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내추럴한 이미지가 연상되는 편안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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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3에  대한 인기 열풍은 국내를 떠나서 해외에서도 가히 폭발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요르단,이스라엘,이집트,두바이를 다녀왔는데 갤럭시S3 광고를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 매장에서도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역시나 갤럭시S3였고 사람들도 갤럭시 시리즈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나중에 한번 시간이 되면 언급을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3가 출시 되고 나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았던 부분은 기능이나 여러가지 성능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처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역시나 디자인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약돌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내추럴 이미지


갤럭시S3의 디자인 특징은 역시 조약돌의 유선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예전의 갤럭시S2와 비교해서 큰 디자인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진 디자인에서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변모는 사실 좋다 나쁘다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디자인 취향은 사람마다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죠. 저도 유선형의 디자인 보다는 각진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갤럭시3 디자인에 유선형 보다는 각지고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으로 접했을때의 갤럭시S3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실망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사진과 실물은 늘 다른 경우가 많은데 갤럭시3도 역시 사진과 실물의 모습에 있어서 차이가 많았습니다.

처음 접했을때 구글 넥서스S를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계속해서 보고 만져보기 넥서스의 단순한 유선형 디자인과는 차이가 보이더군요. 갤럭시의 플래그쉽  디자인답게 디테일이나 여러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삼성전자는 특히나 조약돌 디자인을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이전에도 MP3플레이어 제품들 중에서 조약돌의 디자인으로 만든 제품들을 종종 선보였습니다.)


특히나 페블블루 같은 경우는 영롱한 조약돌의 이미지가 떠올리게 할 정도로 매력적인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블랙이나 화이트의 조금은 뻔한 컬러와는 다른 무척 특색있는 컬러라고 할까요? 그래서 컬러 선택의 순간에 있어서 전 망설이지 않고 페블블루를 선택했습니다.

4.8형의 크기는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이런 크기는 이젠 익숙해 져 있고 그립감에 있어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에 이젠 5형 까지도 크다는 인상을 받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조약돌의 디자인을 닮은 모습은 전체적으로 둥글 둥글 합니다. 하단의 홈 버튼이 있다는 것 또한 반가운 부분인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을 보면 심플함을 추구하기 위해서 물리적인 홈 버튼을 없애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조작성에 있어서는 상당히 불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동안 물리적인 홈 버튼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홈버튼이 없으면 느끼는 불안함도 앞으로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만들때 생각해 볼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삼성 로고가 있고 좌우착면에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있는데 버튼의 구성은 특별한 부분이 없이 누구나 바로 적응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모서리에는 3G모델에는 지상파DMB안테나가 내장이 되어 있고 상단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자동차의 디자인을 논할때 측면의 캐릭터 라인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갤럭시S3의 측면의 디자인은 조약돌의 디자인을 적용해서 그런지 물결치는 파도의 캐릭터 라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울대는 파도의 모양이 그냥 보고 있으면 파도의 소리가 들릴 것 같은 그런 기분마저 들게 합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유선형 라인이 아닌 직각 라인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이런 자연스러운 라인은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진선의 라인이 아닌 유선형의 측면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S3, 이런 라인 때문에 좀 더 내추럴한 이미지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과 하단 그리고 측면의 컬러가 각각의 다르기 때문에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면의 디자인은 하단에 삼성로고(양각) 그리고 SK텔레콤 통신사를 알리는 4G LTE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LTE로고는 SK텔레콤 로고가 가장 깔끔하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좀 더 고급스럽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LTE를 알리는 로고위에는 후면 카메라와 좌측에는 플래시 그리고 우측에는 스피커가 위치해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는 쉽게 분리가 되게끔 되어 있고 커버를 열면 대용량 배터리와 유심, 그리고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패키지 디자진은 그다지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전면의 갤럭시S3로고와 측면의 4G LTE(SK텔레콤)로고 그리고 뒷면의 제품에 대한 성능에 대한 정보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용물도 추가 배터리와 충전기, 이어폰등 기본적인 스마트폰의 구성품과 동일 합니다.



갤럭시S3의 디자인은 일단 사진으로 보고 평가 하는 것 보다는 직접 보고 평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약돌의 컨셉 또한 저도 그리 반기지 않았지만 둥글 둥글한 것이 조약돌을 제대로 떠올리게 하기에 이 컨셉 또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어설픈 조약돌이었다면 아마도 더 안좋은 이미지로 남았을텐데 말이죠. 조약돌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는 것은 도시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감성이 아닌 내추럴한 이미지를 표방한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자연스럽고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갤럭시S3를 보았을때 가지는 인상 중에서 다른 브랜드와의 매치가 전혀 떠오르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리뷰했던 제품들을 보면 자동차나 여러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한 적이 있는데 갤럭시3는 그런 생각나는 브랜드가 없었다는 것은 그만큼 개성이 강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약돌의 내추럴한 이미지라 그런지 자연과 함께 하는 곳에서 디자인이 더욱 돋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페블 블루 같은 경우는 햇빛에 반사가 되는 경우 그 독특한 컬러가 더욱 돋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 보다 외부에서 사용할때 더 멋져 보인다고 할까요?^^)


물론 그냥 보면 넥서스의 느낌이 나는게 사실이지만 페블블루의 컬러와 컬래의 재질과 프린팅을 자세히 보신다면 그런 생각은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눈에 보았을때 와우~ 놀라운데? 하는 그런 강한 디자인 임펙트보다는 보면 볼 수록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갤럭시S3는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강점이나 약점인 부분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요즘 사람들은 한눈에 보았을대 확 땡기는 어떤 강한 인상을 받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 같은 사람은 한눈에 땡기는 것 보다 한번 사면 2년이상은 사용하는 사람으로도 사용할 수록 매력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제품 디자인을 더욱 선호하는 편입니다.


기계적이고 디지털 적인 조금은 딱딱한 디자인 보다는 조금은 내추럴하고 자연의 감성 이미지를 좀 더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갤럭시S3의 디자인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이번에 떠난 여행중에 요르단 국경을 넘어 가면서 검색을 받을 일이 있었는데 검색대를 통과 하기 전에 갤럭시S3를 올려 놓고 나가게 되었는데 처음 보는 스마트폰이 신기했는지 나보고 이게 무슨 스마트폰이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갤럭시S3라고 하니까 갑자기 얼굴에 미소를 띠면서 자기도 갤럭시를 사용한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처음에는 약간 아랍쪽의 나라라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갤럭시S3를 통해서 갑자기 친구가 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갤럭시가 최고라고 엄지 손가락을 올리고 자기 동료들에게 가서 갤럭시S3 봤다고 막 자랑을 하더군요. 조금만 시간이 있었다면 좀 더 가서 갤럭시S3의 기능들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저 인사만 하고 검문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만든 제품으로 외국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저에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이렇게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통하는 제품을 선보인적은 아마도 없지 않았을까요? 독특한 디자인에 금방 갤럭시S3라고 생각했던 요르단 검색 직원을 보면서 확실히 갤럭시S3의 디자인은 갤럭시S2와는 다른 디자인적인 개성을 갖추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에겐 좀 낮선 아랍의 낮선 땅에서도 갤럭시S3의 명성이 통한다는 사실은 한국인으로서 참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갤럭시가 버전 업을 할 수록 전세계인들은 이젠 갤럭시로 하나가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사실은 이번 여행에서 느꼈던 또 하나의 깨달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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