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과속단속 카메라에서 스스로 속도 줄인다?
- 자동차/이야기
- 2014. 7. 2. 14:22
평소에 속도를 거의 내지 않고 안전한 속도로 달리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서 그동안 속도위반으로 범칙금을 받은 일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두려운 것은 도로위에서 저를 노려보는 단속 카메라들입니다.
카메라가 있는 구간에서 내비게이션이 음성으로 알려주기는 하지만 늘 내비를 켜고 다니는 것이 아니다 보니 깜빡 잊고 그냥 달리다 단속구간에서 속도를 급 줄이거나 한 기억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순간을 겪을때 마다 더 안전한 속도로 달려야 겠구나 하지만 우리가 기계가 아닌 사람이다 보니 그래도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과속단속 카메라에서 자유로운 제네시스?
하지만 기술적인 발전이 그런 속도제한 카메라의 단속에서 자유롭게 해줄 것 같네요. 국내 메이커인 현대에서 제네시스에 과속단속 카메라 앞에서 스스로 속도를 줄이기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이 기술이 탑재된 제네시스는 도로를 신나게 질주하다 과속단속 카메라를 만나면 스스로 속도를 줄이기에 평소에 속도위반으로 범칙금을 많이 내는 분들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기술을 구현하나 했더니 내비게이션과 연동을 해서 고정되어 있는 카메라의 위치를 찾아서 근처에 오면 차량이 스스로 속도를 줄이는 방식이었습니다. 내비에서 속도를 줄이라고 신나게 떠들어대는 것이 아니라 아예 직접 차량을 제어해서 속도를 줄이게 하기 때문에 건망증이 많으신 분이거나 내비게이션의 안내양 소리를 무시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해 보이네요.
하지만 고정되어 있는 단속 카메라만 파악을 하고 경찰들의 몰래 카메라는 잡을 수 없으니 무턱대고 이 기술만 믿고 달리시면 안됩니다. ^^
(사진: Autoblog)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네시스에만 과속단속 카메라 앞에서 속도 줄이기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국산차 중에서 그나마 명차 반열에 가장 근접하게 다가가고 있는 (아직도 훨씬 멀었지만) 제네시스에 이런 재미난 기능이 들어가서 반갑기는 한데, 이런 잡 기능 보다는 차체의 무게를 줄이고 연비를 늘리는등의 명차가 가져야 할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재미있는 기능이네요. 이 기술이 적용된 제네시스 한번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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