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차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커진 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상용차 중심으로 조용하게 수입되던 중국차가 SUV를 앞세워 국내에 본격적인 상륙을 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국내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중국차는 켄보600으로 중형SUV 모델 입니다. 중국 북기은상 기차의 차량을 수입해서 판매된 모델인데 초기 반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중국차에 대한 기대치라는 것이 워낙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켄보600의 초반 활약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 했습니다. 출시 초기만 해도 두달만에 초도 수입물량 120대를 모두 완판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산 물건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안 좋고 중국차가 국내에서 과연 판매가 될까 하는 의구심이 있는 상황이라 초반 1..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독일산 프리미엄 브랜드와 맞서고 있는 제네시스는 작년 체면을 좀 구겼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독일차에 판매량이 역전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 BMW 보다 앞선 판매량으로 국산차의 자존심을 지켜왔는데 작년에 그 자존심이 무너진 것 입니다. 심지어 2등도 아닌 3등으로 벤츠, BMW 밀리는 신세로 전락을 했습니다. 외국도 아닌 현대차의 홈그라운드인 내수 시장에서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는 독일차에 밀렸다는 것은 그 만큼 제네시스 지금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게다가 작년에는 프리미엄 중형세단이자 제네시스의 엔트리급 모델인 G70을 출시 했는데 그럼에도 벤츠, BMW에 밀렸습니다. 2017년 한국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량 벤츠 6만8..
요즘 자동차 시장의 인기가 SUV, 전기차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픽업트럭으로 옮겨가면서 소비자들이 세단에 가지는 관심이 조금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K5에 관심이 덜 한듯 합니다. 실제로 저도 K5가 부분변경으로 출시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별 반응이 없었던 것을 보면 저도 이젠 세단 보다는 전기차, 픽업트럭 같은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차량에 더 관심이 가는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중형차 시장은 2016년과 달리 상당히 위축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 SM6 ▲ 말리부 그때만 하더라도 중형차 시장의 절대강자인 1위 쏘나타를 잡기 위해서 등장한 SM6, 말리부, K5의 치열한 추격 다툼이 상당히 흥미로왔는데 말이죠. 순위가 서로 역전되는 다이나믹한 모습을 연출..
작년 부진한 시간을 보냈던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발표가 되었는데 예상대로 '어닝쇼크'를 기록 했습니다. 마지노선이라고 여겨졌던 5조원 벽이 무너진 것인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조5747억원을 기록 했는데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저인 4.7%를 기록하는 등 지금 현대차는 총체적 위기에 빠진 상태입니다. 이런 위기를 자초한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결국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이 저조했기 때문입니다. SUV 라인업의 부족으로 G2(미국, 중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도 패착이지만 또 하나 아쉬움을 남겨 주는 것은 현대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고수익을 노리고 개발된 제네시스가 제 역할만 잘 해줬더라도 이렇..
작년 최악의 한해를 보낸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5조원을 밑돌 것이란 소식 입니다. 미국, 중국에서의 부진의 영향이 컸는데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현대차가 확실히 위기는 위기인가 봅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과는 다르게 국내에서는 나쁘지 않은 한해를 보냈습니다. 비록 노조파업 때문에 골치 아픈 시간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새롭게 선보인 신차들이 대박을 터트려 주면서 점유율을 큰 폭으로 끌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 선 차량이 코나, 그랜저인데 이 중에서 신형 그랜저는 위기에 몰린 현대차에 큰 힘을 안겨 주었습니다. ▲ 그랜저 그랜저는 작년 국내 자동차 시장을 폭격했는데 2016년 12월 출시 이후 근 1년동안을 월 1만대가 넘는 판매량으로 맹폭을 했습니다. 그 결과 201..
얼마전에 끝난 'CES 2018' 취재를 위해서 처음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을 했습니다. 미국 다른 지역은 다녀봤지만 카지노로 유명한 라라스베이거스는 처음이라 상당히 설레였던 기억이 납니다. 10시간에 가까운 장거리 비행이지만 그래도 비행기중에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는 아시아나 A380 을 타고 다녀와서 그런지 기내에서도 덜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2층 비상구열에 운 좋게 자리를 잡아서 가는길은 상당히 산뜻 했지만 올때는 자리를 잘 못 잡아서 그런지 엉덩이에 불이 나는 고통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꼭 장거리 비행을 하실때는 미리 미리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좋은 자리를 지정하시기 바랍니다. 잘 찾아보면 명당 자리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잘 찾아보면 명당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
작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은 소형 컴팩트 SUV 차량들이었습니다. 현대 코나, 기아 스토닉이 출시 되면서 지금은 총 6개 차량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경쟁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올해는 또 다른 차종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새해 벽두 가장 빠른 발걸음을 보인 쌍용차는 코란도 스포츠에 이은 또 다른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를 국내에 출시를 했습니다. 픽업트럭에 이어서 현대차는 코나EV, 한국GM은 볼트EV 전기차 사전계약을 시작 했는데 재미있게도 픽업트럭, 전기차 모두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가고 있습니다. ▲ 렉스턴 스포츠(픽업트럭) 이렇게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초반부터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전개가..
