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런칭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 자동차/이야기
- 2008. 9. 22. 17:01
오늘 한강 잠원지구 프라디아에서 미쓰비시의 한국 런칭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가 열린 프리비아에서는 많은 취재 기자들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역사적인 미쓰비시의 런칭행사와 더불어 랜서 에볼루션과 중형 SUV인 아웃랜더를 선보였습니다. 저는 미쓰비시의 한국 런칭도 관심이 있었지만 랜서 에볼루션에 더 많은 관심이 가더군요. 북경모터쇼에서 한번 보고 이번에 두번째 보는데 그 강렬한 느낌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레이싱걸들과 함께 선보이는 란에보는 행사장에서 더욱 돋보이는 듯 하더군요. 저도 그 매력에 빠져서 열심히 촬영을 하고 차량에도 탑승해보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안락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원래 스포츠카 라고 한다면 자리도 좀 좁고 그럴것 같은데 란에보는 뒷자리도 여유로운것 같고 인테리어도 사용자 편의에 맟추어서 잘 적용된 것 같습니다. 오디오도 락포드 시스템을 적용해 멋진 음악 감상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스포츠카지만 쿠페형이 아니어서 가족용으로도 사용해도 큰 불편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함께 전시가 되었던 아웃랜더도(4200만원) 잘 만든 차량이긴 하지만 돋보이는 부분은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에서 미쓰비시의 SUV는 고전을 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씁니다.미쯔비시의 낮은 브랜드 파워와 반일의 상징적인 기업의 미쓰비시 산하 그룹이라는 점과 적지 않은 가격등..(혼다 CR-V보다 비싸네요) 강력한 경쟁자들 여러가지 부분에서 한국에서 힘든 부분이 있을거라고 에상합니다..
한국에서 미쓰비시 판매를 맞게될 MMKS(주) 최종열 사장도 가격적인 부분이나 여러가지 우려 섞인 기자들의 질문에 랜서 에볼루션은 미쓰비시의 이미지 리딩카 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이해해 달라는 당부를 하더군요. 이제 시장에 막 나왔고 조금만 더 지켜봐주었으면 하는 당부의 이야기도 같이 하셨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이라는 것이 그렇게 우호적인 것보다 좀 안좋은 질문들을 많이 하다보니 최사장이나 일본에서 참석한 임원도 좀 난감해 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미쓰비시의 한국진출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는 시간이 좀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란에보의 가격적인 부분(6200만원)은 역시나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충분히 매력적인 차량이지만 가격대비 품질은 좀 그렇군요. 란에보가 사랑받고있는 가장 큰 이유가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기 떄문이죠. MMKS(주)임원분이 식사 자리에서 이야기 하시는데 가격적인 부분은 소비자들을 만족 시키는게 참 어렵다고 하시네요 ,^^ 얼마에 내놔도 항상 바싸다고 이야기 한다고 말이죠. ㅋ 그래도 나름대로 가격결정 하는데 자체적으로 2개월 가량 많은 고심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글은 그만하고 행사장의 모습과 랜서 에볼루션와 아웃랜더의 사진을 볼까요?^^
(사진이 날씨가 흐려서 좀 어둡게 나온 부분은 이해 바랍니다.^^; 사실은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거지만..^^;)
행사가 열릴 한강잠원지구 프라비아 입니다.
베일에 싸여있는 아웃랜더와 랜서 에볼루션..
란에보의 핸드 라이트가 강렬합니다.
미쓰비시를 소개하는 시간..랠리에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 주더군요.
MMKS(주)의 최종현 사장의 인사말.
미쓰비시의 신조 노무라 이사 오늘 이분 많이 긴장한듯 하더군요.
자동차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되어 있네요.66
그리고 이어지는 공연 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오신분인지 모르겠는데 느낌이 일본인들 같았습니다.
<행사장 밖의 풍경>
공연을 하는 중에 밖에는 베일에 가려진 자량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베일을 벗기는 아웃랜더..
베일을 벗긴 아웃랜더와 함께 최종열 사장과 레이싱걸.
전 아직도 레이싱걸 촬영은 어색하더군요.^^;
그러는 와중에 역시 베일을 벗은 랜서 에볼루션
어둡게 나왔네요 ㅠ.ㅠ
<랜서 에볼루션 익스테리어>
레이싱걸들과 함께한 란에보.
<랜서 에볼루션 내부 인테리어>
<그 밖의 풍경들>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질문들이 좀 난처한 질문들이 많았씁니다. 주로 요약하면 가격 장난 아니게 높은데 이게 팔릴 거라고 보느냐와 이제3류(?)브랜드도 기업 이미지가 좋지 않은 미쓰비시가 과연 한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가 였습니다. 질문을 받는 일본인 관계자분들이 좀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하지만 뭐 사실이니까 어느정도 이런 질문이 들어올 거란 예상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돈이 없어서 기아 소울처럼 광고 많이 못 한다고 글 좀 잘 써달라고 부탁하는 최종열 사장 그리고 소울이 같은날 신차 발표회를 여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웃으면서 불만을 표시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기아 소울이 미쓰비시 런칭 홍보를 반감 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같은날에 날을 잡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웃랜더 스펙
랜서 에볼루션 스펙
연비효율은 뭐 그렇군요. CO2 배출이 얼마전에 소개한 토요타 IQ의 거의 2.5배네요.
이상으로 미쓰비시의 런칭 행사 이모저모를 살펴 보았습니다. 빠진 사진이 많은데 그런 부분은 나중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조만간 도로위를 달리는 공도의 제왕들을 보는 날이 오겠네요. 제네시스 쿠페도 어서 빨리 출시가 되어서 일본차를 좀 견제를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국산 자동차도 어서빨리 이런 고성능 퍼포먼스 DNA가 녹아있는 스포츠카가 출시 되었으면 합니다. 자동차 매니아들이 가슴 두근거리면서 기다리는 그런 차량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