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의 역습! TV 이젠 모션.음성인식 그리고 에볼류션 킷으로 무장
- IT리뷰/IT이야기(Story)
- 2012. 2. 13. 14:00
오랜시간 바보상자라는 소리를 듣던 TV, 컴퓨터의 등장과 인터넷 혁명이 진행되면서 사람들은 TV를 보는 것 보다 더욱 많은 시간을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다운 받은 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보내다 보니 티비는 바보상자라는 인식을 넘어서 갈수록
가정에서 소외받는 존재로 남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저 같은 경우도 티비를 보는 시간 보다 컴퓨터와 보내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더욱 많습니다.아무래도 그저 멍하니 티비만 멍하니 보는 것은 뭔가 생산적이 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기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바보상자인 TV가 인터넷을 만나고 똑똑해지기 시작하면서 이전의 멍청한 이미지를 뒤로한채 똑똑한 스마트란 단어를 걸고 새롭게 태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똑똑한 스마트 TV를 넘어서, 이젠 가정의 스마트 허브의 개념으로 다시금 태어나면서 새로운 디지털 패러다임의 선두로 급부상 하고 있는 TV는 과연 어디까지 진화를 할까요?
손으로 작동하는 모션인식
티비에게 우리가 입력하는 방식은 티비가 처음 나온 이후부터 커다란 변화는 있지 않았습니다. 직접 본체에 가서 손으로 작동하는 방식과 리모콘으로 작동하는 방식 이 2가지 방식의 입력장치가 전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혁명 이후에 이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리모콘 앱을 설치해서 작동하는 것 정도라고 할까요? 하지만 손으로 어떤 기기를 들고 조작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에서 이번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TV에서는 이런 인식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바로 모션 인식이라는 기술입니다.
리모콘이 아닌 그저 손으로 전원을 켜고 채널을 돌리고 볼륨을 높이고 이전에는 생각할 수 없는 멋지고 놀라운 미래의 TV가 나알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모션인식 기능에 대해서는 출시하기 이전에 미리 접할 기회가 있어서 사용을 해보았는데 우선
리모콘이 아닌 손으로 여러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무척이나 신선하고 재미있는 기능이었습니다. 시제품 모델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보았기에 만족도 면에서는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모션 인식 기술만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되어서 모션 인식률만
좋아진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기능으로 발전하리라 생각됩니다.
(사진설명: 모션인식, 음성인식 기능이 제공되는 삼성 스마트 TV)
말로 명령하는 음성인식 기능
손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조작하는 것도 귀찮다고요? 그런 분들의 위해서 음성인식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모션인식이 티비 본체 상단에
달려 있는 카메라의 조작 범위에서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면 음성인식 기능은 그저 쇼파에 누워서 '하이 TV'를 불러서 그
이후에 '볼륨 높여' '채널 올려' 라고 말하는 것으로 볼륨을 높이고 채널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제 미래의 티비에서 입력장치라는 번거로운 장치는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션인식과 음성인식의 기술이 100퍼센트 완벽하게
구현되는 날이 온다면 리모콘 찾기 위해서 쇼파밑을 뒤지거나 아이에게 어디다 숨겼냐고 취조를 할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비록 초기라서 인식률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티비가 좀 더 똑똑해져서 융통성있는 명령에도 알아서 응답을
해주거나 애플의 시리 처럼 이런 저런 명령어를 받아 줄 수 있다면, 스마트 티비를 넘어서 가정의 비서이자 집사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진설명: 기존의 리모콘에서 한단계 진화한 스마트 터치 리모컨도 선보였습니다.
세계최초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스마트 '에볼루션 킷?'
삼성 스마트 TV 발표회날에 선보인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는 '에볼루션 킷'입니다. 이제까지 가전제품은 한번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아날로그 시절이야 이 말이 통용된다고 할 수 있지만 1년마다 신제품을 쏟아지며 새로운 기술이 난무하는
시대에 한번의 선택은 4~5년도 못가는 상황이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 수록 소비자는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소프트 웨어 펌업데이트이가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라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사진설명: 에볼루션 킷 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티비 화면의 본체에 탁찰식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
만약 티비도 부픔으로 하드웨어적인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면? 하는 개발자들의 질문으로 시작된 연구는 결국 레볼루션 키트라는 놀라운 기술로 선보였습니다.
이젠 말그대로 텔레비전도 컴퓨터처럼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티비는 이제 예전처럼 단지 방송만 보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처럼 다양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나날이 진화되는 게임의
성능을 따라가려면 하드웨어적인 진화가 필요한데 지금처럼 한번 만들어진 티비 제품으로는 이런 놀라운 소프트웨어 기술을 따라가기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사진설명: 비주얼과 인터엑티브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앱들을 실행 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티비도 컴퓨터처럼 CPU가 좋아야 하는데 삼성 에볼루션 킷을 이용해서 이런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선보인 에볼루션 킷을 이용하면 이젠 소트트웨어의 기술때문에 티비의 성능이 뒤떨어져서 또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걱정은 당분간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 티비를 사면 이런 걱정 때문에 신모델이 나올때 마다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에볼루션 킷이 장작된 삼성 스마트 TV는 최고의 정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클라우드 개념의 웹스토리지 기능이 추가가 되어서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사진들이 자동으로 스마트 티비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사진설명: 46인치 67인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스마트 TV)
TV 의 발전이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상상만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하나둘씩 상상속에서만 꿈꾸던 것인 현실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언제 봐도 놀랍고 멋진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2년에는 스마트 TV의 진화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연초부터 보여주고 있는데 올 한해 또 어떤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지 여전히 기대가 됩니다. 티비의 진화는 과연 어디까지 일지.. 앞으로 쭉 관심깊게 지켜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