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가지 않고 한국에서 영어공부 제대로 하는 법!
- 생활 이야기(Life)/교육(Education)
- 2008. 10. 6. 08:58
제가 좋아하는 관심사가 많다보니 책이나 잡지를 읽을때도 다양하게 읽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책종류는 유학에 관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서점에 가거나 하면 공부에 관련된 코너에서 이번에 새롭게 올란온 유학 경험담 책이 없나 살피곤 하는데 그럴때 새롭게 올라온 책을 보면 반갑게 구입을 하던가 바로 그 자리에서 읽던가 합니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열심이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왠지 나도 모르게 힘이 생기고 열정이 생기곤 하기 때문이죠. 특히 우울하고 이럴때는 이런 책이 큰 도움이 되곤 합니다. 학창시절에는 홍정욱이 쓴 '7막7장'을 달달 외울 정도로 보곤 했습니다. 아마 제 또래 분들은 이책을 안 읽으신 분이 없겠죠. 이 책을 보면서 유학에 관한 꿈도 꾸었고 실천에 옮길려고 했고.. 아쉽게도 계획했던 미국유학은 입학서류까지 준비하고 마쳤지만 여러가지 사정들 때문에 가지 못했습니다. 마침 필리핀에 아시는 분이 저보고 휴식도 하고 영어공부도 할겸 필리핀에 와서 한번 공부해보라고 하셔서 갑자기 필리핀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좀 한국을 떠나있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그랬는지 적응하고 이런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정말 행복했지요. ^^ 아무래도 아시아권이라 그런지 차별이나 이런게 없어서 사람들과 금방 사람들과 친해졌고 그곳에서 대학교에 다니면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필리핀에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을 많은 분들이 좀 우습게 아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영어를 제대로, 하지만 경비는 저렴하게 공부하고 싶다는 사람들에게는 필리핀은 정말 좋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물가와 학비가 싸다보니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신경을 덜 쓰게 되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부분도 정말 없었고요.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제가 필리핀을 가기 전부터 필리핀은 여러번 방문했었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중에 하나가 필리핀이어서 정말 행복했던 기분으로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필리핀에 한국사람들이 지금도 공부를 하러 많이 가는데 정말 열심히 해서 미국대학교로 유학을 가던지 편입을 하든지 대학원을 가는지 또는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이도저도 아닌 사람은 필리핀에서 현지인과 어울려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람하고만 어울리고 몰려다니면서 영어는 거의 하지않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몇년을 영어공부를 해도 늘 제자리 걸음이죠. 특히나 어려서 온 학생들은 이런 경향이 더욱 강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어리다 보니 자기 의지가 약해서 그런지 주위 분위기에 많이 휩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체계적으로 지도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정말 강한 의지와 유혹들을 극복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 필리핀의 유학생활의 노하우를 간략하게 이야기 해보면..
영어의 바다같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미국이나 캐나다같은 완전영어권이라면 모르지만 필리핀은 영어는 공용어지만 제2외국어이기 때문에 항상 하지는 않습니다. 자기들끼리만 있을때는 당연히 현지어를 구사하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가끔 친구들이 저한테 따갈로그(필리핀어)는 안 하냐고 하는데 저는 여기 온 목적이 언어(영어)를 배우기 왔기 때문에 그냥 미소로 대답을 하곤 했죠. 가끔 보면 영어는 안 늘고 따갈로그만 느는 한국 친구도 봤습니다.^^; 이런 저의 목적을 아는지 친구들은 영어로 이야기들을 해주었습니다. 평일에는 주로 도서실에서 공부를 많이 했고 도서관에서 다양한 잡지와 책을 많이 읽을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피킹을 하다 보니까 가장 중요한게 말을 잘하려면 리딩과 라이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도서관에서 이 부분들을 공부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끝나면 집에와서 식사를 하고 나서 들리지는 않지만ㅋ HBO같은 영어영화 케이블을 많이 봤습니다. 사실 정말 안 들리더군요.^^; 그래도 죽어라고 봤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화교들이 다니는 교회를 다녔습니다. 화교들이 재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종교가 같다보니 마음이 통하는 부분도 있더군요.^^ 그래서 그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같이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고 성경공부도 하고 그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필리핀이라는 곳이 자기가 가만히 있으면 영어를 배우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돈만 여유가 되면 모든 환경이 영어의 바다인 미국,캐나다,영국,호주를 가는게 제일 좋지만 필리핀도 본인만 잘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영어의 환경속에서 헤엄치기 위해서 노력은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아쉬웠던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권에서는 영어를 하기가 마음이 좀 편한데 이번에 캐나다를 방문하면서 느낀건데 왠지 서양인들 앞에서는 영어하는데 약간의 두려움이 들더군요. 아마 인식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해외로 많이 나가는데 저도 뭐 유학의 경험을 빌려서 이야기 하면 굳이 외국으로 나가지 않아도 영어만을 공부하는데 지금의 한국은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특히 충분한 영어공부를 하지 않고 바로 나가는 것 보다는 한국에서 어느정도 영어공부를 한 후에 가는것이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경우는 항공비에 학원비 생활비가 무척 많이 들기 때문이죠. 미국으로 유학을 가더라도 영어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현지 어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또 해야 하는데 돈은 이중으로 듭니다. 단지 영어의 바다같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외국을 간다는 것은 조금은 변명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한국에서 외국과 같은 영어의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요?
1. 영어학원의 유학반에 등록한다.
