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니 SCEK 그란 투리스모5, 게임과 실사의 구분이 모호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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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투리스모5라고 한다면 자동차를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플레이해보고 싶어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전업을 계속하면서 그래픽은 눈부시게 향상되었고 이젠 3D버전으로 출시되면서 굳이 실제 자동차를 타지 않아도 그 생생한 현장을 이젠 집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정말 그란투리스모 6가 나올때 쯤이면 그 구분이 거의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정말 자동차게임 매니아들이 최고로 생각하는 소니 PS3의 대표적인 타이틀인 그란투리스모5의 국내 런칭파티가 방배동에 있는 벤츠 한성자동차 빌딩에서 열렸습니다. 그란투리스모5를 실제로 본 것은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된 것을 보고 나서 이번이 2번째인데 아무래도 2번째라서 그런지 부산모터쇼에서 느꼈던 그런 설레임의 크기보단 좀 약했던 것 같습니다. ^^ 그럼 이날의 현장의 모습을 잠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배동 벤츠 한성자동차에 도착해서 올라가보니 이미 이렇게 모델들과 함께 그란투리스모의 열기는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이미 현장은 전시된 게임을 하기 위해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이렇게 아케이드 게임을 직접 보는 것은 무척 드문일인데, 제가 어렸을때는 오락실 메니아 였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터 오락실을 좀 멀리했더니 이런 실제로 조작하는 아케이드 게임을 보는 것은 드문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자동차게임이나 오토바이 게임으로 돈 참 많이 썼는데..ㅋ  잠깐 옛 생각이 떠으르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은 그란 투리스모5 런칭을 빛내주기 위해서 블로거들 뿐만 아니라 (주로 자동차 블로거분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자동차잡지나 일간지 기자분들도 많이 참석하셨고 특이한 부분은 전문 레이서들도 참석했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벤츠 전시장에서 행사가 진행되어서 그런가요? 이렇게 이번에 국내에서 개최된 F1에서 세이프트카로 맹활약을 펼쳤던 멋진 자동차 벤츠 SLS AMG도 전시가 되었습니다. 이번 그란5에서 SLS에서 메인 자동차로 등장하고 소니 PS3랑 벤츠와 협력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하더군요. 전 단순히 벤츠 전시장에서 행사를 개최한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이런 부분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단순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하는 것 보다 자동차는 정말 제대로된 스티어링휠과 기어를 조작하면서 하는 것이 진정한 참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 정말 이렇게 풀세트로 구비해 놓으면서 매일 한 게임씩 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그란6 나올때 쯤이면 정말 집에 자동차풀게임 세트를 준비해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핼멧 까지 쓰고 말이죠. ^^)


이렇게 핸들을 돌리면서 진동도 느끼고 그래야 자동차 게임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젠 3D까지 더해서 그 느낌은 정말 실제를 방불케 한다고 할 수 있죠.


이제 본행사가 시작 될 시간입니다.


정말 멋진 실사와 다름없는 오프닝 영상이 지나가고..


소니 SCEK의 수장인 카와우치 시로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소니는 최근 들어서 수장이 점점 일본인들로 교체가 되나 봅니다. 뭐 소니가 일본 회사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수도 있겠군요. 카와우치 대표도 인상이 참 일본스러운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레이서등장? 이날 여기저기서 레이서 복장을 한 분들이 돌아다니시는 것을 보았는데 이날 소개된 레이서는 배우 류시원때문에 더 유명한 EXR 106레이싱팀 유경욱, 정영일 드라이버입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레이서가 나와서 직접 게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주다 보니 이해가 더 쉽게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젠 자동차게임도 단순하게 나오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저들의 눈높이는 점점 높아지고 이젠 정말 실제로 게임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성능을 요구하는데 그란5는 이런 유저들의 욕구를 가장 많이 채워주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하면 다양하게 변화하는 기후 변화를 실제로 게임중에 느낄 수 있고 풀 HD 그래픽과 개선된 물리 엔진의 지원으로 인해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운전석모드와 날씨뿐만 아니라 시간의 변화에 따른 부분도 게임중에 느낄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코스 메이커가 있습니다. 이건 말 그대로 본인 코스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스타크래프트의 단순 맵과는 달리 정말 박진감 넘치는 코스를 만들어서 본인도 즐기고 온라인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게임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 같습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아이를 활용한 '페이스 트래킹' 기술이 추가가 되어서 움직이는 눈에 맞추어서 화면이 이동하는 무척 재미있는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젠 단순히 얼굴을 돌리는 것으로 좌우를 살필 수 있게 되어서 더욱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밖에 수많은 기능들이 선보였는데 일일이 설명하기가 힘들어서 패스하기로 하겠습니다. ㅡㅡ;

아 이번에 온라인 서비스가 강화된 부분은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젠 온라인 서버를 통해서 전세계 유저들과 경주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즐기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온라인 경주의 즐거움은 실제 게임을 해보신 분들만 알 수 있죠.


변화된 기능들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그런지 변화된 부분에 대한 이해 하기가 쉬웠습니다. 정말 게임을 조작하는데 이건 이제 더 이상 게임이 아니라 실제로 레이싱을 하는 기분으로 게임을 플레이한다고 하시더군요. 이런식으로 가면 앞으로 레이서 훈련할때 트랙에서 직접하는 것 보다 이렇게 게임으로 훈련을 하는 시대가 도래할 가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누구나 실제로 트랙에서 달리는 훈련을 할 수 있고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이 레이서로 게임을 직접 뛰는 날이 오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그란투리스모5의 퀄리티가 이 정도라면 6 버전이 나온다면 정말 눈이 튀어날올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때쯤이면 PS4와 그란투리스모6 조합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현장에는 가볍게 핑커푸트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제가 저녁에는 음식을 조절하는 관계로 뭐 양이 적어도 상관없었지만 배고픈 참가자분들은 음식이 좀 부실하다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뭐 일단 핑거푸드가 보니 배를 채우는데 부족함은 없지만 맛있게 먹기에는 좀 아쉬웠다고 할까요?


24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발매일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날 생일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서 케이크 컷팅식에 이렇게 칵테일쇼도 하는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제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서 이렇게 좀더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었고, 이날 행사는 무척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메르세대스 벤츠의 전시장에서 행사를 기획한 것도 신선했고 자유롭게 대화를 하며 게임을 즐기는 분위기도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이날 선보인 그란투리스모5의 패키지입니다. 이젠 실사와 게임의 구분이 모호한 게임이 출시가 되어서 직접 구입해서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PS3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선택해야할 타이틀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평소에 얌전하게 운전하시는 분들도 집에서는 직접 레이서가 된 느낌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그란투리스모 그 안에서 우리는 세바스찬 베텔도 될 수 있으니 말이죠.


http://www.gran-turismo.com/kr/news  (그란 투리스모5의 자세한 정보는 이곳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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