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의 프리미엄 컴팩트 카메라 G1X마크2(Mar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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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충격적인 소식을 하나 접했는데 제가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브랜드인 일본의 소니가 바이오로 유명한 PC 사업부와 TV 사업부를 분사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소니하면 TV이고 또 바이오 브랜드는 소니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그 명성을 쌓아왔는데 말이죠. 요즘 일본 전자업계들이 처한 현실을 보면 도무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정말 일본 가전 브랜드는 세계를 휩쓰는 지금의 삼성전자 같은 위치였는데 말이죠.. 

 

하지만 다른 전자 분야에서 일본이 고전하고 있지만 이 분야에서만큼은 아직도 철옹성의 위치인것 같습니다.바로 카메라 분야죠. 제가 사용하는 여러 디지털 디바이스 제품 중에서도 일본 제품이 유일한 것은 카메라 일정도로 카메라는 일본이 초강세를 보여주는 분야입니다. 




(소니 RX100 mark2)

 

저도 캐논의 5D Mark3를 가지고 있는데 확실히 광학분야에서 일본 브랜드의 기술력은 뛰어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 역시 캐논의 하이앤드 카메라인 G1X Makr2 입니다. 풀프레임 5D를 가지고 있다보니 좀 가벼운 컴팩트 서브 카메라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소니RX1입니다. 풀프레임을 사용하다 보니 같은 센서 크기를 가지고 있는 풀프레임급 카메라 밖에 보이지가 않는 것 같네요. 

 

하지만 눈을 낮춰서 그 아래를 보면 소니의 RX100마크2를 생각할 수 있겠네요. 컴팩트 카메라 분야는 소니가 워낙 강세라 그런지 소니 제품만 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나올 캐논 G1X마크2를 보니 이 제품도 끌리는 것 같네요.


일반 제품의 디자은을 보고 평가하는 부분이 큰 제게 이 녀석은 상당히 괜찮은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각진 디자인이 아날로그적인 느낌도 나고 뭔가 좀 있어 보입니다.  디자인으로만 놓고 보면 RX100 보다는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이전 모델보다 확실히 세련되게 변했습니다. 


뒷면을 보면 이전 모델에 비해 가장 크게 변화된 것은 광학 뷰파인더가 없는 점 입니다. 


제품의 주요 스펙을 살펴 보면 1.5인치 12.8메가픽셀 센서, 최신 DIGIC6 엔진, 24-120mm f/2-3.9 줌 렌즈, WI-FI,NFC 로 최신 제품이 가져야 할 요소들을 두루 가지고 있습니다. 1인치의 Rx100보다 센서 크기가 더 큰 것은 강점이네요 24mm의 광각이 좋아 보이지만 역시 렌즈 밝기가 좀 더 밝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망원에서는 Rx100에 비해서 밝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서 센서 크기등이나 여러면에서 좋아졌지만 그래도 소니 RX100과 비교했을때는 약간의 아쉬움이 좀 많아 보입니다. 센서 크기같은 성능의 개선으로 AF스피드나 아웃포커싱 효과에 있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마크2란 이름이 붙어서 그런지 뭔가 더 있어 보이고 디자인이 좋아진 점, 스펙의 향상등 프리미엄 컴팩트 카메라가 가져야 할 요소는 다 갖추고 있습니다. 


실체와 성능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았기에 어떤 평가를 내린다는게 어렵지만 지금 제게 선택하라고 한다면 소니 RX100 mark2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부분에서 좀 더 저렴하다면 센서 크기가 더욱 커지고 기능이 더 많은 Gx1 mark2도 끌리네요. 정말 간만에 올리는 카메라 포스팅인데,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일반 컴팩트 카메라 시장이 거의 다 죽었다고 봐야 하는데 그나마 이런 프리미엄 제품만이 살아남고 있는데 앞으로는 프리미엄 컴팩트 카메라 세그먼트도 스마트폰 때문에 전멸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흔들림 방직 OIS,와 밝은 렌즈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선보이기 시작하니 말이죠. 왠지 앞으로는 스마트폰과 DSLR, 미러리스 카메라만 살아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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