연초 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이 상당히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신차들이 속속 등장 하면서 작년과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그림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정말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그림인데 국내 시장에서 지금까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차종들이 갑자기(?) 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 입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차종은 '전기차'와 '픽업트럭' 입니다. 두 차종은 그동안 국내에서 주류 차종으로 편입되지 못한 차량들인데 2018년에는 연초부터 뜨거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 볼트EV ▲ 코나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전기차들인데 쉐보레 볼트EV, 현대 코나EV가 사전계약을 시작하면서 전기차 붐이 뜨겁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아이오닉EV가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지금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2018(북미국제오토쇼)' 에서 다양한 신차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존재감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모터쇼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열리는 모터쇼다 보니 미국차 회사에서는 자국 소비자들이 좋아 할만한 중대형 픽업트럭 신모델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반면 한국, 일본차 브랜드는 미국차 보단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픽업트럭 보다는 그래도 아직은 경쟁력이 있는 승용차 부분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차 브랜드는 여러 신차들을 선보는데 현대차 그룹에서는 현대차가 신형 '벨로스터'를 기아차는 신형 'K3'를 최초로 공개 했습니다. ▲ 5세대 신형 아발론 일본차 브랜드 역시 여러 신차를 공개했는데 그 중에..
지난 12월 필리핀을 방문 하면서 현지의 자동차 풍경을 잠깐 살펴보았는데 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미국차의 부상이었습니다.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는 일본차가 초강세 지역이라 다소 놀란 기억이 납니다. 미국차 브랜드가 모두 강세라고 보긴 어려웠지만 특정 모델의 차량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차량은 포드 레인저로 현재 동남아 픽업트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머물면서 상당히 많이 목격을 했는데 디자인고 그렇고 상당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 들여오면 포드 익스플로러와 함께 괜찮은 반응을 보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 필리핀에서 인기있는 포드 레인저 그리고 또 하나 의문이 들었던 것은 왜 미국에서는 포드 레인저가 판매 되지 않느냐 하는 ..
새해가 시작되자 마자 전기차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는데 올해는 전기차 경쟁이 상당히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과 달리 쟁쟁한 플레이어들이 칼을 갈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는 아이오닉EV 혼자서 전기차 시장을 독식 하면서 다소 재미없는 그림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이야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미국에서 건너온 쉐보레 볼트EV와 현대차의 야심작 코나EV가 동시에 격돌하기 때문입니다. 볼트EV는 작년에도 국내에서 판매가 되었지만 아이오닉EV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던 차량입니다. 하지만 판매량이 저조했던 이유가 차량의 성능 때문이 아닌 온전한 물량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너무나 작은 물량만 수입을 한 관계로 판매량 면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이미 국내서 볼트EV의 성공 ..
지난주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 2018 을 참관 하면서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내연기관에 머물러 있었던 자동차가 IT와 융합 하면서 완전히 변모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자율주행 차량과 미래 커넥티드카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면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자동차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있었습니다. 자동차가 IT와 융합 하면서 진정한 스마트카로 거듭하고 있는데 차량을 판매하는 방식 역시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 기업들은 이제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데 공을 들여야 하지만 소비자가 더 쉽고 편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할때 입니다. 자동차도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서 자율주행 기술이 나오듯이 자동차 판매 역..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2018' 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저도 현장에 있었지만 정말 볼거리도 많고 배울점도 많았는데 시간 부족으로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IT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총 출동을 했는데 두 분야 모두 관심이 있다보니 천천히 제대로 살펴 볼려면 최소한 5일 정도는 계속 라스베거스에 머물러 있어야 할 것 같더군요. 처음으로 방문한 CES 현장이라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다음에는 일정을 충분히 해서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저 같이 IT와 자동차가 융합하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꿈의 박람회였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일 때문에 자동차 보다는 IT 전시장에 더 오래 머물렀는데 이 부분도 역시 아쉬운 부분 입니다..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해 자동차시장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달해 드렸는데 올해도 더욱 재미있고 영양가 있는 이야기들로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재미있는 이야기가 무척 많을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수 많은 신차들이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처럼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치 무술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 많은 강호의 영웅들이 등장해서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이들중에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1. 클리오 르노삼성은 작년 마땅한 신차를 선보이지 못해서 힘든 시간을 겪었습니다. 2016년 출시한 SM6, QM6 두 차량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화려하게 부활을 했지만 2017년 신차의 부재로 다시 부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원래 출시되기로 예정되어 있던 해치백 클리오가 출시가 되었다면 반전의 기회를..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CES)가 오는 9일(미국시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세계 3대 IT 전시회로 불리는데 매년 연초에 열리면서 그해의 가전시장의 흐름을 미리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67년 뉴욕에서 시작된 CES는 처음엔 가전전시회로 유명했지만 몇년전 부터는 IT회사 뿐만 아니라 자동차 회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모터쇼인지 가전박람회인지 혼동을 줄 정도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박람회이기도 합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자동차와 IT가 융합되는 꿈을 오래동안 그려왔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CES 2018' 이 더 특별한 이유는 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자동차와 IT가 서로 융합되는 그 생생한 모..
