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은 타임머신 드라마?
- 문화(Culture&Book)
- 2008. 9. 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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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보는 드라마중에 즐겨보는 드라마는 없는데 그래도 가끔이라도 보는 거라고 한다면 에덴의동쪽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좋아하듯이 스케일이 큰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에덴의 동쪽이 이런 부분에 부합하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초호화 케스팅에 해외 로케이션까지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는 중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만 진행 되던 내용이 마카오로 넘어가고 아역배우들이 성인배우가 되면서 약간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생각하는게 이 드라마의 배경은 도대체가 몇년도인지를 가늠할 수 없다는 겁니다. 아역배우가 등장할때는 고증을 잘해서 그랬는지 박정희 정권시절 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현대로 넘어 오면서 이것이 2000년도인지 70-80년대 인지를 구분하기가 좀 힘들더군요. 송승헌이 나오는 마카오 장면을 볼때는 완전히 2008년 최신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고 다시 연정훈이 살고 있는 한국을 보면 버스 안내양이 등장하는 70-80년대가 배경이고 .. 저는 보다가 혹시 이게 회상씬인가 하고 혼동할때가 있습니다. 최근에 본 장면에서는 송승헌과 이연희의 바이크 씬에서 뒤에 따라다니는 자동차가 보니까 기아자동차의 그랜드 카니발 2 에다가 선상에서 나오는 PDP는 LG 제품이더군요. PDP며 LCD TV며 이런 제품들이 대중화 된게 2000년대쯤인데 드라마의 배경하고는 너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 드라마의 배경인 70-80년대 그때 한국에서는 흑백티비를 보면서도 신기해 하고 있을때 같네요. 그리고 마카오에서의 등장인물의 의상은 복고하고는 거리가 먼 완전 최신 현대 디자인이고 가끔 등장하는 조민기 꼬봉으로 나오는 분은 마카오에서 혼자만 70년대 양복 스타일을 보여 주는데 주위 환경들과 너무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한국 장면에서는 포니도 등장하지 않는 시대에 마카오는 2000년 후반기에나 자동차나 최첨단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가득하다는 것이 제작진에서 너무 역사적인 고증에 중점을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아자동차나 엘지전자가 등장한것이 PPL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온것인지는 모르겠는데 PPL 때문에 드라마가 죽는 우를 범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충분히 그냥 스쳐 지나가던가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일부러 제품들을 부각 시킬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실수로 노출된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해외로케이션을 할때 제작비의 문제때문에 이런 부분이 힘들다는 것은 알겠지만 에덴의 동쪽은 이런 부분을 고증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충분히 안 보여 주어도 되는데 일부러 대 놓고 보여주는 행위들을 보면 PPL 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드라마를 죽이면서까지 PPL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데니스오가 선상 요트 파티를 하는 부분도 등장하는 요트가 완전 최신제품들 그리고 데니스오의 의상이며 모든것들이 배경이 2008년 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모습들입니다. 가끔 연정훈의 등장하는 부분에서도 좀 낮설었던게 연정훈이 학교 입학식의 모습에서 본 그의 깔끔한 양복을 보았을때 2008년도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신입사원들의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보니까 넥타이는 어떻게 복고로 보일려고 좀 큰사이즈에 컬러는 촌스러운걸 선택한거 같은데 이런 부분이 더 언밸런스하게 보이는 것은 저만 그런걸까요?
(마카오는 배경이 2008년 한국은 배경이 70-80년대.. 몰입하기가 제가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지 좀 힘이듭니다.ㅋ)
역사적 고증의 미비로 에덴의 동쪽은 보면서 쉽게 내용에 몰입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보면서 중요한 순간에 실소를 하게 되고 보다 보니까 옥의 티를 찾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마음속으로는 빨리 아예 배경이 현대로 넘어 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아니면 송승헌이 빨리 마카오에서 나오던지 말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한국장면 나오면 회상씬같고 마카오가 현대의 지금의 모습 이렇게 되가는 것 같아서 송승헌(형)과 연정훈(동생)이 다른 시대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영화 "동감"도 아니고 말이죠. 형제가 전화를 할때는 정말 영화 "동감"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어서빨리 그들이 만나서 이런 저의 혼란스러움을 단번에 날려 주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ㅋ
70-80년대에는 등장하지 않을 최신 디자인의 요트.
뒤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기아차의 그랜드 카니발 2 입니다. 여기서는 잘 모르는데 대화면 티비로 보았을때는 바로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카지노에서 너무도 선명하게 보였던 LG PDP or LCD 였습니다.
해외로케이션을 할때 제작비의 문제때문에 이런 부분이 힘들다는 것은 알겠지만 에덴의 동쪽은 이런 부분을 고증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충분히 안 보여 주어도 되는데 일부러 대 놓고 보여주는 행위들을 보면 PPL 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드라마를 죽이면서까지 PPL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데니스오가 선상 요트 파티를 하는 부분도 등장하는 요트가 완전 최신제품들 그리고 데니스오의 의상이며 모든것들이 배경이 2008년 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모습들입니다. 가끔 연정훈의 등장하는 부분에서도 좀 낮설었던게 연정훈이 학교 입학식의 모습에서 본 그의 깔끔한 양복을 보았을때 2008년도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신입사원들의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보니까 넥타이는 어떻게 복고로 보일려고 좀 큰사이즈에 컬러는 촌스러운걸 선택한거 같은데 이런 부분이 더 언밸런스하게 보이는 것은 저만 그런걸까요?
빨간 모자를 쓰고 있는 버스 안내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대략 배경이 70-80년대 초반 같습니다.
새마을 모자에 의상 디자인이 드라마 배경하고 잘 맞습니다.
역사적 고증의 미비로 에덴의 동쪽은 보면서 쉽게 내용에 몰입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보면서 중요한 순간에 실소를 하게 되고 보다 보니까 옥의 티를 찾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마음속으로는 빨리 아예 배경이 현대로 넘어 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아니면 송승헌이 빨리 마카오에서 나오던지 말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한국장면 나오면 회상씬같고 마카오가 현대의 지금의 모습 이렇게 되가는 것 같아서 송승헌(형)과 연정훈(동생)이 다른 시대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영화 "동감"도 아니고 말이죠. 형제가 전화를 할때는 정말 영화 "동감"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어서빨리 그들이 만나서 이런 저의 혼란스러움을 단번에 날려 주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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