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뜨거운 차량에 놓아두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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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교회에서 아이폰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군요. 하지만 분명히 오는 길에 차안에서 아이폰을 사용했기 때문에 분실한거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고 그냥 차에 있겠지 하고 넘어 갔습니다. 그날은 날이 엄청 더웠었고 또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좀 늦게 차에 타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차 조수석에는 아이폰이 덩그런히 놓여 있더군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들어 보았는데.. 땡볕에 놓아 두어서 그런지 아이폰이 거의 난로 수준으로 뜨거웠습니다. 그러면서 순간 밀려오는 두려움..덜덜 이거 혹시 고장난거 아닌가 하고 잽싸게 버튼을 눌렀더니 아무 이상없이 잘 작동을 하더군요. 그래서 역시 아이폰 ! 이러면서 신나게 운전을 해서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아이폰을 들어 보았더니.. 덜덜덜 이건 뭔가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붙여 놓았던 액정 보호 필름이 이런 상태가 되어 있더군요. 그냥 가방에서 꺼내 놓았을뿐인데 이렇게 지저분하게 필름이 뜯어져 있었습니다. 처음에 차에서 확인할때는 아무 이상없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가방에서 빼다가 어디에 걸려서 이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도 말이 안되는게 그 동안 가방에서 꺼내고 막 굴리면서 써도 아무 이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12월달에 구입하고 지금 까지 아무 이상없이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던 보호 필름인데 말이죠. ㅠ.ㅠ


에어재킷 제품인데 게다가 일제..ㅋ 이제 보니까 보호 필름도 뜨거운 곳에 있다가 온도가 내려가면 저런 현상이 생기나 봅니다. 그래도 아이폰은 멀쩡해서 다행입니다. 다음부터는 더운 여름날에 아이폰을 그냥 차에 놓고 내리면 안될 것 같네요. (아이폰이나 휴대폰 가지고 있는 분들은 필히 기억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보호 필름도 좋은 건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죠)


이제 에어재킷 보호 필름은 띠어내고 엘라고 제품을 한번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제품인데 이제서야 사용하게 되었네요. 이런 사건이 생겨서 사용을 하게 되었다니 ㅋ 이제 이게 마지막 보호필름인데 조심히 써야 겠습니다.


특징을 보니까 UV 코팅은 된다고 나와 있는데 어느정도 온도에 견디는지에 관해서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아마 이것도 뜨거운 곳에 있으면 같은 현상이 생기겠죠? 그렇다고 실험을 하기에는 댓가가 너무 커서 그건 힘들 것 같습니다. ㅎㅎ 그냥 믿고 사용하고 다음 부터는 절대 더운 여름에는 아이폰을 혼자 차에 두는 그런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


그라저나 이거 공기방울 안 내고 액정에 제대로 붙이는 것 자신이 없는데.. ㅋ 그래도 시간 내서 정신을 통일해서 붙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뭔가 내용물도 많고 복잡하긴 해 보이네요. 이번 교훈은 뜨거운 차안에는 라이터도 놓고 오면 안되고(폭발 위험) 아이폰도 놓고 오면 안된다(보호필름 파손)입니다. ^^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저 담배 피지 않습니다. 그냥 예를 든 것 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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