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로스트비프 피자, 소녀시대가 영국을 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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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로운 나라의 새로운 맛을 찾아 해매는 도미노에서 이번에는 신사의 나라인 영국의 맛을 담아서 새로운 피자를 선보였습니다. 저도 프랑스 라따뚜이 피자를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등 빠지지 않고 맛을 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다음 피자는 어느 나라 맛일까 하는 궁금증이 한 가득!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새로운 피자 메뉴를 개발하는 도미노 피자에 빠져 살다보니 피자헛에서 나온 메뉴들은 어느새 관심 밖으로 사라지고 있네요. 도미노를 모르기 전에는 죽어라고 피자헛만 먹었는데 이것도 제 입맛이 유행을 타서 그런가요? 아므튼 지금은 도미노피자가 제 혀를 매료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독특한 각 나라를 컨셉으로 한 피자 개발이 생각외로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것 같습니다. 웬지 피자를 먹으면서 그 나라를 여행한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고나 할까요?

이번에는 한예슬이 아닌 소녀시대와 !

이번엔 영국을 배경으로 만든 도미노 로스트비프 피자를 보면서 이번에도 한예슬이 CF를 촬영하는 건가하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보니 소녀시대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고서 약간 놀랬습니다. 그럼 이제 한예슬은 어디로?ㅠ.ㅠ (사실 소녀시대 너무 여기저기 나와서 좀 식상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보니까 굽네치킨도 나오고.. 말이죠)


도미노 새로운 피자 개발 소식을 듣고 홈피를 달려가 보니 정말로 소녀시대로 바뀌어 있군요. 그리고 옷 스타일도 영국근위병을 모티브로 해서 그냥 봐도 영국의 맛이란 것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그런데 영국식 제복을 보니 드는 생각은 차라리 소녀시대보다 에프터스클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이번에 군무로 등장하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제복 또한 영국식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소시보단 에프터스클이 더 좋기 때문이죠.ㅋ 하지만 에프터스쿨은 약간 섹시 컨셉이라서 피자와는 안 어울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네요.

이번엔 영국이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도미노에서 영국의 맛을 살린 피자를 출시했다는 것! 이것 역시 안 먹어볼 수 없겠죠? 최근에 네네치킨의 파닭에 빠져 올인하다가 급체하고 나서 응급실까지 갈뻔한 이후로 파닭치킨을 끊고 살고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도미노에서 피자를 선보여준 것 같습니다. 영국음식은 저의 인식 속에서는 그다지 맛이 없는걸로 나와 있는데 과연 도미노는 어떻게 영국의 맛을 피자에 접목 시켰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색다르게 변한 도미노피자의 패키지 디자인을 보면서 왜 소녀시대를 선택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네요. 파릇파릇한 수채화 물감 같은 이미지를 찾기 위해서 소녀시대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녹색의 이미지와 토마토 피자 피망등이 내용물을 보기도 전에 끌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맛있는 피자가 안에 있다는 걸 생각하니 주저할 이유가 없습니다. 내용물은 대충 살피고 바로 뚜껑을 여니 뭔가 녹색과 빨강 노랑 하양이 어울러지 피자가 눈에 팍 들어오네요. 그리고 거대한 로스트비프까지 말이죠. 왜 이녀석의 이름이 로스트비프인지를 알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겹쳐서 싸여 있는 거대한 로스트비프와 과일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일단 다른 걸 떠나서 영국의 맛이 어떤건지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이때는 조금 배가 고픈 상태였기 때문에 멋진 사진을 연출하고 이런건 힘든시점이었습니다.ㅋ )


일단 한 녀석을 손에 들고 잡아당깁니다. 어느순간 부터 피자는 그냥 손에 들고 먹는게 습관화 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의 피자는 씬입니다. 오리지널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워낙 도미노피자의 도우가 맛있게 나와서 말이죠.


그동안 먹었던 어떤 피자보다 무척 컬러풀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색감이 무척 강렬합니다.


