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리뷰] 직접 만져본 LG 옵티머스 마하(LG-LU3000)는 이런 느낌!!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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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한민국은 아이폰의 영향으로 인해서 스마트폰에 온 국민이 눈을 뜨고 언제나 남보다 빠른 것을 좋아하는 국민성과 월등한 인터넷 인프라 기반으로 그야말로 스마트폰의 광풍이 몰아쳤습니다. 이제 2011년 그 광풍을 다시 이어받아 또 다른 광풍이 몰아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2010년 한박자 늦은 발걸음으로 광풍에서 약간의 씁쓸함을 맛보았단 휴대폰 업계의 거인인 LG전자가 이젠 완전히 눈을 떴기 때문이죠. 흡사 트랜스포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이 긴 잠에서 눈을 뜨고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보이는 것 처럼 LG는 수 많은 2010년 연말을 시작으로 연초부터 옵티머스 시리즈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초토화 시킬 준비를 완료한 듯 보입니다. 저도 2010년의 엘지전자의 휴대폰 사업부를 보면 보고만 있어도 눈물이 앞을 가렸는데 이젠 그 눈물을 닦아도 될 것 같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옵티머스 시리즈의 모습이 만만치 않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냐하면, 제가 작년말에 선보인 옵티머스 마하를 사용해 보고 나서입니다. 사실 그전에 엘지전자의 제품을 사용을 해보질 않으니 이게 좋은지 나쁜지를 판가름하기 어려웠는데(사실 옵티머스 원이 인기를 끌었다고는 하지만 저도 사용을 해보지 않았고 또한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저의 취향과는 거리가 멀어서 사실 엘지전자의 스마트폰은 저의 관심밖이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렇게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은 마하를 아주 잠깐 사용해 보았을뿐인데도, 이 정도면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이젠 굳이 갤럭시S를 사용하지 않았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저에게 엘지전자의 스마트폰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던 강력한 성능을 뽐내 보였던 옵티머스 마하(LG-LU3000)의 첫 느낌을 간단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새로운 제품의 깨끗한 박스를 보는 것은 늘 설레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엘지의 박스는 비슷한 부분이 있어 보이네요. 옵티머스 마하는 LG U+ 전용으로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엘지 유플러스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박스 디자인은 깔끔하고 제품의 특징을 사이드에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컬러를 실버와 블랙을 이용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박스를 벗겨 버리면 이렇게 속이 나오는데 엘지 휴대폰의 실내 박스 디자인도 역시나 비슷하네요.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으로 커버를 열면 이렇게 옵티머스 마하가 수줍은 듯이 누워 있습니다.


실내 부속물은 충전기와 충전지 그리고 이어폰 정도 입니다. HDMI 케이블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그건 욕심일까요?^^


그리고 설명서 (사실 그렇게 많이 보진 않지만 그래도 없으면 안되는 부속물입니다.)


그리고 스타일러스 펜이려니 하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고 DMB 안테나 였습니다. 갤럭시S 처럼 제품에 안테나가 들어가 있다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외장 안테나를 적용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갤럭시S에 가장 꿀리는 것은 바로 이 외장 안테나의 적용일 것 같습니다. (그것 외에는 갤럭시S보다 특별하게 아쉬운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

이제 드디어.. 주인공을 만나 볼 시간입니다. 두근 두근 ㅎㅎ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옵티머스 마하의 모습입니다. 재빌은 메탈재질을 사용했고 배터리를 넣으면 묵직한 느낌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액정이 3.8인치로 크다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전 액정이 일단 커야 이뻐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요즘 추세로 보면 그렇게 큰 것은 아닙니다. 저의 사랑을 받으려면 최소한 4.3인치는 되어야 한다는..ㅋ 상단에는 이번에 변경한 LG U+ 로고와 하단에는 LG로고가 보입니다. (변경된 로고는 디자인적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이한 부분은 하단의 버튼 조작부인데, 이것이 터치가 아닌 버튼식으로 되어 있는데 일단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런 버튼 방식이 터치 보다는 확실한 면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뒷면에는 5백만 화소 AF 카메라가 보이고 LG로고가 보입니다. 가운데 있는 저 비닐을 뜯으려 시도해 보았으나 쉽게 제거가 되지 않네요. 나중에 다시 시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면의 표면은 메탈 헤어 라인을 적용해서 그런지 메탈의 느낌이 나는게 단단한 인상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HDMI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HDMI단자가 마이크로 방식이라서 저도 사용해 보고 싶은데 집에 마이크로 HDMI가 없어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하나 사던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대쪽은 마이크로 USB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것을 갤럭시S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하는 단자라 그런지 집에 굴러 다니는 갤럭시S 케이블을 이용해도 되더군요. 정말 이런 케이블 단자는 좀 통일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돈 낭비 자원 낭비 이것 저것 낭비니 말입니다.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홀드 버튼 그리고 3.5파이 이어폰 잭이 있습니다. 이젠 이어폰 잭은 기본이 되는 시대라는게 참 감개무량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만 해도 이것 하나를 통신사에서 허락을 하지 않아서 달려 있지 않았는데 말이죠.