많은 분들이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하시는데 이 부분도 열심히 하시면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영어로 스피킹이나 커뮤티케이션 부분에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강한 의지가 없다면 꾸준한 공부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조금 하다가 슬럼프에 빠지고, 그리고 독학이라서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때려치우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면 맨날 김종국의 제자리 걸음입니다. ^^ 하지만 좋은 영어학원을 선택을 한다면 영어의 바다같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환경이란 훌륭한 영어강사와 커리큘렴 그리고 학원의 분위기입니다.
원어민과 매일6시간 그리고 미국학교 교과과정 이부분이 개인적으로 호감이 갑니다.
제가 이번에 전화영어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된 Yes영도어학원의의 예를들면 영도어학원 사이트를 구경하는 중에 유학집중반 커리큘럼을 봤는데 개인적으로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전화영어 상담을 위해 Yes영도어학원에 방문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끌리는 부분이 많이 있더군요. 예을 들면 원어민 선생님과 매일 6시간 이상씩 영어 집중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루에 6시간동안 온전히 영어의 환경속에 살 수 있다는 것은 영어를 향상 시키는데 있어 울트라 캡숑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영어강사들의 질도 이 분들이 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가르치는 분야에서 공부를 하고 온 분들이어서 신뢰가 더욱더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Yes영도어학원이 저도 전화영어를 하기 전에는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전화영어를 진행하면서 느낀 부분이 무척 체계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전화영어의 경험담은 제가 좀더 경험하고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실제 근처 Yes영도어학원도 방문해 보았는데 학원 분위기도 좋고 다시 유학을 간다면 준비기간 동안 한번 유학집중반에 다녀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유학집중반 답게 오전9시부터- 3시10분까지 집중 수업이 있습니다. 교제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레이드는 자기 실력에 맞게 정할 수 있다고합니다. 꼭 영도어학원이 아니더라도 근처에 영어학원이 있다면 방문해 보거나 전화상담을 받아 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커리큘럽과 강사의 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때문에 학원을 선택하기 전에 꼭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
2. 집에 있을때도 영어환경을 만든다.
인터넷의 발달로 다양한 뉴스들을 가정에서도 영어로 실시간으로 접할 수가 있습니다. 관심사가 다양하다면 다양한 외국사이트를 방문해서 기사를 읽게되면 리딩에 큰 힘이 됩니다. 저도 인터넷 즐겨찾기에 주로 가는 사이트 영문 사이트10개를 등록해서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실행 시키면 자동으로 열리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럼 저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읽게되죠. 제가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는 자동차,IT,사진,패션 그리고 경제 이런 분야입니다. 그럼 아무래도 좋아하는 분야다보니까 인터넷 사전을 찾아가면서 조금은 읽게 됩니다. 그러다가 재미있는 부분이 있으면 블로그에도 소개하고 그럽니다. 아무래도 소개할려면 더욱 신경써서 읽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게 새로 배운 단어는 노트로 정리하자고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고 사실 실천은 못하고 있습니다.^^;
3. 집밖에서도 역쉬 영어환경을 만든다.
지하철로 이동하거나 할때는 PMP나 미니 디지털 기기로 미드나 영화를 자막없이 봅니다. 저도 아직 이런 디지털 기기가 없어서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네요 ㅎㅎ . 그 대신 영어소설을 읽지요. 지하철에서 DMB를 통해서 티비를 보는것도 좋지만 이런 자기개발의 시간을 가진다면 영어실력은 더 좋아지겠죠.^^ 요즘에는 차량이 네비게이션 DMB가 많이 달려 있어서 좋은 부분이 아리랑채널에서 영어 라디오가 나오더군요. 저도 예전에 공부할때 라디오에서 영어만 나오는 채널이 있으면 공부 하는데 무척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서 알아봤는데 한국에는 AFKN 밖에 없더군요. 그것도 말은 없고 음악만 주구장창 나와서.. 한국 라디오처럼 수다 떨고 이런 영어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으면 정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위성 라디오가 수신되는 기기를 구입할까 했지만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고.. 그냥 귀찮아서 패스 했던 경험이 있네요 . ^^;
4. 자기전에 전화영어.^^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전화영어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도 YES영도플러스에서 하는 캐나다 강사와의 전화영어를 거의 밤 10시 넘어서 하는데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지만 공부준비를 제대로 해놓지 않은면 덜덜 떨곤 하죠.^^ 15분 정도의 리더스다이제스트를 읽고 난 후의 이야기들을 영어로 나누고 공부한 것을 정리하고 그리고 잠을 청한다면 거의 하루동안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하게 된다고 봐야겠죠.
yes영도어학원의 유학집중반 스케줄을 예를 들어서 종합해 보면 오전9시부터- 3시 10분까지 유학집중반 수업을 듣고 집에 오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자막없이 미드나 영어감상 그리고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좋아하는 영어권 관심 사이트에 들어가서 기사읽고 오늘 유학반에서 한 공부 복습하고 단어외우고 그리고 전화영어 미리 공부하고 나서 시간되면 캐나다에 있는 영어강사와 15분 전화영어 그리고 오늘 종합적으로 공부한거 정리... 이러면 유학을 가지 않고도 영어의 바다에 빠져사는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 같습니다.
학원비가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유학 갈때의 항공비 수업료 생활비에 비해서는 무척 저렴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한국에서 몇개월이나 1년 정도를 준비하고 외국으로 유학을 간다면 훨씬 쉽게 현지생활에 적응할 수 있겠죠. 단 이런 영어 생활을 정말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지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방법을 미리 알았더라면 이런 방식을 따랐을텐데 저때는 이런 환경들이 주어지지가 않았다는 것이죠. 지금은 너무나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이 우리 주위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오직 필요한 것은 여러분의 영어를 즐길 수 있는 마음입니다. ^^