사진 촬영한다고 시간 끌다가 치즈가 쭉쭉 늘어지는 타이밍을 약간 놓쳤습니다. ㅠ.ㅠ 피자를 먹을때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바로 이때인데 말이죠.


그냥 손으로 접어서 한 입에 넣으면 되겠습니다.


한입은 원 샷으로 그냥 먹고 바로 두번째 피자를 공략..


쭉쭉 찢어지는 치즈는 바로 피자가 주는 묘미.. ㅎㅎ


처음엔 정신이 없이 먹느라고 손으로 먹다가 중간 쯤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접시위에 놓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씬이라 그런지 보기에는 좀 왜소해 보이네요. 오리지널로 할 걸 그랬습니다. 요즘 도미노피자 도우가 참 맛있게 나오던데 말이죠.

그나저나 여기서 궁금한 것은 바로 이번 영국의 로스프비프 피자에는 어떤 재료가 들어간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로스트비프란 이름에 맞게 메인 재료는 로스트비프가 들어갔고(양이 많습니다.) 빨간색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길래 뭔가 했더니 썬드라이토마토가 들어 있었네요. 그리고 하얀색의 스트라이프 소스는 샤워크림과 베샤멜 소소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체다치즈, 이렇게 재료가 구성이 되었습니다. 

강렬한 맛이 특징인 로스트비프 피자

로스트비프의 피자의 맛은 이전에 먹었던 나폴리 피자와는 좀 다른게 뭔가 맛이 강렬합니다. 그리고 처음 먹을때와 끝 맛이 또 다른 것이 조금은 색다른 맛이 나더군요. 전 약간 강한 맛 보다는 심심하고 무미건조한 피자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나폴리 피자가 더 맛있다고 느껴지는 편인데, 심심한것 보다는 강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로스트비프 피자가 더욱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씬이라 그런지(아니 나폴리였나? 먹다 보니 도우가 느낌이 달라서 보니 겹겹히 쌓인 패스츄리 같이 되어 있더군요.) 별로 먹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다 먹었습니다. 전 원래 피자를 한꺼번에 많이 못 먹는 스타일인데 이 정도면 빨리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와이프랑 같이 먹은거니 많이 먹었다고 할 순 없겠네요.^^


피자와 함께 빠질 수 없는 피클과 함께 즐겼던 로스트비프 피자, 한번 먹어서는 영국의 맛이 어떤지 확실히 감이 오지 않더군요. 사실 영국의 맛이란 것이 딱히 머리에 인식하고 있는 것이 없다보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녀석은 한번 먹어서는 감이 안 오고 2판은 먹어줘야 감이 올 것 같습니다. 소녀시대가 CF에서 영국을 씹는다면서 열심히 도미노 로스트비프 피자를 먹고 있던데 소녀시대의 팬들이라면 한번쯤은 먹어줘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에 더워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그래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있었는데 새로운 피자를 먹으니 좀 더 색다른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늘 새로운 국가와 새로운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하는 도미노피자,  이번엔 영국의 맛으로 찾아왔으니 다음엔 어느나라의 맛으로 찾아올지도 궁금합니다. 한국의 김치와 연관된 것도 괜찮을 것 같고..아무튼 다음은 어느 나라일지 벌써 부터 추측해 보고 싶은데 감이 오지 않네요. 이왕 할거 전세계의 맛을 다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나중엔 가장 호응이 좋았던 메뉴만 남으면 되니까 말이죠. ㅎㅎ 

도미노 피자 사이트에 가면 뭔가 늘 북적이는데 피자가 생각 나시면 한번 방문해 보셔서 이런 저런 다양한 할인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보니까 트위터 할인도 하는데 이게 트위터 팔로워가 많은 사람들은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랍니다. 2000명이 육박하는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거금 2만원을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저야 지금에서야 66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소소한 트위터리안이라서 전혀 해택을 볼 순 없을 것 같습니다. ㅠ.ㅠ 이제라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미친듯이 팔로잉하고 팔로워 추가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ㅋ 트위터 팔로워가 많은 분들은 이번에 크게 할인 받고 영국식 로스트비프 피자 한번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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