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A 속도 유랑기, 비빔밥의 고장 전주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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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에서만 SK텔레콤의 LTE-A 측정을 해서 좀 흥미가 떨어지셨나요? 그래서 이번에는 지방에서의 LTE-A 속도 측정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서울은 이미 많은 LTE-A 특공대 분들이 다양한 측정 이야기로  제가 굳이 소개를 하지 않아도 충분 하기에 맛집의 고장 전주에 가서 직접 속도 측정을 하고 왔습니다. 전주는 이번이 2번째 방문 인 것 같은데 아주 예전에 전주 유등 축제 다녀온 이후로 처음인 것 같네요. 

 

그때 맛있게 먹었던 음식과 화려했던 유등축제와 비빔밥이 생각이 나서 가는내내 무척 설레였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LTE-A 속도 측정 하다가 지방은 처음이라서 과연 서울 만큼 속도가 잘 나올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한라산 대청봉에서 속도가 잘 나오니 큰 기대감을 안고 KTX에 올랐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벌써 전주에 도착을 했습니다. 역시 KTX를 타고 가니 금방인 것 같습니다. 선선한 바람도 불고 공기도 좋아서 그런지 정말 간만에 여행 다운 여행을 하는 그런 여유로운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라는 문구를 보고 나니 오늘 전주는 저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그리고 얼마나 빠른 LTE-A 속도를 보여줄까 하는 궁금증은 더욱 커져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처음 도착한 곳은 전주에서 가장 번화한 전주의 명동이라고 하는 객사길입니다. 처음엔 이름을 보고 단어 그대로 객지에서 죽는다라는 뜻으로 받아 드렸다는.. ^^;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 명칭이 될 것 같습니다.



리틀 명동이라고 할 수 있는 객사길은 영화의 거리 답계 영화관도 많고 영화와 관련된 건물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그동안 영화 하면 부산이 좀 명성이 있는 것 같았는데 전주도 영화 부분에 대한 열정이 상당하다는 것을 현지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객사실의 CGV 극장 근처 에서 촬영한 속도는 어떨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번에 114Mbps의 속도가 나와 주네요. 서울에 있을때는 100을 넘기는 것을 보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말이죠. 지도를 보여 드리고 싶은데 벤치비 에러가 났는지 지도를 표시를 해주질 않더군요. 가끔 이런 증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한가해서 정말 좋았는데 평소 바글 바글하고 시끄러운 명동을 보다가 이런 곳을 보니 왠지 모를 마음의 여유와 함께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속도도 더 잘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에서의 속도도 100메가가 넘는 수치를 보여 주었습니다. 



운치있게 이렇게 궁도 보이고 




앞서 영화 관련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곳에 전주영화제작소가 있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이곳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영화제가 열릴때 한번 방문을 해보고 싶네요. 



전주국제영화제 앞에서의 속도는 어떨까요? 역시 이곳도 속도가 124메가 정도로 아주 우수한 수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처음 속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대 이상의 수치를 보여 주어서 그냥 기분이 좋더군요. 이렇게 먼곳까지 와서 속도 마저 안 나오면 힘들게 간 보람이 없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열심히 측정하다가 오다 보니 왠지 맛 있는 비주얼의 꽈배기가 보여서 냅다 뛰어가서 살펴 보았습니다. 꽈배기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기름 범벅이라 몸에는 좋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평소에는 거의 먹지 않은데 이렇게 여행을 하다 보니 뭔지 모를 일탈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간판을 보니 티비에 나오고 유명한 집이라는 소리에 같이 간 지인분 께서 구입을 하셨는데 전 그중에서 반개 정도만 살짝 얻어 먹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바로 점심식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자제를 좀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맛은 그냥 집앞에서 파는 꽈배기의 맛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별로 인기가 없었다는 ㅠ.ㅠ 요즘들어 정말 맛 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열망이 강해서 좀 기대를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점심식사로 먹을 떡갈비에 좀 기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점심식사를 할 곳은 최XX 떡갈비, 처음 기대와 달리 간판에서 보여지는 비주얼이 왠지 심상스럽지 않았지만 맛만 좋으면 그만 이기에.. 





가격은 생각보다 더 높았던 것 같은데 맛은 생각했던 대로 그저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맛의 고장 전부라 해서 기대를 좀 했는데 밑 반찬 부터가 제대로 입에 맞는 것이 없더군요. 간판에서 보여지는 비주얼이 관광온 사람들을 상대하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로도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메인으로 나온 떡갈비도 제 입맛에는 앞서 먹은 꽈배기 처럼 그냥 마트에서  사 먹는 것과 그리 다른 것 같지 않고 말이죠..^^

 

