완전히 밀리며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아주 쭉~ 쭉~ 급하강 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안따까움이 한 가득입니다. 소니는 제게 있어 아주 어렸을때부터 아주 좋아했던 기업이고 어떤 상징적인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소니 지금도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사실이고 주가도 완전 빌빌대며 최근에는 해킹 사건으로 또 한번 난리를 겪는등 차마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그런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부분에서 여전한 죽을 쑤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카메라 부..
제가 올 2010년 중반기에 가장 기대하는 디지털 디바이스중에 아이폰 4세대에 이은 또 하나의 역작 소니 미러리스 디카인 넥스가 드디어 그 진짜 모습을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이전부터 5월11일 오픈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정말 11일날 공개가 되었습니다.(이젠 루머 믿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소니 코리아 관계자분들이 연기를 잘하셔서 저도 긴가민가 했기 때문이죠.ㅎㅎ) 이전부터 소니 넥스에 관련된 포스팅을 자주 했던 터라 실제로 그 모습을 보니 놀라움과 아쉬움이 동시에 공존하는 건 사실입니다. 아쉬운 부분은 디자인이 소니의 베스트셀러 명기 디카인 F-717과 너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소니 F717은 저의 처음 디카였고 지금까지 보관중인데 이 녀석이 축소된 것이 넥스가 아닐까 할 정도로 디자인이나 ..
올림푸스, 파나소닉에서 선보인 마이크로 포서즈 방식과 삼성의 APS-C 미러리스 방식에 이어서 드디어 소니에서도 하이브리도 DSLR을 선보일 것 같습니다. (아직도 미러리스니 하이브리드니 정확한 명칭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명칭 통일을 하던가 해야지 이거 힘들군요.^^) 사실 소니에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업체보다 더욱 빨리 선보일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그리고 삼성이 이 시장에서 어느정도 진입을 하고나서야 뒤 늦게 뛰어드는지는 약간의 의문이 있습니다. 이전부다 PMA에서 목업으로 선을 보였는데 언제쯤 나오는건가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 곧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선보일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내일(목)요일 선보이는 P&I 쇼에서 소니의 ..
삼성의 NX10, 그리고 올림푸스의 PEN E-PL1등 하이브리드 DSLR방식, 즉 미러리스 카메라 분야에 대한 경쟁은 날로 치열해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 포서드 진영의 선두라고 할 수 있는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의 발걸음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 GF1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파나소닉에서 새롭게 루믹스 G2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올림푸스야 기존의 DSLR 분야가 있지만 파나소닉은 사실 DSLR부분에 대한 부분이 거의 없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올림푸스보다 마이크로포서드 방식의 카메라를 선보이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고 말이죠. 선택과 집중에서 파나소닉은 미러리스 방식을 선택했고 다양한 모델을 출시함으로서 집중을 하고 있..
2월17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올림푸스의 세번째 마이크로 포서드 방식의 하이브리드 DSLR인 'PEN E-PL1'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올림푸스 'PEN' 시리즈는 그동안 디지털카메라에서 단순한 사진촬영이라는 목적만을 보여주는 것에서 탈피, 카메라를 가꾸고 보여주고 유저들과 함께 호흡하는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DSLR과 디지털카메라에서는 본인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여지가 없었습니다. 고작해야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은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는 것과 몇개의 포인트를 주는정도? 그 외에는 꾸미고 디자인한다는것에 대한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아이폰과 PEN이 가지는 문화적 공통점 유저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 과는 멀어보이기만 했던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의 디지털카메라에 ..
지금 전세계 자동차분야에서 전기와 내연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차량들에 대한 인기는 상당한데 하이브리드의 의미인 '잡종, 혼합'의 기술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IT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 분야에서는 DSLR과 콤팩트카메라의 장점만을 적절하게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DSLR의 출현으로 또 다른 시장에 대한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현재 그 중심의 선두주자는 올림푸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시장에서는 마이크로 포서드 방식을 지원하는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그리고 신개념의 미러리스 카메라인 'NX10'을 선보이면서 뒤늦게 뛰어든 삼성이 하이브리드 방식의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파나소닉이 'G1' 으로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면 현재 가장 많은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