마음에 쏙 든 버튼 조작부 입니다. 좌로부터 메뉴, 홈, 이전 버튼 그리고 새롭게 생긴 검색 버튼입니다. 역시 구글인가요? 이걸 누르면 바로 구글 검색 메뉴가 작동을 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애플이나 구글이나 참 머리가 좋은 것이라는 생각 요즘 들어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기업들이 나오지 않는 걸까요?

하단에 보이는 엘지 로고 옆에있는 002 스티거는 에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왠지 제품의 품질을 떨어트리는 느낌이랄까요? 002 광고 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이런 부분은 좀 자제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고급제품에는 품위가 떨어지게 만드는 요소니 말입니다.



뒷면 케이스는 쉽게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일부 휴대폰은 뒷면 케이스 잘 안열리는 것이 있어서 좀 짜증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는 표준형 2개가 들어가는데 둘다 1500mAh입니다. 용량 크기는 갤럭시S와 같은데 크기는 좀 작다고 할까요? 전 좀 작아 보여서 용량이 작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1500이면 괜찮은 용량이라고 봅니다. 얼마전에 보았던 4.3 인치 HTC 디자이어 HD 도 배터리 용량이 1200mAh 밖에 안되었는데 말이죠.


외장 메모리는 기본으로 마이크로SDHC 클래스4 8기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전 처음에 마이크로SD가 보이지 않아서 이건 기본으로 제공을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슬롯에 8기가가 떡 하니 들어 있는 것을 보면서 감동의 도가니탕에 잠시 빠졌답니다. ㅎㅎ


역시 LG의 배포는 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 처럼 LG U+ 제품답계 유심카드는 보이지 않습니다.


제품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좌측으로부터 옵티머스 마하, 갤럭시 플레이어(갤럭시S 대용) 아이폰3GS 그리고 덤으로 출연한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ㅋ) 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크기는 거기서 거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께 비교도 그냥 간단하게.. 보기는 두께는 마하가 가장 작은 듯 했습니다. (하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적용된 OS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를 적용했고 엘지 유플러스 전용답계 다양한 유플러스 앱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엘지 유플러스 서비스중에 괜찮은 것들이 많이 있는 편인데, 역시 스마트폰이라 그런지 이전 피처폰에서 쓸때보다 더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진게 인상 적입니다. UI의 움직임도 부드럽고 터치감도 좋고 여러모로 기대 이상의 첫 인상을 남겨준 옵티머스 마하 (LG-LU3000) 였습니다.



디자인적으로 볼대고 갤럭시S나 이런 모델에 비해서도 오히려 나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사용해 보았을때도 부드럽게 작동하고 속도도 빠르고 이젠 엘지 전자의 스마트폰을 이전 처럼 생각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S 보다 오히려 사용함에 있어서 더 만족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일단 옵티머스 마하가 더 신모델이고 성능도 향상 되었으니 그건 당연한 부분이긴 하네요.

옵티머스 마하를 보면서 그동안 엘지전자가 와신상담 하면서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것 같아서 흐믓했답니다. 요즘 엘지전자가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늘리는 이유가 다 이런데서 오는 자신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2X며 스타며 별별 라인들이 속출할 것을 예상할 수 있는데 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하는 앞으로 리뷰를 더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품이 괜찮으면 리뷰를 하고 아니면 그냥 말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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