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직접 본 느낌! 사진과 실제의 다른점은?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13. 3. 22. 05:30
스마트폰의 슈퍼스타인 갤럭시S4가 미국 뉴욕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지도 벌써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 제가 갤럭시S4를 직접 본 것은 미국에서 언팩 행사가 끝나고 난 후인 저녁 시간대의 서울 이었습니다. 삼성 블루로거로 활동 하다 보니 이런 기회들이 주어지네요. 작년 갤럭시S3 언팩 행사때도 삼성본관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말입니다.
언팩 행사가 있기 전에는 루머와 사진들로만 보면서 제품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 했기에 정확한 디자인이나 실체의 느낌을 말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직접 보고 나서 정확한 갤럭시S4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일찍 이야기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 동안 다른일로 너무 바뻐서 좀 늦게 찾아온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게다가 이미 수 많은 블로거들의 갤럭시S4 이야기로 넘쳐 나서 말이죠.^^ 갤럭시S4의 디테일한 기능들은 나중으로 미루고 이번에는 간략하게 갤럭시S4의 첫 느낌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본 삼성 갤럭시S4, 어떤 느낌일까?
사진과 다른 디자인 느낌!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구매 포인트는 역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3의 물방울 디자인에 이어서 S4의 디자인은 과연 어떻게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컸는데, 막상 언팩때 등장한 S4의 디자인을 보니 S3의 디자인과 큰 차별성은 보이지 않아서 약간의 실망감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전면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후면과 측면의 디자인은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견고한 메탈 재질 프레임이 적용된 측면의 모습)
하지만 역시 사진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고 만져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면으로 볼때는 비슷한 느낌인데 측면과 뒷면의 디자인에 있어서는 좀 더 세련되게 변모를 했습니다. 특히 측면의 메탈 느낌의 프레임은 제품을 더욱 단단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후면 재질의 문양을 보면 고급 자동차 등에 많이 쓰이는 카본 파이버의 느낌도 나더군요. 그냥 밋밋한 문양 보다는 이런 부분이 추가되어서 그런지 S4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면의 디자인은 갤럭시S3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하단의 물리적인 버튼이 없어질 수 있다는 루머도 접하긴 했지만 될 수 있으면 물리적인 버튼은 계속 그대로 있었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직관적이고 편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크기는 5인치로 더욱 커졌지만 7.9mm 으로 얇아져서 무게는 130g으로 갤럭시S3보다 더욱 가벼워졌습니다.
높아진 하드웨어 성능
이전에 작성한 갤럭시S4 프리뷰에서 언급 했듯이 이번에 나온 갤럭시S4는 1.6ghz 옥타코어 AP 또는 1.9Ghz 쿼드코어(국가별 출시 모델에 따라 다름)를 적용, 1920x1080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탑재 그리고 화질은 441ppi로 애플 아이폰5의 326ppi로 정말 선명한 해상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는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점점 커지는 시점에 풀HD 441ppi 해상도는 소비자들 갈망을 충분히 충족 시켜 주리라 생각됩니다.
(벤치마킹 테스트 결과와 하드웨어 스펙 정보, 사진에 나온 갤럭시S4는 퀄컴 쿼드코어 탑재 제품이었습니다.)
(1300만 화소가 탑재된 후면 카메라)
2GB의 기본 메모리에 카메라는 드디어 후면 1300만 화소를 지원하게 되었고 전면은 2백만화소 카메라가 탑재가 되었습니다. 아이폰5와 비교 하기에는 이제 너무 앞서 나가는 갤럭시S4지만 아이폰5의 전면 120만, 후면 8백만 화소에 비해 훨씬 앞서가는 제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날 직접 본 갤럭시S4의 화질과 선명도는 이전 S3에 비해서 훨씬 좋아졌다는 것이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제대로 제품을 만져볼 시간이 많치 않아서 디테일한 부분 까지 살펴볼 수 없었지만 충분히 화질에 대한 기대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욱 진화된 소비자 편의성
제게 스마트폰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다가오는 부분은 디자인과 하드웨어 성능 그리고 사용자 편의성 부분인데, 갤럭시S4의 사용자 편의성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말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갤럭시S4의 개선된 모든 사용자 편의 기능을 살펴 볼 수 없었지만 짧은 시간안에 제게 인상을 준 부분은 S펜이 없이도 손가락을 화면위로 올리는 것 만으로 내용을 볼 수 있는 '에어뷰'와 사진을 볼때 손바닥으로 사진을 넘길 수 있는 기능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나 예전에 다른 회사에서 나온 모델 중에서 손바닥으로 사진을 넘기는 기능이 있는 것이 있었는데 그 제품은 자연스럽고 쉽게 넘어가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S4같은 경우는 정말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잘 넘어가더군요.
그 외에도 동영상을 보다가 시선을 옮기면 자동으로 멈추는 '스마트 포즈'와 시선을 인식한 후에 화면을 위 아래로 자동으로 움직여 주는 '스마트 스크롤'기능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서 '스마트 스크롤' 기능은 눈동자를 인식해서 위 아래로 내리면 내려가는 걸로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저를 포함)그건 아니고 처음 눈동자를 인식하고 화면을 기울이면 자동으로 화면이 내려가는 방식이었습니다. 눈동자 힘들게 위 아래로 내린다고 내려가는 거 아니니까 나중에 갤럭시S4 구입 하시고 이 부분 불평을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상적이었던 S-헬스 기능
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스마트 헬스 기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역시 많아지고 있는데 갤럭시S4는 그런 추세에 맞추어서 이번에 'S헬스'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작동해 보니 만보계나 심장의 박동과 같은 다양한 내몸의 상태를 체크해서 건강관리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S4가 출시될때 'S헬스' 와 관련된 다양한 액세서리가 출시가 된다니 한번 더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이번에 탑재된 S-헬스 기능은 정말 기대가 되는 부분이고 또 온도와 습도 고도계가 표시되는 것 역시 기대가 됩니다.)
(재미나는 인포그래픽으로 표시된 갤럭시S4, 출처: 삼성 투모로우 블로그)
(갤럭시S4 주요 사양, 출처: 삼성 투모로우 블로그)
이상으로 갤럭시S4를 직접 본 이야기를 간단하게 작성해 보았는데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은 나중에 제품을 리뷰하면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 제가 이야기 드리고 싶은 부분은,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보는 갤럭시S4는 훨씬 매력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저도 사진을 보고 약간 실망을 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실제 제품을 접하고 나서 사라졌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는 충분 하다고 말하고 싶고 이날 자세히 살펴 보지 못했던 디스플레이 부분이나 그 밖의 사용자 편의 기능 그리고 S헬스 기능등에 대한 궁금함은 더욱 커졌습니다.
갤럭시4는 4월 하순쯤에 국내에 출시가 되지 않을까 예측을 해보는데 그때 더욱 더 자세한 내용으로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