무엇보다고 실망 스러운 것은 주인 아저씨의 서비스 정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의상이 음식점에서 볼 수 없는 그냥 막일하다 온 것 같은 남루한 옷을 입고 서비스를 하시는데 위생에 큰 비중을 차지해야 하는 식당에서 이런 모습은 정말 보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정말 음식이 천상의 맛을 보여 준다면 그런 모습이 좋게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곳은 맛도 서비스 모든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이곳의 식당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다음에 가게 될 전주 한옥식당이란 가까운 곳이라 잡은 것 같은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하루동안 당일치기로 전주를 보고 서울에 와야 하는 일정이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점심식사는 그리 유쾌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음에 이동한 한옥마을의 풍경이 너무 고즈막해서 그런 기억은 벌써 저만치 날아간 것 같습니다. 상쾌한 바람과 멋스러운 한옥 마음을 보니 정말 제대로 여행온 느낌이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같이 간 일행중에서 사진에 보이는 팥빙수 집이 정말 유명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해서 이곳에서 여름의 끝자락에 팥빙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유명한 곳이라 내부가 꽉 차서 그냥 쿨하게 테이크 아웃으로 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처음에 찍었어야 했는데 정신없이 먹다보니 제대로 된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네요. ^^; 제가 워낙 팥을 좋아해서 이번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제대로 한번 팥빙수를 먹어 보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소원을 푼 것 같습니다. 맛은 더운 여름에 먹으면 맛일 것 같은데 이날은 좀 서늘해서 팥빙수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는..^^







전주에도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서울 삼청동과 비슷하더군요. 삼청동 보다는 좀 한적한 느낌이 한결 더 여유로와서 좋았습니다.



이동중에 보니 올 화제작이라 할 수 있는 광해의 촬영장소로 사용된 궁전도 보이네요. 전주한옥마을의 여정을 뒤로 하고 다음 장소인 전주 롯데백화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있는 것을 보니 이곳이 시내의 중심가 처럼 보이더군요. 바로 옆에 제법 큰 빌딩도 보이고 말이죠. 롯데백화점 근처의 속도를 한번 측정해 보기로 했습니다. 



롯데 백화점 뒤 쪽의 골목에서 측정을 해보았는데 118메가 정도의 속도가 나왔습니다. 항상 이 속도가 나오는 것은 아니고 위치에 따라서 계속 바뀌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잘 나오는 것은 이정도의 속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럼 백화점 안의 속도는 어떨까요? 실내가 실외보다 안 나올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이곳은 제법 괜찮은 속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114메가 정도 나오는 걸 보니 백화점 안에서도 쾌적한 속도로 웹서핑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전북대학교 정문 앞에서 촬영한 속도인데 이곳에서도 역시 100메가 이상의 속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다음은 전북대학교 근처인 것 같은데 이곳이 어딘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웨딩홀 비슷한 곳 같기도 하고 그곳에서 속도 측정한 결과는 125메가로 상당히 좋게 나왔습니다.

 

전주에서의 LTE-A 속도 측정은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잘 나와주었습니다. 모든 곳에서 이런 빠른 속도를 보여 준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모든 곳을 다 측정할 수 없기에 이렇게 잘 나온 곳의 속도 측정 결과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불과 1년전만 해도 벤치비에서 100메가 넘는 속도를 본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정말 그때는 속도가 50메가 정도만 나와도 대박~ 이러면서 좋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100메가 넘는 속도가 나와도 약간은 무덤덤 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날도 속도 측정을 할때 120메가 정도는 넘어야지 뭔가 제대로 나온 것 같은 그런 마음까지 들더군요.

 

정말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서울안에서만 LTE-A 속도 측정의 기록만 보다가 전주에서의 빠른 속도를 보니 지방도 이젠 LTE-A의 빠른 속도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주에 계신 분들은 마음 놓고 편안하게 LTE-A 서비스로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SKT LTE-A 특공대로 이날 전주를 방문해서 그래도 만족 스러운 속도를 경험할 수 있어서 돌아오는 길이 한결 편안했던 것 같습니다. 

 

이날의 일과를 마치고 저녁은 전통한식당에서 함께 했습니다. 



기와집의 느낌 부터가 점심식사를 했던 것 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너스로 이날 먹은 음식 사진을 잠깐 올립니다. 확실히 아까와는 다른 화려한 비주얼이 느껴지시나요? 보는 것 처럼 비주얼도 화려했고 맛도 좋았습니다. 속도도 잘 나오고 저녁의 마무리도 좋아서 이날의 하루는 제대로 뭔가를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 식당의 속도는 어떨까 하는 궁금함이 갑자기 들어서 마지막으로 측정을 해보았는데 이곳에서의 속도 역시 90메가에 육박하는 좋은 수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속도가 다 100메가 이상이어서 그렇지 사실 전 그저 60메가 이상만 나와주어도 바랄 게 없습니다. 이 정도의 속도라면 웹서핑이나 동영상 보기등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정말 쾌적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전주에서의 SKT LTE-A 속도를 어떻게 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 시간에는 제가 좋아하는 닭갈비로 유명한 춘천에서의 속도로 다시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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