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신형 벤츠 S클래스 시승기가 아닌 탑승기!(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
- 자동차/이야기
- 2014. 6. 23. 14:29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면서 가장 많은 판매고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S클래스입니다. 경쟁사인 BMW 7시리즈와 아우디 A8이 있지만 역시 회장님차라고 한다면 S클래스가 여전히 진리인 것 같습니다. 저도 3개 모델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모델 역시 2005년 이후 8년만에 풀체인지된 6세대 S클래스 입니다.
이전의 모델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면 이번에 나온 신형은 일단 외관이나 실내에서 고급차가 갖추어야 할 진리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소개만 했지 시승기와 고급차에는 특히 중요한 뒷자리 탑승도 한적이 없기에 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생각지고 않게 아주 짦은 시승기가 아닌 탑승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예상하지 않은 탑승이기에 사진이나 내용은 그다지 많지 않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탑승기는 벤츠코리아아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진행된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Dreamcars Night Drive)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정말 자동차 시승 행사는 오랜만에 참여해봅니다. 몇년만인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자주는 아니지만 멋진(?) 브랜드에서 초대를 해주신다면 참석해서 관련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2014 신형 S클래스)
행사 참석이나 이런 저런 일로 자주 가게 되는 워커힐 호텔에 도착하는 것은 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 비밀 결혼으로 유명한 곳인 애스톤 하우스까지는 셔틀 버스가 가지 않기에 어떻게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벤츠코리아에서 걱정할 것 없이 호텔 앞에서 목적지까지 자동차를 준비해 주셔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는 시간은 3분 정도 된 것 같지만 말이죠.
이미 예상을 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를 편하게 이동시켜 준 차량이 바로 벤츠 2014 신형 S클래스입니다. 그동안 보기만 하다가 직접 타는건 이번이 처음 입니다. 사실 타자 마자 내렸기에 제대로 이 녀석의 럭셔리함을 체감하기에는 너무 짧았지만 그래도 럭셔리의 향기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던 력서리한 실내의 모습)
이날 벤츠의 여러 드림카를 타보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그중에 S클래스가 빠진 것은 아쉽네요.
와우~ 넓직한 실내가 타자마자(물론 타기전에도 알았지만) 바로 S클래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넓은 것 뿐만 아니라 스멜로 느껴지는 럭셔리함까지.. 행사 시작하기 전부터 이런 차량을 만나니 기분이 정말 업이 되었답니다.
뒷자리 전용의 회장님 차량이라 그런지 운전하는 분이 전혀 부럽지 않더군요. 하지만 시승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워커힐 호텔에서 애스톤 하우스는 3분 거리 정도 밖에 안되는 짧은 거리라 제대로 느끼기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구름위를 달리는 듯한 그런 편안함과 쥐죽은 듯이 조용한 실내가 왜 돈이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천장에 붙어 있는 이 알루미늄의 정체가 뭔지 궁금했는데 자세히 보니 프리미엄 하이앤드 스피커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은색의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뭔가 차량안에서 조화롭지 못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적용된게 아니라 애프터마켓에서 구입해서 붙인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도어에 있는 알루미늄들은 조화롭게 잘 어울렸습니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전면 운전석에 있는 풀LCD 디지털 계기판이었습니다. 12.1인치 LCD 모니터를 2개 연결해서 자동차 안보다는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있는 그런 착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500여개에 달하는 LED를 통해서 밤에는 더욱 더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내는 실내를 구경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흡사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가 연상되는 모습이 S클래스와 함께라면 서울 부산을 매일 이동해도 불편함을 제대로 못 느낄 것 같았습니다.
사진 몇개 찍다 보니 벌써 도착해서 내리게 되었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뜻하지 않게 S클래스를 접해서 그 놀람은 더 배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다른 클래스도 있을텐데 S클래스로 이동을 맡게한 벤츠 코리아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여기서 가격을 살펴보면 S350 블루텍 1억2990만원, S350 블루텍 롱 1억4430만원, S500 롱 1억9700만원, S500 롱 에디션1 2억2200만원, S500 4매틱 롱 1억9700만원, S63 AMG 4매틱 롱 2억1300만원입니다. 정말 어마무시한 가격인데 직접 타보니 그 가격이 왜 나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벤츠코리아와 함께한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 행사에 관련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간만에 재미있는 시승행사를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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