현대차에서 가장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는 모델인 벨로스터가 내년에 풀체인지 신형으로 돌아옵니다. 무려 7년만에 완전변경으로 올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습니다. 1세대 벨로스터가 나왔을때 1주일 정도 시승하면서 애정을 두고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 벌써 7년이 흘렀네요. 그때도 현대차에서 보기 힘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기에 이번 2세대 모델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 벨로스터를 미국에서 공개되기 전에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2017년이 끝나기 하루전인 30일 토요일 저녁 강남역 M스페이지에서 신형 벨로스터의 이동식 프라이빗 쇼룸 벨로박스(VeloBox)를 만나고 왔습니다. 신형 벨로스터를 누구보다 빨리 만날 수 있다..
2017년의 마지막 달 12월의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서 상당히 놀랍고 흥미로운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대부분 차량들이 이전달과 비교해서 큰 순위 변동없는 비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상당히 큰 폭의 순위 변화가 일어난 차량이 한대가 있었습니다. 위가 아닌 밑으로 크게 추락을 했는데 위로 올라가도 시원찮을 모델이었기에 결과를 보고 잠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결과가 잘못 나왔나 판매량 표를 몇번씩 확인할 정도 였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새해 벽두부터 저를 당황하게 만든 것은 작년에 출시된 현대차의 첫 컴팩트 소형 SUV '코나' 였습니다. 작년 6월에 첫 선을 보이고 나서 불과 2개월 만에 티볼리를 제치고 8월 세그먼트 정상을 차지한 모델로 그 이후 컴팩트SUV 시장에서 계속 1위를 지켜오고 있..
2018년 무림년이 밝았습니다. 연말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젠 정리하고 다시 뛰어야 할 시간이 찾아 온 것 입니다. 자동차 시장도 새해를 맞아서 신차를 출시하면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완성차 5개사 중에서 가장 먼저 신차의 첫 테이프를 끊은 곳은 요즘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는 쌍용차 입니다. 쌍용자동차는 2018년이 시작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를 공개 했습니다. 연초부터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작년에 선보였던 G4 렉스턴에 이은 쌍용차의 또 하나의 야심작 입니다. ▲ 주행테스트 중인 Q200 렉스턴 스포츠는 그동안 코드명 Q200으로 불렸왔는데 정식 명칭은 결국 G4 렉스턴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롭고 멋진 이름으로 나왔으면 하는 ..
토요타는 프리우스 패밀리를 앞세워서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런 프리우스를 잡기 위해 현대차도 야심차게 아이오닉을 출시 했지만 국내 시장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위협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프리우스를 잡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데 토요타의 라이벌인 혼다가 무덤에서 잠자던 '인사이트'를 다시 부활 시켰습니다. 1999년 처음 등장한 1세대 인사이트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판매가 된 하이브리드카로 기록에 남아 있는 의미있는 차량입니다.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프리우스의 유일한 라이벌로 불리기도 했지만 프리우스의 압도적인 인기에 밀려난 이후 결국 2014년 2세대를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종적을 감췄습니다. ▲ 단종된 혼다 인사이트 개인적으로도 인사이트와 프리우스의 치열한 접전을..
국내 SUV 시장에서 싼타페, 투싼, 코나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차가 내년에는 약간 긴장을 하긴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GM이 신형 에퀴녹스를 국내에 투입한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서 어느정도의 활약을 펼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미국 시장에서 에퀴녹스는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에퀴녹스는 미국시장에서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257,674대로 SUV 전체 시장에서 5위에 랭크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입니다. 별볼일 없는 모델이 한국 시장에 상륙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녀석의 등장으로 현대차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 에퀴녹스 국내서 SUV 대장 역할을 하고 있는 싼타페도 미국 시장에서는 누적 판매량이 12만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에퀴녹스는 그 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